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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 조회수 : 1,315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9-09-24 01:36:46
화니를 떠나보낸지 1주년을 전후해 넘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1 주일 만에 만나는 남편은 늘 남은 아내와 딸을 위해 무얼 해줄까? 고민하며

바람을 쐬어주려 합니다. 얼마전 통영을 갔는데 남편은 저와 딸애를 찍으려하고

저는 살찐 제가 싫어 카메라를 피하기만 합니다.케블카 안에서는 도망할 수 없기에 한 컷 찍었는데 잘 나왔네요.

이런 사진을 보면 이러고 웃고 살아야 되나? 싶으면서도 울 아들이 엄마의 웃는 얼굴 좋아했기에

밝게 웃어 봅니다. 82가족들은 얼굴 사진 잘 안올리시는데 저는 그냥..

"저..잘 살고 있어요~!"라고(맘은 아닐지언정) 친구와 같은 82의 식구들에게 알려 봅니다.

어느 시골서...써니....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루소
    '09.9.24 1:50 AM

    저도 사진이 안보이네요!!

  • 2. 들꽃
    '09.9.24 8:41 AM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죠...
    아이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야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아이가 엄마의 웃는 얼굴을 좋아했다니까 웃으셔야겠어요...
    참 이쁜 아이였네요. 엄마를 웃게 해 줄수 있는 아이니까요~

    웃는 모습 아름다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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