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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폭염속에서 (두물머리 & ...)

| 조회수 : 2,182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10-07-21 20:02:18
어제,
아침부터 반갑지 않은 전화 한 통!
'왜 일처리를 그렇게 해가지고서는 귀찮게 또 오라는거야!!' 짜증이 화~악 밀려오려는 걸
어차피 다시 다녀와야 하는 길, 사진 찍으러 나서는 거라고 마음을 바꿔 카메라까지 챙겨 길을 나섰습니다.


볼 일을 마치고 가까운  두물머리 쪽으로 길을 잡았어요. 가 본지도 꽤 되었고 오가는 길이 그래도 그늘이 좀 있는지라.


               
오랜만에 갔더니 ‘수밀원’이라는 작은 미술관이 생겼더군요.  한바퀴 둘러보고나서 차 한잔하고 나올까하다..


'일단 사진먼저 찍고' 하며 나섰더니 동선상 다리도 아프고 귀찮아서 다시 돌아가지를 못했네요.


두물머리의 연은 피어 있는 것도 많지 않고 거리상 접사렌즈로 잡기가 어려워 포기하고


얘도 좀 담아보고


얘 하고는 한참동안 씨름을 했어요.


다른 나비와는 달리 잘 날아가지도 않고 빙글빙글 돌기만 하길래 해가 나오기를 한참동안 기다렸지만


한 낮의 햇살이라 그런지 실력탓인지 날개에 빛이 투명하게 스미는 행운은 잡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네요.


이건 나비가 앉아있던 꽃인데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톳꽃이라고 하더군요.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 될 무렵 오랜만에 카페촌쪽으로 가볼까하고 달리다 소나기마을 이정표를 보고 오늘은 기어이 정체를 확인하고 싶어 들어갔다 팔뚝만 빨갛게 익어서 돌아왔답니다. --;;

저처럼 '정말 황순원의 소나기??' 하셨던 분들을 위해 사진 몇 장 찍어오려 했건만 줌렌즈가 없어 인증샷은 불가했다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0.7.21 10:30 PM

    카메라 모임에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분에게 거창하지 않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드렸지만 오늘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과연 그런 말을 잘 한 것일까

    제대로 찍도록 카메라를 구하는 것이 좋을까, 마음속에서 갈등하는 소리가

    흘러나오네요. 물론 카메라 덕분만은 아니란 것 알고 있어도 말이지요.

    좋습니다. 두물머리, 가본적이 가물가물한 곳인데 언제 갈 수 있으려나!!

  • 2. 마실쟁이
    '10.7.21 11:49 PM

    더운날씨에 무척 고생하셨군요.
    나비와 꽃과 배경색이 환상적입니다.
    덕분에 예쁜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 3. 열무김치
    '10.7.22 12:55 AM

    와~~ 나비의 얼굴까지 보여요 !

  • 4. 들꽃
    '10.7.22 3:15 AM

    두물머리.....한 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서
    아름다운 곳이겠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에서 두 번째 톳꽃 사진이 참 맘에 듭니다.

  • 5. 청미래
    '10.7.22 8:33 PM

    인투님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쓰실 거라면 모르지만 구입을 하실거라면 dslr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본격적으로 카메라 잡은지 1년도 채 안되는데 풀프레임을 쓰고 싶은 걸 보면 그만큼 카메라나 렌즈의 성능을 무시 못한다는 거겠죠.
    마실쟁이님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혼자 노는 재미도 괜찮았어요^^
    열무김치님 나비의 표정까지 보여서 저도 신기해요^^
    들꽃님 한 번도 안 가보셨다니 제가 한번 안내해 드리고 싶네요.^^

  • 6. wrtour
    '10.7.23 12:35 AM

    수고 덕분에 좋은 사진 잘 보았네요~~~~~~~~~~~

  • 7. 여차하면
    '10.7.23 3:30 AM

    나비의 얼굴까지...
    니비와 꽃의 조화.......
    덕분에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 8. 지우산
    '11.3.22 10:34 AM

    어제와 오늘 청미래님 사진 검색해서 계속 보고 있어요. 와~~~우~~~이러면서요.^^
    잠자리 사진에서 와~. 나비 사진에서 우~. 아래에서 두 번째 사진에선 헉!^^
    제 컴 바탕화면이 청미래님 덕분에 고급스럽게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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