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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파양을 결정할 때

| 조회수 : 1,024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7-03 12:06:48




집안의 쥐를 잡으라고 고양이를 들였더니
본분을 잃어버리고 쥐와 한패가 되어 침대 위에 뒹구니
고양이를 들인 집사는 기겁한다.

도둑을 잡던 자들이 그동안 도둑들에게 배운 경험으로
도둑과 한패가 되어 猫鼠同眠(묘서동면)한다.

주인의 주권은 사라지고 마음이 상해도
발톱을 세우며 달려드니 깊은 상처만 생긴다.

그동안 품었던 좋은 생각과 곱던 시선마저도 불식시키고
이제는 파양의 길로 나서게 한다.

이 시대가 바로 그 고양이와 쥐가 행복한 꿈에 젖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너는 좋은 시절을 어두운 세상으로 바꾸며 망하는 길로 달려 가는구나”
집사의 푸념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가까운 것 같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7.3 4:08 PM

    저도 과감히 파양 선언합니다!

  • 도도/道導
    '23.7.4 9:37 AM

    가족을 위해서 라도 파양해야 합니다
    길들일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맛을 안 후에는 고칠 수 없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 그런다니
    '23.7.3 7:09 PM

    고양이도 아니었습니다

  • 도도/道導
    '23.7.4 10:04 AM

    그렇습니다~ 모두가 고양인줄 알았죠~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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