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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왕궁금합니다~먹보 우리 10개월 아들~

| 조회수 : 878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8-10 15:29:46
말이 먹보지 몸은 벌써 젖살이 빠져 팔 다리만 소세지 형체만 겨우 유지 하고 있습니다.
문젠 언젠가부터 제가 밥알도 주고 이유식도 꼼꼼하게는 아니지만 먹여보았는데요.
도데체가 이제는 밥상만 차리거나 입에서 먹는 흉내만 내면 환장을 하고 달려 든다는 겁니다.
물론 집안에 떨어진 사소한 집 먼지 부터 바닥에 이물질만 있으면 그렇게 입에 집어넣어대고 목구멍으로 넘기려고 갖은 노력을 합니다.
김치도 조금 씻어 줘도 인상쓰면서도 끝까지 먹고,술빼고는 다 먹여봤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찌나 잘먹는지 그냥 밥알도 (이유식용 절대 아님)이유식 스푼으로 5수픈 까지 먹습니다.
것도 몇알 정도가 아니라 좀 많이 줘도 소화도 잘 시키고 토한적도 없고 변도 좋습니다 ㅡㅡ;;
제 똥도 먹을 놈입니다 이놈..ㅡㅡ;

닭죽 쒀놓고 잠시 상위에 올리고 몇초 있는 사이에 그릇을 확집어 화상 당할 뻔하고요.
울음은 또 짧아요 이놈이.
앵 울다 바로 상위로 등산 시작합니다.
식탁서 밥먹는 건 한두사람이 가능한 공간이라  안방서 상놓고 밥먹을때는 보행기에 않혀 놓고 거실겸 부엌에 세워놓습니다.
문턱 때문에 보행기를 끌면서 못넘어오더군요.
요즘 문턱이 없는게 유행이고 대세이지만.
전 문턱 있는 집이 좋네요 ㅡㅡ;;

큰 딸이랑 밥먹고 있음 밖에서 온갖 희안한 소리 불쌍한 소리등 낼 수 있는 모든 소음을 동원해서 자신도 밥상에 껴달라고 쑈를 합니다.

무심코 과자라도 하나 티비보면서 먹고 있으면.
"아때때때"<--이 옹알이를 하면 일단 긴장해야 합니다.
라는요상한 외계언어를 구사하며 빛의 속도로 기어와서 확낚아챕니다.
어떤때에는 너무 조용하게 낚아(?)채서 과자 먹으려다  제 손을 입속에 쑥 넣은적도 있었으요 ㅜㅠ
물론 그때 삼순이를 보면서 너무 넋을 잃어 반쯤 정신을 흘리고 있었던 탓도 있었지만요.

하여간 식탐이 너무 강한 이 아이.
몸무게요>?
10개월차에 들어선 놈이 남자아이가 8.7키로가 겨우 되니까요.
분유도 약에 탄 물도 일단 물면 무조건 잘 빨아먹지만.
이도 안나 늦은 녀석이 너무 식탐이 강하니 이것도 걱정입니다.

입안에 온갖 이물질을 넣다 큰일날 뻔도 했고 하루종일 제 손가락으로 입에 넣어 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요 ㅡㅡ;;

이런 스타일의 아기를 키우고 계신 맘님들 계신가요?
실속도 없이 근육마나 남아 아기 같지 않는 우리 아들래미 크게 되도 그렇게 밥굶은 애처럼 먹을것 보면 달려 들고 할까요?
물론 잘 먹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모든 지나치면 병이 되는 법이잖아요^^~
이런 애들 크게 되면 어떡해 될지 궁금하기도^^;;;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의 여왕
    '05.8.10 5:38 PM

    우리 아들이랑 비슷하네요..
    식탐이 엄청나요.. 지 배가 아무리 불러도 옆에서 남이 먹는 꼴은 못봅니다. 꼭 찔러봐야 되거든요.
    웬만히 먹어서는 배도 안나오던데요... 아주 많이 먹어면 쪼오오오끔 나오지요.
    지금 15개월 되었는데요. 10키로 조금 넘어요.. 기분 좋은날은 11키로 기분 나쁘면 10키로...

    딸애는 자꾸 살이쪄서 걱정인데,,,

  • 2. 웃는토끼
    '05.8.10 6:35 PM

    으미.. 울 동욱이는 며칠있음. 7개월 들어가여..
    10키로 넘은지는 한참됐는딩..*^^*
    하도 크게 나서.. 그런가봐여.. 저 죽다 살아났거든여..(4.32키로)
    동욱이도.. 먹는거 보면.. 난리납니다. 먹지도 못함시롱.. 저도 못먹게 휘저어 버립니다..
    내 새끼만 아니면.. 그냥..*^^*

  • 3. 쭌혁마미
    '05.8.10 7:01 PM

    웃는 토끼님 아가 7개월 들어간다는 이야기에 반가워서...

    울 쭌도 7개월 들어 가거든요..(9.6키로)

    신생아때부텀 우유 900 가까이 먹었는데 요즘 자꾸 아프고 잘 안먹네요..

    아직 손발은 소세지지만 잘먹고 튼튼 했음 좋겠어요..

    모유를 안 먹여서 그러나 일하는 엄마땜에

    할머니 집에 왔다갔다해서 그러나 그러면서 죄책감에 산답니다...

  • 4. 안드로메다
    '05.8.10 7:05 PM

    이런님 이론의 여왕이 아니라 이런의 여왕이라는 아뒤에 한참 웃어제꼈어요.
    아마 이런님과 제 아들은 같은 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딸래미는 늘 1키로씩 앞서갔기에 적응이 안되네요^^
    6개월때 돌같다는 소리도 듣고 그랬는데 아들램군은 오히려 좀 적게 봅니다..ㅋㅋㅋ

    웃는 토끼님 오 정말 크게 낳으셨군요 부럽(>?)습니다.
    아들래미는 더 통실 통실 할 것이라는 예상을 강하게 엎었습니다.
    2주전쯤 낳아서 3키로에 딱 맞춰 낳아 그런가요^^
    쭌혁마미님 아들래미도 한ㅊ창 귀여울때네요..
    우아 몸무게 부럽습니다..
    몸무게 상관 없이 튼튼한게 가장 중요합니다만..
    엄마 욕심이라는게 또^^:;
    이쁘게 이쁘게 건강하게 키워요^^~

  • 5. 봉봉
    '05.8.10 7:29 PM

    앗 우리 아들도 10개월차입니다(맞나? 10월9일생..암튼)
    우리 아들 이야긴가 했네요.
    똑같습니다요, 똑같아요.
    지금 9.6키로쯤 나갑니다.
    이유식 이제 잘 안먹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흰밥, 강낭콩, 자두, 복숭아, 고기....면 환장합니다.
    엽기적인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한 2주 전에는 집에서 나뒹구는 바퀴벌레 시체도 먹었다는 ㅠㅠ(아마 홈매트로 인해 기절 또는 사망한..)
    제가 잠깐 졸고 있다가 입에 뭐 오물거려서 기함하고 꺼내봤더니 바퀴벌레 1/4만 건지고 다음날 똥으로 시꺼먼게 나왔다는...심지어 어느 날은 똥이 반짝거려 봤더니 알미늄 호일조각도 있었다는..
    지금 열감기 중인데도 잘 먹고 잘 쌉니다.
    7살된 지 형은 안먹어서 고민이었는데, 저는 이렇게 잘 먹는 아이 두어서 너무 너무 좋습니다요. ㅋㅋ
    아마 이 아이 크면 엥겔계수가 엄청 커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 6. 안드로메다
    '05.8.10 7:46 PM

    하하 봉봉님 너무 놀라셧겠어요.
    제가 놀란것보다 몇배나 더 (바퀴 벌레에 벌러덩 했습니다)^^;;
    물론 그런걸로 죽지는 않겠지만..
    위생상 걱정이 되는거죠.
    몸속에 안좋은것들이 쌓일까봐..
    다행이 변으로 몽땅 몽땅 나와주면 괞찬치만서도요..
    음 아무래도 봉봉님 아들램군이랑 우리 아들램이랑 같이 있으면 방바닥 깨끗해질것 같네요@@;;;
    안자고 있을때 같이 식사한다는 것은 무리겠구요 ㅋㅋㅋ
    그래도 건강하고 귀엽자나요..
    귀여운 아기들..
    앙^^~

  • 7. 박새
    '05.8.11 5:39 PM

    저희 둘째도 뭐든 입에 집어넣고 보는 녀석인데....요맘때는 다 그런가요?
    7개월 열흘 앞두고 있고... 10킬로 넘었습니다 3.2킬로에 낳아 완모수 했는데 엄청 불어났죠 ...미슷훼리랍니다 젖도 3시간에 한번 배가 아주 고프면 그때서야 먹는녀석이거든요
    근데 이유식은 환장을 하네요.. 6개월 넘어 시작했는데 벌써 하루 두번씩 넓적한 홍차잔에 반정도 먹어요
    너무신기한것이 큰아이는 애써 만들어주면 5스푼이상 먹어준적이 없거든요 never....한시간 실랑이 하다 거의 다 싱크대로 직행..
    이유식 잘먹는게 너무 신기하고 이뻐요(큰애는 오직 젖만찾던 젖돌이) 제발 약도 잘먹어줬음 좋겠어요 뭐 약먹일일 없으면 젤 좋겠지만 ....큰애때는 뭐든 안먹는 아이어서 아플때 약한번 먹이기가 어찌그리 힘들었던지...
    너무 잘먹으면 뭐든 집어삼킬까 주의 또 주의 해야하는 어려운점이 있긴 하겠어요....10개월이면 돌아다니면서 다 집어먹으려 할테니....
    아직 이가 안났군요...저희 둘째는 버얼써 아랫니 두개 쏘옥 올라와서 젖먹일때는 공포 그자체 랍니다...ㅠ_ㅠ
    아기 너무 똘망똘망 이쁘게 생겼어요...아웅 어쩜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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