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왕크왕귀 는 동물학대다..비만은 사람처럼 동물에게도 위험하다..이런 기사를 봤는데,
수돌이는 절대 비만냥은 아니에요..타고난 체격 자체가, <기골이 장대냥> 입니다.
자기는 사람이라고 믿고있는,
고양이 보다는 강아지에 가깝고, 덕분에 산책이 가능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가,,하루의 대부분을 소통 않되는 치즈 누나랑
살고있다는 현실이 가혹하지만,,,나름 적응중이에요.
그는 냥계의 푸바오,,
호기심도 많아요,,뭐든 처음보는거, 두려움없이 그자리에서 개시,
스크레쳐든,,방석이든, 해먹이든,,0.5초 내에 올라앉습니다.
냥계의 early adopter, 뭐든 사주면,,,집사 뿌듯하게 해줘요.
왕발톱의 위엄...........한달된 스크레쳐는 한 10년 쓴 느낌으로 변함.
요즘,,집사 보는 드라마 같이 봐요.
제법 티븨도 잘 봐요.
좋아하는 음악은....밤양갱? 예전 창고에서 둘이 늘 듣던
음악,,산책할때도 같이 듣던 음악이라..집사가 혼자 정했어요.
집사 바라기..
뭐든 하면 같이 하고 싶어해요.
얘..공부 시켜도 될듯.
뱃살 만지는건 극혐. 나름 컴플렉스인듯. 그래도 핑크핑크 한
씨스루 뱃살이 보이면,,저절로 손이 가는걸..어쩔.
뒷발젤리로 순간 어텍.
나름 자기가 이쁜건 아는지
미냥계 공격..수시로 츄르 상시 대기중.
우리 수돌 은근 까다로와졌어요..
작년에 허피스를 일주일 혹독하게 앓을때,사료를 거부하고,
모든 습식캔도 거부하고,, 몸무게가 2키로 이상 빠졌을때,
집사 손등에 츄르만 하루 세차례, 2봉지씩, 1일 6봉지를 겨우 받아먹고,
살아난 이후로,,,아무츄르나 안먹어요..ㅠ 일본산 츄르..이름이 뭔지..그 일본 츄르만
드세요.
너무 집사가 고프면,
집사 배위에서 자요.
7.2키로..
아...가슴이 좀 답답하고,
눈길이 부담가지만,,저러고 있음 못비켜요. 그래도
30분 안쪽으로 다른곳으로 가긴해요..털복숭이라 더운듯.
저 담요가 수돌, 최애 담요에요.
저거 두르고 누우면,,음............인간매트 되는거에요.
색깔은 안중요..저런 털달린 담요를 전주인과함께 썻었나봐요. 왜 버려졌는지ㅠㅠㅠ
같이 살때는 많이 사랑해주고 늘 같이 누워서, 자고 먹고,,했던것 같아요. 수돌이는 진짜
껌딱지에요.
갈시간 될때,
현관에, 저러고 있음..또 더 있어주게 되요.
가족들 저녁 식사 시간은 많이 늦어져요.
수돌...내일 또 올께. 미안해....
우리 귀요미,,수돌.
진짜 이쁘지 않나요?
무섭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