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비오는 날의 가을이 되면

| 조회수 : 1,108 | 추천수 : 0
작성일 : 2022-11-14 08:53:27



비 오는 소리 ,  낙엽 밟는 소리 , 그리고 살랑거리는  바람 소리까지
가을을 느끼고  머리로 그려가며  가슴에 담는데 부족함이 없다 .

그 아름다움이 남아  숨바꼭질할 때
나는 술래가 되어 그들이 숨어 있는 곳을  찾아 나선다 .

그렇게 일상의 하루를  기쁨과 즐거움으로 시작하면
숨어 있는 가을이  손짓하며 부르는 소리가
가슴에 들릴 때마다  행복함까지 덤으로 얻는다

남아있는 가을을  가슴에 가득 담아
무채색의 계절이 되어  벌거벗은 나무가 되면
그가 덮은 하얀 이불 위에
가을에 남겨 논 형형색색의 아름다웠던 이파리로
따뜻한 겨울을 맞게 하리라

그렇게 가을의 끝 자락으로 나도 그들과 함께 깊은 사색에 들어 간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2.11.15 7:17 PM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날씨가 한층 더 쌀쌀해지는데
    여긴 어쩜 이리 따스한 분위기인가요.
    어디선가
    군밤 굽는 구수한 향기도 날 듯합니다.

  • 도도/道導
    '22.11.16 10:56 AM

    댓글을 보니 저도 그런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분위기가 따뜻한 느낌속에서 군밤까먹고 싶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97 우선과 순위 도도/道導 2025.11.07 113 0
23196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2 챌시 2025.11.07 630 0
23195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6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277 0
23194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1,998 0
23193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596 0
23192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567 1
23191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292 0
23190 ,,,, 1 옐로우블루 2025.10.30 365 0
23189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385 0
23188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888 0
23187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599 2
23186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698 2
23185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113 3
23184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6 wrtour 2025.10.21 754 2
23183 고양이 키우실 분~~ 1 주니야 2025.10.21 1,326 0
23182 어미고양이가 버린 새끼들 사진 3 현경 2025.10.19 1,779 1
23181 구조냥들 2 단비 2025.10.13 1,745 2
23180 숏컷 웨이브, 갖고 간 사진이요. 8 erbreeze 2025.10.09 3,899 0
23179 불 구경하는 사람들 2 도도/道導 2025.10.08 1,226 0
23178 출석용---죽변 셋트장 2 어부현종 2025.10.06 960 0
23177 멀바우 트레이입니다 4 아직은 2025.10.06 2,213 0
23176 후회 2 도도/道導 2025.10.06 809 0
23175 복된 추석 행복한 연휴 되세요 2 도도/道導 2025.10.05 539 0
23174 어쩌다 집사.. 5 통돌이 2025.09.30 1,838 1
23173 가을 찻집 8 도도/道導 2025.09.23 1,54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