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입양 보내려던 고양이가 이렇게 컸어요

| 조회수 : 3,657 | 추천수 : 0
작성일 : 2025-05-17 15:25:23

 

지난 해 10월 비오는 밤에 종이 상자 안에서 쫄딱 젖어 냥냥 울고 있는 걸 데려와서

씻겨 놓으니 이랬던 아이가... 

 

고양이 알러지 있는 딸 때문에 입양보내려 했지만... 

눌러앉아 살게 되었고 이렇게 컸어요.

다리는 언제 절었냐는 듯 잘 뛰어 다니구요, 꽃을 아주 좋아해요.

집에 꽃이 오면 누구보다 먼저 구경하고 맛도 보네요.

 

 

머리 위에 흰 점 같은 건 디디스커스 꽃잎이에요.

 

 

 

거베라도 좋아하는데, 저러고 놀다가 꽃잎을 절반이나 뜯어 놨어요.

 

 

 

특히 보리싹을 냠냠 잘 먹어요. 

흰고양이는 언니에요.  마찬가지로 길거리 출신인데 어찌나 도도하고 까칠한지....

둘이 성격도 다르고 사이도 안 좋은데, 꽃 좋아하는 건 닮았어요.

고양이 알러지 있는 딸은 기숙학교로 가서 2주에 한 번만 오고 있는데,

걔도 고양이를 안지만 많으면 견딜만 한 정도가 되었어요.

사진은 모두 다른 날 찍은 거예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걀
    '25.5.17 3:56 PM

    첫째 찹쌀
    둘째 콩떡이에요.
    먹는 걸로 이름을 지어 줘야 오래 산다고 딸이 어디서 듣고 와서
    먹는 걸로 지었는데, 잘 어울리지요?

  • 2. 뮤뮤
    '25.5.17 6:13 PM

    찹쌀이 콩떡이 너무 귀엽네요.
    저희 집에도 빵떡이 있습니다 ㅎㅎ
    국과 야옹이라니 너무 어울려요
    이쁜 아이들이랑 행복하세요.

  • 3. 희and호
    '25.5.17 7:13 PM

    너무 이뻐요.
    저도 다묘 키우지만 아이들 얼굴에서 평화로움이 보이네요.

    다만 꽃은 대부분의 꽃은 냥이에게 독성이 있다고 해요.
    카네이션, 튤립 등 거의 대부분의 꽃이요.

  • 달걀
    '25.5.18 12:19 AM - 삭제된댓글

    네~ 백합, 튤립, 미나리아재비과, 석죽과 꽃은 위험하다는 잘 알고 있어요.
    첫 사진에 빨간 카네이션이 있어서 걱정하신 것 같은데, 냄새만 맡고 물러나더라구요.
    꽃도 멀찍이 치워 뒀습니다.
    관심과 염려, 격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온 묘연, 잘 돌볼게요~
    그리고 가끔 자랑하고 싶을 때 이렇게 사진으로 자랑하겠습니다 ^^

  • 4. 초록
    '25.5.17 8:49 PM

    냥이 너무 예쁘네요.
    그냥 지나치려다, 걱정이 되서 씁니다.
    읫분이 이미 쓰셨던데, 많은 꽃, 화초가 고양이에겐 죽을수도 있는 독이됩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고양이에게 해가되는 화초 리스트가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실내에서만 사는 고양이들은, 고양이들이 자기가 흡입한 털을 게워낼수있는 풀을 찾아 먹을수 없기에 화초에 덤벼드는것 같아요.

    동물용품 샵에 가시면 고양이 먹을수있는 풀을 아마 팔거에요. 사다 놓으시면 잘 먹습니다.

  • 5. 예쁜이슬
    '25.5.17 8:55 PM

    아니 요즘 어디서 예쁜 고양이 모델들이 탈출했나요?ㅎ
    어쩜 찹쌀이, 콩떡이도 이거 완전 넘 예쁘잖아요
    사진 한 컷 한 컷이 전부 화보네요
    종종 예쁜 모습들 구경시켜주세욤^^♡

  • 6. 관대한고양이
    '25.5.17 10:20 PM

    아이고 너무 예뻐요~~♡

  • 7. 달걀
    '25.5.17 11:40 PM - 삭제된댓글

    네~ 백합, 튤립, 미나리아재비과, 석죽과 꽃은 위험하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첫 사진에 빨간 카네이션이 있어서 걱정하신 것 같은데, 냄새만 맡고 물러나더라구요.
    꽃도 멀찍이 치워 뒀습니다.
    관심과 염려, 격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온 묘연, 잘 돌볼게요~
    그리고 가끔 자랑하고 싶을 때 이렇게 사진으로 자랑하겠습니다 ^^

  • 8. 달걀
    '25.5.18 12:20 AM - 삭제된댓글

    네~ 백합, 튤립, 미나리아재비과, 석죽과 꽃은 위험하다는 잘 알고 있어요.
    첫 사진에 빨간 카네이션이 있어서 걱정하신 것 같은데, 냄새만 맡고 물러나더라구요.
    꽃도 멀찍이 치워 뒀습니다.
    관심과 염려, 격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온 묘연, 잘 돌볼게요~
    그리고 가끔 자랑하고 싶을 때 이렇게 사진으로 자랑하겠습니다 ^^

  • 9. 달걀
    '25.5.18 12:21 AM - 삭제된댓글

    네~ 백합, 튤립, 미나리아재비과, 석죽과 꽃은 위험하다는 알고 있어요.
    첫 사진에 빨간 카네이션이 있어서 걱정하신 것 같은데, 냄새만 맡고 물러나더라구요.
    꽃도 멀찍이 치워 뒀습니다.
    관심과 염려, 격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온 묘연, 잘 돌볼게요~
    그리고 가끔 자랑하고 싶을 때 이렇게 사진으로 자랑하겠습니다 ^^

  • 10. 달걀
    '25.5.18 12:29 AM

    네~ 백합, 튤립, 미나리아재비과, 석죽과 꽃은 위험하다는 거 알고 있어요.
    첫 사진에 빨간 카네이션이 있어서 걱정하신 것 같은데, 냄새만 맡고 물러나더라구요.
    꽃도 멀찍이 치워 뒀습니다.
    관심과 염려, 격려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온 묘연, 잘 돌볼게요~
    그리고 가끔 자랑하고 싶을 때 이렇게 사진으로 자랑하겠습니다 ^^

  • 11. 요리는밥이다
    '25.5.18 10:52 AM

    아이고 콩떡이 결국 눌러앉았군요ㅎㅎㅎ 콩떡아 잘했어 히히!
    꽃과 냥이는 환상의 조합인데 너무너무 아쉽지요ㅜㅜ 고양이는 워낙 돌연사가 많다고 하니 꽃 치우신 건 잘하신거에요!
    콩떡이도 콩떡인데 찹쌀이언니도 엄청난 미묘네요, 새초롬 너무 예뻐요!
    콩떡찰떡 오늘도 즐겁게 지내렴!
    달걀님, 이쁜이들 자랑 자주자주 해주세요오!

  • 12. 화무
    '25.5.19 9:16 AM

    화보 같아요~
    정말 미묘들 이네요
    앞으로 쭈욱 행복하길요~

  • 13. 그린 티
    '25.5.19 12:17 PM

    저희집 냥이 2009년에 길에서 데려온 작은아들도 알레르기 있어요. 대학때부터 기숙사생활, 지금은 타지에 있는데 얼때마다 알레르기약 먹어요.
    찹쌀이 콩떡이 너무 이쁘네요. 집사님의 정성스런 보살핌과 사랑이 보여요. 저희냥이 노묘라 여기 저기 힘들어져 하루 하루가 소중해요.

  • 14. 오리
    '25.5.19 12:23 PM

    눈을 보니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받고 안정적인지가 잘 보여지네요. 너무 꿈같이 아름답네요

  • 15. 진주귀고리
    '25.5.19 12:58 PM

    찹쌀이 콩떡이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냥이는 15살인데 꽃 뜯어먹다가 화병 엎거나 깨뜨리기가 다반사라 꽃선물 들어오면 씽크볼 안에 놔두고 봐요 ㅜㅜ

  • 16. 챌시
    '25.5.20 4:02 PM

    저희집 챌시랑 토리도 기구한 운명으로 둘다 젖먹이때 저에게 왔는데,,두살 터울이구요.
    함께 지낸지 이제 3년차 되는데,,이제야 조금 서로 아는척 합니다. 대부분..토리가 공격하고
    챌시가 꽥 하고 한소리 하고 도망다니는게,,노는 모습이랄까요? 서로 코를 맞데고 0.1초
    신분 확인을 하는 정도,,,결코 핧아주거나,,다독이거나,,다정한 사이는 아닌데..
    저희가 가끔 감동스러워할때는,,,궁뎅이나,,신체 한부분을 거의 닿을듯 말듯 하게
    가깝게 하고 잘때?? 이런 상황에 감동을 받아요. 두아이 이상 키우는건 정말 진리 입니다.
    잘 하셨어요..정말 잘하셨다고 꼭 그말씀 드리려고 들어왔어요.
    찹쌀이 콩떡이,,가족분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빌어요.

  • 17. 유브갓메일
    '25.5.20 8:49 PM

    첼시님 오랫만에 오셨네요,첼시님이 걱정해주신 울보는 아주 잘살고있고 어쩌다보니 집에도 노란얼룩이와 카오스고양이 2마리가 살고있습니다.
    처음엔 바깥애들 챙기고 집고양이 챙기기가 너무 힘이 들었는데 이젠 적응이 되어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어요.
    늘 챌시님 생각을 하며 챌시님 흉내를 내자 생각하며 돌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8. 라테향기
    '25.5.24 9:42 AM

    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냥이들이네요., 귀엽

  • 19. 몬스터
    '25.6.17 12:48 AM

    와... 꽃보다 아름답네요.
    사랑스러움 그 자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71 한자 다시 올려요 2 Lusl 2025.09.17 355 0
23170 모바일로 화면 캡처 했는데 관리자님께 첨부 파일을 보낼 수 없어.. 너머 2025.09.17 126 0
23169 한자 잘아시는분? 3 Lusl 2025.09.17 413 0
23168 그 곳에 가면 1 도도/道導 2025.09.17 77 0
23167 삼순이와 식물얘기. 6 띠띠 2025.09.15 535 0
23166 식단인증, 운동인증^^ 함께 해요 1 레드향 2025.09.15 351 1
23165 때를 아는 녀석들 6 도도/道導 2025.09.13 511 0
23164 비오는 날의 소경 2 도도/道導 2025.09.10 673 1
23163 여름님이 찾은 고양이 사진 9 나마스떼 2025.09.10 1,558 1
23162 용화산~오봉산 거쳐 청평사 1 wrtour 2025.09.08 463 1
23161 역시 조용필 ㅡ 광복 80주년 4 민유정 2025.09.06 1,206 3
23160 실링팬 설치했어요 4 ᆢ; 2025.09.04 2,190 1
23159 자화상 2 도도/道導 2025.09.04 519 1
23158 옷에 스티커 붙히는 방법 3 닉네** 2025.09.03 1,040 0
23157 뭔가 이상합니다. 2 도도/道導 2025.09.03 957 0
23156 길냥이들 두번째 구내염 수술 7 동그라미 2025.09.03 644 1
23155 이 제품 이름과 구입처를 알고싶어요 제이비 2025.09.02 1,374 0
23154 연화정 도서관 소경 8 도도/道導 2025.09.02 803 0
23153 웨이트하고 유산소하는 운동 일상 9 ginger12 2025.09.01 2,194 2
23152 하늘이 자주색입니다 아자아자85 2025.09.01 621 0
23151 8월의 고양이들 소식지 5 챌시 2025.08.29 1,174 2
23150 올리브영에서 테스트한거랑 쿠팡에서 주문한거랑 색이 다른데 2 스폰지밥 2025.08.29 1,395 0
23149 이케아 식탁 리폼사진입니다. 6 아직은 2025.08.27 2,097 0
23148 노고단 1 내일 2025.08.22 740 0
23147 야매 미용해서 삐졌어? 1 긴머리무수리 2025.08.21 1,54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