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저, 슬럼픈가봐요

| 조회수 : 5,443 | 추천수 : 227
작성일 : 2003-04-11 21:22:46
날씨 때문이 아니라, 저 슬럼픈가봐요.
어제도 컴퓨터 앞에서 앉아서 몇줄 쓰다 지우고, 몇줄 쓰다 지우고...
오늘도 컴퓨터앞에 앉긴 했지만...

눈물이 줄줄 나왔다가 분노 같은게 끓어올랐다가...

kimys 회사일 땜에 너무 속이 상한데, 무슨 일인지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kimys가 원칠 않아서...
그냥 한마디로만 말한다면 뒤통수 맞았다고 할까...

여러분, 저 며칠만 마음 좀 가라앉힐게요. 혹시 쿠킹노트 며칠 못올려도 여러분들이 재밌는 얘기 좀 올려주세요. 죄송합니다.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종진
    '03.4.11 9:34 PM

    어.. 안좋은일 생기셨나봐요..
    제가 드릴말씀은 없고.. 좀 쉬셔도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 2. 김부미
    '03.4.11 9:56 PM

    힘내세요!!!

  • 3. 클레오파트라
    '03.4.11 10:11 PM

    행님,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상심하셨나봐요.
    회사 일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 실망도 크시겠죠.
    많은 사람들이 다 내 마음같지 않더라구요.
    행님, 기운내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 4. 부천댁
    '03.4.11 10:23 PM

    상심하신 모습이 느껴져 제맘도 아프네요.....
    당분간 여기 생각마시고 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랄뿐이예요.

  • 5. 예비신부
    '03.4.11 11:02 PM

    기운내세요!

    82cook 잠시잊고 마음잘 추스렸으면해요..
    저와 우리 언니들이 여기 잘 지킬께요...
    걱정마시구요, 몸조리 잘 하고 힘내세요.
    우리 큰언니, 화이팅!!!!!

  • 6. mush
    '03.4.11 11:50 PM

    저!교육 갔다가 오늘 와서 뵈니까 너무 우울하신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진실은 언젠가 통하는법이랍니다,,힘내시구요,몸상하지 않게 조심하셔요~~~

  • 7. ellen
    '03.4.12 1:19 AM

    힝~눈물이 줄줄 나오실 정도로 마음이 힘드시다니..
    나쁜일 저지른 사람은 꼭 그 죄값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기운내세요.....

  • 8. orange
    '03.4.12 1:19 AM

    기운내시구요... 쉬셨다가 돌아오세요...
    빨리 돌아오시길.....

  • 9. 새있네!
    '03.4.12 1:54 AM

    그렇게 속상하심 어떻하죠? kimys님도 함께 속상하시다니
    집안 분위기가 무겁겠네요. 며칠만 집중적으로 속상해하시고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나셔야해요. 혜경님이 기운차리셔야 kimys님도 위로해
    드리고 그러죠. 이제부터라도 일이 순조롭게 잘 처리되셨슴 좋겠네요.
    기운내세요...

  • 10. martha
    '03.4.12 4:07 AM

    속상하실땐... 무조건 쉬세요. 푸욱~~
    잘 해결되셔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우리 쥔장님, 힘내세요!! ^!^

  • 11. 우렁각시
    '03.4.12 4:36 AM

    네, 맞아요..
    몸이 아프면 몰라도 맘이 아픈데 약이 없죠...
    푹 쉬세요... 몸,마음 모두 추스리고 웃으며 돌아오시길 기다릴께요....

  • 12. 채린
    '03.4.12 5:18 AM

    정말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참 많아요...저도 슬럼프 무지 많이 탔었는데, 요즘은 스스로 많이 슬럼프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그럴때 일 수록, 혼자 계시지 마시고, 뭔가 몰두할 만한것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마음 맞는 친구분이랑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든지....힘내세요. 혜경님!

  • 13. 이경숙
    '03.4.12 7:40 AM

    마음이 안정되실 때까지 회원처럼 글만 읽으시고 관리자로서의 부담은 저 쪽에 밀어두세요.
    지금의 어려움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이쯤에서 뒤통수 맞은 것이 다행일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두 분 건강은 해치지 않았고 서로를 염려하는 반쪽이 옆에 있고 이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고 행복이라고 마음속으로 주문을 .........
    빨리 두 분 모두 훌훌 떨어내시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대할께요.

  • 14. 김현주
    '03.4.12 9:00 AM

    힘내시구요.
    푹 쉬세요. 이곳 걱정은 잠시 잊으시구요.
    기운내세요. 화이팅입니다요!!!!

  • 15. hee0416
    '03.4.12 9:43 AM

    세상을 살면서, 가장 무서운게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할 떄인것 같아요. 저두 모든 사람이 착한즐 알고 가장 나쁜 사람이 우리엄마 시집살이 시켰던 우리 큰엄마인즐 알았는데요, 시집 와보고는 정말 많은걸 느꼈어요, 지금은 사람 사귀는게 겁이 나요. 언제 배신 할지모른다는 피해의식떄믄에요. 사람이 사람을 제일로 아프게 하는것 같아요. 이겨내는 방법은 그저 빨리 잊는건데, 그게 내 의지대로 안되니,,, 마음 통하는 친구나 식구들과 속 시원히 욕하고 흉보고 하는 수밖에 별 해결책도 없는것 같아요.... 살면서 사람한테 상처 받지않고 사는것도 아주 큰 복인것 같더라구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그리구요 막 욕하세요.큰 소리로 !!!! 스트레스 어느정도 풀려요.

  • 16. 김혜진
    '03.4.12 10:27 AM

    힘내세요~~ 혜경님..
    그래도 님은 참 행복하시겠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시니..
    그러니 빨리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세요~~^^

  • 17. 박계숙
    '03.4.12 10:42 AM

    이곳 걱정은 마시고 며칠 푹 쉬세요 .
    멀리서 마음만 보냅니다.

  • 18. 야옹버스
    '03.4.12 11:59 AM

    믿었던 사람에게 당한 배신이란... 회복하기 어려운 절망을 주지요.
    빨리 털어내시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여기많은 지원단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19. 옥시크린
    '03.4.12 12:45 PM

    인생 살면서 여러 고비가 있는데, 지금 한 고비를 넘기고 계신가봐요..
    사람한테 입은 상처는 빨리 아물지 않죠.. 상한 마음, 치유할 길이 뭐가 있을까요? .......
    제 속이 상하네요.. 혜경님, 힘내시구요.. 그럴수록, 식사 꼭 하시고, 건강 지키세요..

  • 20. 고참 하얀이
    '03.4.12 4:58 PM

    위로 드릴려고 오랫만에 로긴했습니다.

    힘내시고 너무 맘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릴적에는 몸이나 마음이나 상처가 빨리 아물던데... 나이가 드니까 몸에도 마음에도 앓고 난 후유증이란게 오래 남더군요...

    차라리 몸을 좀 바쁘게 움직여서 생각을 머리에서 쫓아보세요.
    너무 한가지 생각만 해도 해롭습니다.

    따님이 같이 계시면 좀더 위안이 되시련만...

  • 21. 예쁜유신
    '03.4.12 7:59 PM

    저에게 2001년이 그랬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튀통수 맞았었고, 얼마 안 있어 남편은 저보다 훨씬 심하게 회사땜에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지난 이야기 이지만 햇수로 2년이 지난 지금도 부르르 떨린답니다.

    다른 일도 아니도 남편 회사일땜에 맘이 상하셨다니 잘은 몰라도 그 분노와 절망 심하실 거예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기는 맞지만 그 시간이 가고 일이 해결되도록 생각하고 기다리고 하는거 정말 장난이 아니지요.

    가장 중요한 건 생각의 꼬리를 끊은 거예요. 화가 나 있고 분노로 차 있으면 생각이 정리가 안되고 계속 나쁜 생각만 떠오르고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생각이 뱅뱅뱅 돌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보면 제자리. 몸은 상하고 맘 상하고 개선은 없으면서 나쁜 생각, 분노만 뱅뱅뱅
    정말 힘드시겠지만 생각은 그만! 밥 먹을때는 밥만 먹고 걸을때는 걷는 생각만 하세요.

    2001년과 2002년 동안 아주 길고 어둡고 힘든 터널을 빠져나온 지금은 행복합니다.

  • 22. 지원새댁
    '03.4.12 9:51 PM

    주인장 혜경 큰언니!!
    힘내세요..
    분하고 또 눈물이 나실 정도라면..
    화 많이 내시면 오히려 몸에 해로우시니까 훌훌 털어버리시구여.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 기분이 좀 나아질려나...
    힘내세요!!!

  • 23. 원교남
    '03.4.12 10:58 PM

    ...힘내시구요.
    빨리 기운내세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쁜 일은 자꾸 생각할 수록 몸과 마음만 상하는것 같아요.
    빨리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 24. 델리아
    '03.4.13 1:50 AM

    저도 거의 3주동안을 신랑이 하는 일때문에 신경을 썼던 처지라 혜경님의 기분을 이해 할 수 있을것 같네요.기운 내시고 우리 82cook 식구들 글 보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 25. 새봄
    '03.4.13 2:16 AM

    얼굴을 책에서 뵌지라 슬퍼하시는 모습이 머리에 떠오르네요..
    정말 내뜻데로 되는일이 세상엔 별로 없는거 같아요..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마세요..힘내시구요...저두 화이팅!!

  • 26. 사자머리
    '03.4.13 12:02 PM

  • 27. champlain
    '03.4.13 12:04 PM

    혜경언니..
    늘 밝고 활기찬 언니의 모습에서 힘을 얻었는데
    언니가 힘들어 하신다니 저까지 맘이 아프네요.
    기운내세요. 윗분들처럼... 언니와 형부님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조금만 힘들고 빨리 좋아지시길 기대할께요...

  • 28. ☆비파나무☆
    '03.4.13 6:20 PM

    혜경 언니 ..
    힘내세요.저도 지금 무척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있답니다. 마음이 무겁고 견디지 못하면 무엇이던 찿아 일을
    버리곤 그것에 몰두를 해버리지요..
    혜경 언니 !!
    힘내세요.. " 화이팅 "

  • 29. 딸기
    '03.4.13 10:02 PM

    항상 밝게 살아가는 모습만 보여주시다가..
    힘내세요..

  • 30. 임지연
    '03.4.14 12:28 AM

    슬럼프는 지나가고나면 더 성숙해 진다죠,그림을 그릴때 항상 슬럼프가 왔었죠,지나면 제그림이 늘었더라구요.힘내시고 좋은곳에가셔서 기분 전환하세요.울고 싶을땐 펑펑 크게 울고나면 후련하던데.....이렇게 응원하는 우릴 바서라도 화이팅 입니다.

  • 31. damiel
    '03.4.14 12:42 AM

    쥔장님이 안계시니 왜 이리 허전한지... 슬픈일이 있으셨다니 맘이 더 아프네요. 저또한 상처를 받으면 오랫동안 쉽게 떨치지 못하다보니, 힘내시란 위로말씀 드리기에 부끄럽습니다.
    예쁜유신님 말씀처럼 생각의 꼬리를 끊어보자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새기고 있는중입니다.
    책속 사진처럼 예쁘게 웃으시는 씩씩한 쥔장님을 다시 뵐 수 있기를...

  • 32. 에이미
    '03.4.14 1:03 AM

    힘 내세요.. 팬들이 이렇게 많으니..

  • 33. espresso
    '03.4.14 8:21 AM

    힘내시구요...얼른 좋은일이 생기길 바랄께요...

  • 34. 냐오이
    '03.4.14 10:07 AM

    혜경님 힘내세요
    저의 정신적 지주신데...ㅠㅠ
    힘든 일 이겨내면 꼭 좋은 일이 올 것을 우리 믿자구요!!

  • 35. 건이맘
    '03.4.14 10:16 AM

    힘내시란말..이미 많은 분들이 해주셨구요...이겨내세요. 이겨내셔야죠..믿어요.
    전 아직 여러모로 초보지만 맘이 고달플땐 남푠이랑 건이랑 건강하고 사랑하고..그냥 없으면 안되는 것들..그 기본적인 것들만 생각해요.
    주말에 그것이 알고싶다에 백지영이 나왔는데..얼핏 들은게..그 일을 겪으면서..없어서는 안될..없으면 죽을 것 같은 것들 빼고 다 잃었다고 하는 말이 참 와닿았어요.
    뭐..어케 도움을 드려얄지 모르겠네요.
    이겨내실거라고 믿어요!...파팅! (우리 건이 버전으루..ㅎㅎ)

  • 36. 아기맘
    '03.4.14 11:13 AM

    자세히는 모르지만 힘내세요.
    그냥 저도 우울해져버렸네...
    여기 팬들이 많이 응원할께요.

  • 37. 때찌때찌
    '03.4.14 11:23 AM

    선생님...
    힘내세요... 이런말 뿐이 못하지만..
    진심으로 식구들이랑 같은맘으로 응원할께요..

  • 38. 쭈니맘
    '03.4.14 11:41 AM

    힘내세요...!!!!
    잠시잠깐 모든것을 다 잊고 편안하게 쉬세요.....
    우리 82식구들이 있쟎아요...
    기운내서 돌아오세요!!!!

  • 39. 지니
    '03.4.14 3:03 PM

    홧팅!!~~ 힘내세요....
    금방 좋은 일이 있었음 해요...

  • 40. 잠비
    '06.11.17 11:36 PM

    속상할 때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니 얼마나 든든하세요.

    늦었지만,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97 복습해본 주말 상차림-2 [갈비찜] 6 2003/05/06 10,629
196 복습해본 주말 상차림-1 [닭날개튀김] 5 2003/05/05 10,105
195 고사리는 고기보다 맛있어! 12 2003/05/05 7,009
194 2003년판 kimys 생일상 26 2003/05/04 12,618
193 C레이션이라는 거 아세요?? 17 2003/05/02 7,297
192 장 보고 와서 17 2003/05/01 6,769
191 바이네르신발 21 2003/04/30 10,185
190 비오는 밤의 노래 한곡 21 2003/04/30 5,395
189 TV 요리 따라잡기 1 [새우튀김] 9 2003/04/29 8,070
188 [간장게장] 담그세요 30 2003/04/28 15,269
187 일요일 밤의 폭.탄.선.언. 36 2003/04/27 6,455
186 사과국수로 만든 [비빔국수] 10 2003/04/27 6,575
185 요리 밑천!! [볶음 고추장] 15 2003/04/26 8,451
184 되살아난 늙은 호박전의 악몽 6 2003/04/25 5,769
183 스크랩을 뒤지다가...[패밀리레스토랑 드레싱] 14 2003/04/24 6,968
182 비오는 밤의 詩 한편 18 2003/04/22 5,432
181 도전!! [생선초밥] 21 2003/04/20 7,176
180 대강 짜본 kimys 생일 메뉴 16 2003/04/20 14,834
179 자다말고 일어나서...[꽃게탕] 8 2003/04/20 6,681
178 이럭저럭 또 한끼 때웠네요 [닭튀김] 12 2003/04/18 8,030
177 hit수 최저를 기록할 듯한 이야기... 29 2003/04/17 7,779
176 점심으로 먹은 타이 음식 15 2003/04/16 6,732
175 [청국장] 2 13 2003/04/15 6,797
174 [청국장] 끝내주게 끓이려면?? 19 2003/04/14 8,653
173 저, 슬럼픈가봐요 40 2003/04/11 5,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