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갑자기 아이가 맹장수술을 했어요.
일요일밤부터 배가 아프다고 징징하다가 응급실에 갔더니, 약간 의심스럽다며 아침일찍 다시와서
초음파검사를 하자고 했답니다. -_-
아침에 가서 검사한 결과..."수술하세요..."
얼떨결에 입원해서 수술하고 마취깨고...아이는 엄청 스트레스받아서 나중에 뻗어버렸습니다.
남편과 번갈아 병원에서 자고, 집은 폭탄맞은채로 3일이 지나고 퇴원했습니다.
문제는...아이는 넘 회복이 빨라서 본인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노는데, 남편이 불안해서 유치원을 보내지 말라는 겁니다. 목요일 오후부터 지금 이 시각까지 제대로 자리에 앉아 쉬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남편도 나름대로 피곤한데다가 아이는 아픈동안 온갖 어리광을 다 받아주었더니
정말 눈뜨고 못봐줄 정도로 버릇이 없어졋어요.
그 꼴을 못봐주는 남편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아이.
게다가 오늘 남편이 어쩌다 쉬는 토요일이라 오전 내내 상대방 행동에서 마음에 안드는 점만
눈에 띄나봅니다.
결국 남편과 말도 안되는 일로 언쟁하다가 서로 짜증만 냈어요.
회사일로 방금 나갔는데, 몇 시간 떨어져있는편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
아이가 무사히 잘 낫고 있는걸 감사해야하는데, 아직 수양이 덜 되어서 그런지
내 몸 피곤한게 우선이네요.
이 커피 한잔으로 정신차리고, 남편들어올때까지 마인드컨트롤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편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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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입원-역시 몸이 피곤하면...
김수열 |
조회수 : 1,85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2-11 15: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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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젤라
'06.2.12 8:53 AM전 애가 아프고 나면 그담은 꼭 내차례가 되던데 그래서 결국은 집에서 젤 많이 아픈사람이 되고 말았지만요 ㅎㅎㅎ.아이가 회복 잘되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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