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집 작달만한 화장실 두번째입니다...
2층에 있는 게스트화장실인데
조물락조물락 만들었던 퀼트인형이 걸린 문을 열고 들어가면..
ㅎ 넘 작아서 안에서는 사진도 못찍을정도이지만 손님들이 오시면 유용하게 쓰고 있는 공간이랍니다.



나무가 좋아 나무가 좋아 벽하부도 세면대에도도 거울도
정신차리고 보니 온통 나무천지가 되버린 공간입니다.
신랑이 만들어준 거울프레임에는 칼라를 좀 줘야지 했다가 조금만 더 나무를 보구 입혀야지 한게 두둥 어언 3년.


세면대 옆벽으로 난 창가엔 세면대 하부 가려주고 남은 천으로 초간단커튼 만들어 달아주고.
ㅎ 창도 워낙 작다보니 웬만한 쪼가리천 한장만 있으면 그냥 다 만들어지네요...


올해는 날씨가 추워서인지 마당의 장미가 6월 들어서야 제대로 꽃들을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구 제작년에 입구에 태워준 찔레꽃도 이제 제법 자리를 잡아 단비랑 기념 촬영도 한컷하고.
근데 파란계열옷만 입히고 나가면 조 헤어스탈땜에 남자아이로 자주 오인을 받고 있네요 ^^;;
좀 있으면 단비 200일 촬영날이 다가오는데 머리에 리본묶어줄려고 했던건 아무래도 돌때나 기대해야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