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한국에서 눈이 많이 왔다는..

| 조회수 : 1,00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7-01-07 22:41:16
소식을 들으니 갑자기 눈물나게 가고 싶네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눈을 아주 좋아하셨거든요.
새벽에 눈이라도 올라치면 우리 세남매 아침 일찍 깨워서 눈싸움 하고 그러셨었는데...
벌써 20년전 이야기..

초등학교때 시골에 살았는데 그 때는 왜 그리 겨울이면 추웠는지...
지붕마다 고드름도 주렁주렁..
연탄불에 고구마 구워 잘익은 동치미와 먹던 그 시절...

눈물나게 그리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루녹차
    '07.1.8 8:21 AM

    저도 그립네요. 눈 많이 온 날 남동생하고 푹푹 빠지는 눈밭을 뛰면서 눈싸움하고, 눈사람 만들던 기억.
    벙어리장갑은 살얼음이 붙어 추운데 엄마가 계신 부엌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던 정겨운 기억.

    요즘 눈은... 빨리 녹아요. 서둘러 염화칼슘을 뿌리는지... 여기저기 지붕하고 산등성이에는
    눈이 소복한데 길은 다 녹아 눈사람 굴릴 눈도 없더군요.

  • 2. 수국
    '07.1.8 10:57 AM

    생명수님.. 그 느낌 어떤건지 조금을 알것같아요..
    저도 어쩔땐 시골 할머니댁에 너무 가고싶을때가 있어요. 저야 같은 한국에 있어도 못가는게 맘아프지만... 외국에 있으면 더하겠죠...

    우와.. 어버님이 저희와 너무 비슷하세요..
    저희 아빠도 눈오면 옥상에 눈치우시고 같이 만들거나 항상 눈사람 만들어 놓으시는데...
    올해는 그 눈사람을 볼수가 없네요.. 내년엔 꼭 다시 만드시리라 믿어요. 두개 만들어 달라고 할래요
    엉엉...~~

  • 3. 카라
    '07.1.8 1:18 PM

    생명수님...
    눈이 오면 울딸 친구들 집으로 놀러 옵니다
    저번 눈 많이 왔을 때(토)는 일박 하고 갔답니다
    눈사람 만드느라...
    아이들 한바탕 눈사람 만들고 눈에서 뒹굴어 옷 꼴이 말이 아니게 현관에 들어서면
    현관엔 갑자가 물바다...
    온 아이들 전원 울딸 옷으로 옷교체...빨래 산더미..
    친구 좋아하는 울딸 덕분에 주말이나 제가 집에 있는 날이면 완죤히...솥뚜껑 운전만 가동...!
    고달픔이 많네요
    아이들 추억거리라 생각하여 배려하지만 엄마는 고달픔이네요
    먹거리와 뒷치닥거리하며 가고 나면 집은 폭탄 맞은 형국인지라...ㅋㅋ

    지금도 베란다 밖 탁트인 공간들에는 아직도 눈이 잔뜩....
    노란 소형 시장바구니 텃밭에 덩그러니 혼자 나뒹굴어져 있네요
    알라들 눈사람 만드는데 눈 이동바구니였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0 이게 뭘까요? 1 7000 2026.01.04 1,248 0
35289 이 신발 어디브랜드인가요? 1 제주도날씨 2025.12.16 2,266 0
35288 독서 문화 기획 뉴스 2 눈팅코팅Kahuna 2025.12.10 853 0
35287 오래된 단독주택 공사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1 너무너무 2025.11.19 1,545 0
35286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1 매운 꿀 2025.10.17 1,716 0
35285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15 바이올렛 2025.10.02 4,682 0
35284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6 사랑34 2025.09.26 2,772 0
35283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1,557 0
35282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2,501 0
35281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1,646 0
35280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1,551 0
35279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2,370 0
35278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987 0
35277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3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3,126 0
35276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5,506 0
35275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2 아호맘 2025.06.25 3,614 0
35274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2,225 0
35273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2,252 4
35272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2 르네상스7 2025.05.09 4,432 0
35271 떡 제조기 2 이정희 2025.05.06 3,125 0
35270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3,466 0
35269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6,227 0
35268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598 0
35267 123 2 마음결 2025.03.18 2,277 0
35266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2,381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