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한번씩 여아용 스커트를 만드는 아들 쌍둥맘 백만순이가 다시금 스커트 들고 왔어요 ㅎㅎㅎㅎ
평소 고마우신분께 선물하려고(그분 손녀꺼로요) 망사원단 3마 사서 끊임없는 주름박기를~
3세용 스커트인데 3마가 다 들어갔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진주알을 일일이 다 달아주었답니다
튜튜스커트라면 요렇게 동그랗게 만든 설정샷 하나쯤은 찍어야한다길래......
아들내미 칙칙한 옷만 봐서 그른가 제가 만들었지만 샤방하니 늠 이뻐요!
참! 안감은 공단으로 해서 여름엔 좀 더울꺼같네요
만드는법은 걍 12센티정도로 원단 잘라 이어주고 주구장창 주름잡기, 그리고 이어주기
직선박기만 할줄 아시면(공단이 미끄러워 다루기 힘드시면 아사원단으로 하셔요) 어렵지는 않은데 만드는동안 무쟈게 지루해요-,.-
글구 진주알 달아주는건 정말 너무너무 심심해서 쥬글꺼같으신분 외에는 하지마세요
성격 버려요 -.-;;
요거 다 만들고 제 스커트도 하나 만들까했는데 주름잡기에 질려서 당분간 스커트는 손에 잡기 싫어졌네요
머.....아들냄 티셔츠도 하나 맹글었지만 그저 그런~ 전 역시 스커트가 좋아요!(세탁전이라 좀 지저분하네요)
요 청바지는 증말 본전 뽑고도 남은~ 첨엔 두단 접어 입혔는데 이젠 밑단도 헤지고 길이도 깡충해서져 간단하게 리폼을 했어요
헤진 밑단 잘라주고 블랙와치 원단 네모지게 잘라서 밑단에 덧이어 주었더니 길이도 딱 맞고 이뿌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