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최근 많이 읽은 글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썬데이 마켓...늦은 후기예요....염장질....

| 조회수 : 5,377 | 추천수 : 166
작성일 : 2010-05-31 23:20:20
최근 1,2년 사용하지않은 물품은 버리는게 맞는거라죠?
썬데이 마켓 일주일 전부터 물품을 정리했습니다.

집안의 짐 좀 줄여보려고 갔다가
짐을 더 늘려서 왔어요...딸래미한테 엄청 쿠사리받음...ㅠㅠ
쇼핑가방, 곰팡이 제거제. 책이랑 옷, 그릇까지 사공....

그날, 제가 벌은 돈은 3마넌....
쓴 돈은 2마넌...딸래미 점원 알바비- 일마넌, 김밥- 일마넌....ㅋㅋ
당췌 경제 관념이 없어서리...


이정도면 정말 괜찮은 시장 분위기죠.


뭔가 신기한 물품을 본 듯..고민하는....


치열하게 상품을 고르고있죠...

제가 득템한 물품입니다.


아이 방문이 다 열리지 않는 고로.(복잡한 사정이 있음..애가 영..지저분해서리 문이 안 열림)...요렇게 밖에 사진이 안나오네요.
커튼을 거의 거져주신  cocoma님 감사합니다. 아이 방이 업글 됐어요....


나중에 공짜로 주신 비즈까지 걸었더니....럭셔리...


이층집 아짐의 행주는 벌써 다들 찜해서 저는 이것 밖에 못 건졌어요.


이층집 아짐은 팍팍 삶아서 행주로 사용하라고 강권하셨지만....
이걸 행주로 아까워서 어떻게 사용하나요? 저는 토스터기 덮개와 밥솥 덮개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랑이는 하늘이 보고 기겁을 해서는 가까이 가지도 않더군요,
더워서 털 좀 깍은 사랑이....
판촉 좀 하라고 델고 갔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쫄아서 움직이지도 않고...전혀 도움안됐다능...ㅠㅠ

책 좀 사주세요...하고 팔던 용감한 자매들, 부러웠어요. 크면 돈 잘 벌듯....울 딸은 전혀 판촉을 못하데요.
만났던 회원분들, 모두 반가웠구요,.
이층에 사시는 아짐님, 고생하셨어요. 아드님 파시던 커피, 미숫가루, 아이스티 다 맛있었습니다.
니가 백원에 팔려던 커피, 내가 500원으로 올렸당...알쥐?

이런 사심없는 장터가 정기적으로 열리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내놓을 물건 없으면 김밥, 빈대떡, 떡볶이, 샌드위치...제가 팔러가려구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endy
    '10.6.1 12:25 AM

    먹을거리...정말 좋은 생각이세요. 저도 책사세요 자매(?)에게 책을 사면서.. 자매가 들고있던 커다란 머핀(배고프니 더 커보여요)을 보며 출출해진 배를 달래었지요. T.T...

  • 2. 별꽃
    '10.6.1 12:44 AM

    어제 오늘 배아파서 잠못자고 헤매이고있는 일인 ㅠ.ㅠ

    그나저나 사랑이 털관리는 어떻게 하시는데 저렇게 이쁜지요???
    보통 부지런하지않으면 당췌......노숙자 잠간이더라구요 ㅋㅋ

    울 행자는 관리 부실로 빠박이 만들어주었는데......

  • 3. 달팽이™
    '10.6.1 6:38 AM

    아~~
    아래 이층집아짐님이 퀴즈를 냈던, 보라색 모자의 미인이 바로...
    쟈스민님이셨군요. @0@!!
    하루 일당 다~ 날리시면서도 산 김밥을, 저희에게도 나눠주셔서
    감사히 또 맛있게 잘~먹었어요.

    꼬꼬마님의 커튼이 두쌍이었는데, 제가 남은 한쌍을 샀거든요.
    앞에 사간 분이 누굴까~ 궁금했어요. 왜냐하문......^^;;;;
    집에 와서 펴보니 두개가 '원래' 한쌍이 아닌거예요.
    자스민님도 눈치채셨죠?
    저도 빛바랜 녀석과 너무도 색이 선명한 녀석이 같이 있어요...;;
    해서.. 선명한 건 훗날을 도모하기로 하고, 빛바랜 녀석을 과감히
    날라리 식탁보랑 장식장 덮개로 변신(?)을 시켰어요.
    혹시.. 선명한 녀석을 원하시면, 말씀하셔요~~!!

  • 4. Harmony
    '10.6.1 7:46 AM

    사랑이 너무 이뻐요.
    그아이때문에 요즘 행복하시겠습니다.
    저도
    식구를 하나 늘릴까 심각히 고민 중입니다.
    (고양이 키우자고 남편을 꼬드기고 있는데 .... 저번에 동물병원에서 거금 주고 오드아이 를 데려왔는데 1시간도 안돼 병증세로 되돌려 보내고는 지금 껏 요지부동..)
    사랑이 보니 너무 이뻐서 아른거리네요.

    그날 서로 모자에 선글에 몰라보다가
    막판에 ...에고 몇년만인지 ~
    아마 일산서 뵈었던 때가 4~ 5년은 됬나봅니다. 그날 정말 반가왔어요.^^

  • 5. cocoma
    '10.6.1 10:24 AM

    jasmine님~~ 이쩜 이쁜 살림이 그리도 많으세요? 전 결혼해서 시댁에서 사는 바람에 좋은 살림살이가 없어요..자질구레한 살림살이해 오지 말라하셔서 아직도 30년된 공기에 밥 먹구요.. 식구들 밥 먹으면 공기가 다 달라요..
    그나저나 어떡해요~~ 커텐~~
    방에 창문이 두개였는데 하나는 햇볕이 드는 창~ 하나는 햇볕이 안들오고 장농으로 차단한 커텐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보니 색이 좀 틀린가봐요.. 거의 장애 등급이 제 눈이 그걸 캐치를 못했나봐요^^ 지송해요^^

  • 6. 이층집아짐
    '10.6.1 10:31 AM

    사진들이 장터풍경 제대로인데요?
    사랑이 완전 귀여움덩어리에
    쟈스민님은 날씬쟁이....
    가지고오신 물건들도 하나같이 모두들 탐내는 것들만 가져오셨는데,
    다 팔리고 난 다음에 간 저....ㅜ.ㅜ
    담엔 1등으로 찜할 거예요. ^^

  • 7. 미즈
    '10.6.1 11:54 AM

    아.. 제 옆라인에 자리잡으셨던분이 자스민님이셨군요... 김밥싸온팀이라고해서 알았어요..
    그날 도시락 싸온분들이 워찌나 부럽던지. 끝나고나서 왜 이리 출출한가했더니 점심도 못먹었더라구요. 찬호표 미숫가루와 커피로만 때우고 있었더거 있져...?
    딱 시간맞게 나가서 신랑이 봐주긴했지만 단비보랴 물건내놓고 팔랴. 쬐끔 정신이 없었거든요..
    담에는 짜장이라도 시켜먹을려구요 ㅋ
    글구 저두 경제관념이 좀 없어서. 신랑이 그날 제발 살림늘여오지말라고 그리도 신신당부를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제 양손에 바리바리.. 그래도 넘 흐뭇한거 있져...

  • 8. 프라하
    '10.6.1 2:53 PM

    댓글까지 다 썬데이마켓 다녀오신 분들이네요..ㅎㅎ
    못 간신 분들(저 포함) 제대로 심란 합니다...
    왠지....왕따,,,ㅎㅎ

  • 9. 단추
    '10.6.1 10:18 PM

    정말 이기적인 기럭지를 지닌 따님...
    조언에 힘입어 중1 정도는 가볍게 여겨 볼려구요.
    그나저나 자스민님께서 김밥 샌드위치를 만들어 파신다면
    온 식구 총 출동해서 사먹습니다.

  • 10. ribbonstuffie
    '10.6.2 1:23 AM - 삭제된댓글

    못가본 왕따 2...ㅋㅋ
    3일만에 82에 왔더니 이런 재미있는 일들이 있으셨네요.
    사랑이 너무 예쁘게 컸어요.
    이젠 숙녀티가 팍팍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5 똥손 프로젝트 3 wooo 2024.06.08 804 0
2844 프리스쿨 학년말 선물 2 학교종 2024.04.20 2,662 0
2843 가방만들기에서 생활형소품 만들기도 시도 5 주니엄마 2024.01.07 7,105 0
2842 겨울이 와요. 6 wooo 2023.10.17 7,994 1
2841 매칭 드레스 3 학교종 2023.10.08 7,830 1
2840 누가 더 예뻐요? 20 wooo 2023.08.11 13,113 1
2839 에코백 꾸미기 4 anne 2023.08.02 10,730 1
2838 오! 바뀐 82 기념 실크 원피스 아가씨 7 wooo 2023.07.10 13,261 1
2837 가방장식품(bag charm)이 된 니퍼의 작은 인형 10 wooo 2023.04.06 13,032 1
2836 봄과 원피스 18 wooo 2023.04.05 11,388 2
2835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7 주니엄마 2023.03.16 11,399 2
2834 아기 가디건을 떴어요. 6 쑥송편 2023.03.14 9,385 1
2833 늦었지만 3 화안 2023.02.14 5,880 2
2832 개판이 아니라 쥐판입니다 ㅋㅋㅋ 18 소년공원 2023.01.20 11,574 2
2831 디즈니 무릎담요 - 코바늘 뜨기 12 소년공원 2023.01.11 8,575 1
2830 가방 만들기 8 얼렁뚱땅 2022.12.20 6,837 2
2829 크리스마스 리스 2 wooo 2022.12.18 5,074 2
2828 나의 인형들 11 wooo 2022.10.03 8,052 1
2827 여름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16 소년공원 2022.06.20 17,778 0
2826 만들기와 그리기 14 wooo 2022.05.29 13,457 0
2825 5월의 꽃들 8 soogug 2022.04.29 13,834 1
2824 1/24 미니어처 서재 만들기 9 wooo 2022.04.17 16,157 1
2823 미운곳 가리기 2 커다란무 2022.04.12 15,242 0
2822 니퍼의 작은 인형 21 wooo 2022.02.21 15,729 1
2821 가죽 가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3 그린란드 2022.01.26 18,079 1
2820 새로운시도 1- stumpwork(입체자수라고 하긴엔... 6 wooo 2022.01.18 15,743 1
2819 도마와 주방장갑 걸기 4 커다란무 2021.12.03 20,489 1
2818 인형이불과 요 만들기 6 wooo 2021.11.28 16,260 0
2817 내 안의 꼰대에게 주는 작고 우아한 메시지 6 wooo 2021.11.13 17,622 0
2816 두 달동안의 나의 놀이 7 wooo 2021.11.02 15,436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