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역지사지를 알기나 하는지

| 조회수 : 1,186 | 추천수 : 1
작성일 : 2020-08-27 15:36:54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어도 차에 오르지 않으면 면허는 무용지물이다.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어도 병원 현장에 있지 않으면 그 면허는 소용이 없다

 현장을 떠나 거리로 나서고 막말을 해 대는 그들의 머릿속에
의학 지식이 있으면 무엇하고 면허가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나
 상식을 벗어나고 질서를 파괴하는 그들이 과연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자들인가?

 네 어미 아비가 수술을 앞두고 너의 의술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시간 밥그릇 챙기려고 네 놈이 거리로 나갈 수 있느냐?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진 놈이 의술을 가졌다고 기고만장 하는 꼴이 가관임을
남들은 다 아는데 제 놈만 모르고 날뛰고 있다

 어쩌다 윗 자리에 앉으니 엉덩이에 뿔만 키우고 있다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며 발만 구르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보며
환자를 외면하는 전공의가 자격이나 면허를 내세울 수 있는지...

군인이 전장에서 이탈하면 총살이고 
평시에는 병영을 벗어나거나 근무지를 이탈하면 군법에 회부된다

 의사가 환자를 볼모로 병원을 이탈하고 이를 조장하면 면허 취소 뿐만 아니라
 영어의 몸을 만들어야 한다

상식을 벗어난 놈들이 역지사지란 말을 알 턱이 없지...

오늘은 붓을 들어 의사들의 가운에 역지사지를 써주고 싶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태선
    '20.8.27 5:09 PM

    도도님의 일침! 멋지십니다.

  • 도도/道導
    '20.8.28 7:45 AM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도 고맙습니다.

  • 2. hoshidsh
    '20.8.27 11:32 PM

    종교인들이 모두 도도님 같다면 좋을텐데요..

  • 도도/道導
    '20.8.28 7:48 AM

    과격한 일부 외에는 같을 것 같습니다.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 3. anabim
    '20.8.28 11:30 AM

    도도님의 사진을 보면 대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낍니다. 좋은 사진 언제나 감사합니다

  • 도도/道導
    '20.8.28 12:00 PM

    온유한 사람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심과 댓글도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630 밤 하늘의 별 처럼 2 도도/道導 2024.04.26 137 0
22629 배필 4 도도/道導 2024.04.25 221 0
22628 보고싶은 푸바오... 어느 저녁에 1 양평댁 2024.04.24 395 0
22627 남양주 마재성지 무릎냥이 9 은초롱 2024.04.24 976 0
22626 그렇게 떠난다 4 도도/道導 2024.04.24 223 0
22625 홍제 폭포입니다 2 현소 2024.04.23 285 1
22624 오늘은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날 4 도도/道導 2024.04.23 222 0
22623 아파트 화단의 꽃들 1 마음 2024.04.22 290 0
22622 민들레 국수 모금액입니다 1 유지니맘 2024.04.22 671 1
22621 여리기만 했던 시절이 4 도도/道導 2024.04.21 315 0
22620 진단조차 명확하지 않은 ‘암’!! 암진단은 사기? 허연시인 2024.04.20 476 0
22619 천사의 생각 4 도도/道導 2024.04.20 265 0
22618 산나물과 벚꽃 1 마음 2024.04.19 348 0
22617 소리가 들리는 듯 2 도도/道導 2024.04.19 230 0
22616 잘 가꾼 봄이 머무는 곳 2 도도/道導 2024.04.18 277 0
22615 민들레국수 만원의 행복 시작 알립니다 2 유지니맘 2024.04.18 594 1
22614 세월을 보았습니다. 4 도도/道導 2024.04.17 373 0
22613 이꽃들 이름 아실까요? 4 마음 2024.04.16 471 0
22612 3월구조한 임신냥이의 아가들입니다. 9 뿌차리 2024.04.16 1,573 1
22611 새벽 이슬 2 도도/道導 2024.04.16 245 0
22610 월요일에 쉬는 찻집 4 도도/道導 2024.04.15 493 0
22609 믿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2 도도/道導 2024.04.14 278 0
22608 유종의 미 4 도도/道導 2024.04.13 383 0
22607 복구하면 된다 2 도도/道導 2024.04.12 600 0
22606 새롭게 극복해야 할 나라 8 도도/道導 2024.04.11 531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