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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편지

| 조회수 : 1,564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4-09-16 21:58:25
박꽃이 이렇게 하얀 줄 몰랐어요.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참 눈부시데요.
해질때쯤 펴서 더욱 그래 보일지도 모르죠.
울 어머니가 그러시는 데
옛날엔 박꽃 피는 걸 보면 보리쌀 삶는 시간이 된 줄 아셨대요.
근데 이 며느리는 사진이나 찍으러 다니고 있으니.....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주아
    '04.9.16 11:13 PM

    예전에 살던집 담장에 어느해이던가...
    저 박을 심었드랬어요.
    참 동네도 조용한 동네였는데 밤에 현관문 열고 나오다가
    그만 넋을 잃고.. 왠지 슬프고 서러워서 눈물이 주루룩 흐른적이 있었습니다.
    휘영청 달밤에 저 박꽃을 보노라면 왠지 섬찟할정도로...
    희디흰 박꽃... 무섭기조차 합니다.

  • 2. 오언숙
    '04.9.16 11:29 PM

    울 할머니 생각 나내요. 시골집 담장아래 박꽃이피면 할머닌 툇마루에서 가만히 내다보곤 하셨는데. 울할머닌 다리가 오래 편찮으셔셔 거길 못 나오시고, 늘 내다보기만 하셨는데...
    돌아가신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박꽃보니까 빛 못봐서 하앟던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주룩 나내요.
    시골가고 싶어요.

  • 3. 테디베어
    '04.9.17 10:41 AM

    올해도 박~ 꽃이 피~었~습니다---
    꽃밭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박~꽃을 좋아했지요```
    꽃이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이노래가 생각 나네요.

  • 4. 쪽빛바다
    '04.9.17 12:00 PM

    ㅋㅋㅋ 테디베어님 저 딴지 걸어두 되지요?

    박꽃이 아니라 과꽃인데요. ㅎㅎㅎ

  • 5. 은맘
    '04.9.17 5:23 PM

    ㅋㅋ

    테디베어님이 쓰신 가사보며... 옛생각에 함 따라불러보았습니다.

    쪽빛바다님이 거신 딴지(?)에... 풋!하고 침튀기며 웃어버리고 말았구만요.
    (따라 부를땐 까정 전혀 이상하지 안더만... -.,- 다시 불러보니 이상혀요. ㅋㅋ)

  • 6. 달개비
    '04.9.17 5:42 PM

    새하얀 박꽃과 푸른조롱박이 넘 예쁩니다.
    이런 조롱박 하나 따다가 바가지 만들고 싶다...ㅠㅠㅠ

  • 7. 꼬마천사맘
    '04.9.17 10:07 PM

    너무 이쁘네요.
    감히 어쩌지 못할정도의 겸허한 미(?)
    내년엔 나도 한번 심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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