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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사진의 거장전

| 조회수 : 2,914 | 추천수 : 148
작성일 : 2009-10-11 02:19:15
제가 몸담고 있는 사진동호회의 한 분이 현재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20세기 사진의 거장전" 초대권을 구해줘 보게 됐습니다.


남부터미널에 내려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에 보니
'어라~!? 이건 또 언제 생긴거지?'
그러고보니 예술의 전당에 와본지도 너무 오래됐군요...
이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이라 여름에 와볼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너편에 새로 생긴 높은 건물... 이름이 "슈퍼빌"이라던가...
육교위 계단을 오르기 전 "슈퍼빌→"이란 간판을 봤는데
처음엔 멋모르고 '무슨 대단한 슈퍼길래 어디있다고 이정표까지 만들어놨냐...' 고 생각했던...;;;;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토요일치고는 남부 순환로에 그다지 차량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사진전 보고 나올때쯤엔... 그럼 그렇지 장사진을 이룬...


원형 분수판 뒷편... 물방울이 안개처럼 흩날립니다.
아... 정말 내년 여름엔 돗자리 들고 여기와 앉아 있어야겠습니다...!?!!


그놈 참... 생긴게 시원해서 가는 길에 옆으로 한 장 더~


어휴~ 이젠 무거워서 이런거 더이상 못들고 다니겠더군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무거운 가방 더 이상 안들고 다니겠지~ 했었는데...;;;;


드디어 전시관 입장...


전시관 내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고 전시관 한쪽켠에 올림푸스의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카메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선 빔 프로젝트로 전시작품들을 보여주며 촬영이 허용되어 있었습니다.


아래층에선 사라문의 전시회도 있었지만 전날부터 너무 피곤했던 관계로 여기까지만 관람하고 귀가...


돌아가는 길, 다시 남부터미널로...
예술의 전당 앞에 집까지 바로 가는 광역버스도 있었지만 시내에 또 볼 일이 남아 있어 지하철로...


돌아가는 길이라 흑백입니다.
이 동네는 컬러보다 흑백이 오히려 분위기가 사는 느낌입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10.11 8:58 PM

    님의 촬영의도는 아니겠으나
    "서울공화국"이라는 단어가 문득 떠오릅니다.
    문화와 물질문명이 한군데 거대하게 집결되어 있는 듯한..........
    시골에 낙향한 후 서울의 번잡함이 자주 그립기도 하더니 오늘도 그런 날인가 봅니다 ^ ^

  • 2. nayona
    '09.10.12 1:30 AM

    사진 멋지게 잘 찍으셨네요...
    무거워도 들고 다니실만하네요.^^
    종종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반갑네요,예술의 전당....저도 종종 지나다니던 길이였는데.....

  • 3. 캐드펠
    '09.10.12 2:50 AM

    흑백 사진이 왠지 회색인님과 어울리는거 같아요.
    전혀 아닌데 제 생각만 그런다면 넘 죄송하구요^^
    아놔 구넝에서...

  • 4. 회색인
    '09.10.13 12:39 PM

    소박한밥상님,
    물론 촬영의도는... 별생각없이...였습니다~ ^^;;
    저도 그런 생각을 간혹합니다.
    한적한 시골, 전원생활, 여유있는 시간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도시생활에 익숙해 있다보니 심심해서 못견딜 것 같다는...;;;

    nanoya님,
    원하는걸 다 들고... 아니, 지고 다니자면 등에 한 짐입니다.
    사서 고생...;;;;

    캐드펠님,
    어울린다니 다행이군요...^^;;
    예전부터 흑백사진을 많이 찍기도했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 5. wrtour
    '09.10.14 3:26 AM

    어제 뉴욕필 가는 길에 들렸어요.
    도록도 한권 사오고.
    음악회가 8시라 시간이 넘 촉박해서 아쉬웠습니다.

  • 6. 회색인
    '09.10.14 11:48 AM

    wrtour 님,
    저도 간김에 도록을 샀었는데...평일초대권이...;;;;
    이번 주말에 사라문 전시회에 갔다가 한번 더 봐야겠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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