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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많이 드세요?

| 조회수 : 1,89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5-26 15:55:47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점점 저물어 가고 있네요...
다들 감기 안 걸리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나요?
전 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그만 목감기(개도 안걸린다는 소위 오뉴월감기요.)에 걸려서 고생하고 있습니다.T.T

지난 일요일부터 약간 목이 따끔거렸는데, 하룻밤 자면 나으려니 하고 있었더니...
2,3일 지나도 차도가 없길래, 결국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구강 내시경(내시경은 첨이라 무지 긴장했는데, 기냥 목구멍에 잠깐 넣어보구 말더군요..)까지 했는데, 성대에 염증이 생기고 많이 부었다고, 말을 하지 말래요.
원래 제 성격이 말을 결코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오히려 너무 말이 없단 소리를 듣는 답니다.)...
그런데 제 직업이 직업이니 만큼 말을 안할 수가 있어야지요.
수업시간에 필요한 말만 하려는데도, 자꾸 기침이 나오고 목이 아파서 정말 힘이 듭니다.
의사 선생님이 물을 자주 마셔 주라고 하셨는데, 제가 또 원래 물 하고 안친하(?)거든요...
그래도 목 아픈데 좋다니까 틈나는대로 마시긴 하는데, 평소 거의 안마시다가 일부러 마시려니 그것도 꽤 고역(?)이대요.(자꾸 화장실만 들락거리게 되고...)

여러분들은 물 잘 드시는 편이세요?
물을 많이 마셔야 건강에 여러가지로 좋다는데(피부미용, 다이어트 등등)전 참 물 안 좋아하거든요.
수업을 하루에 서너시간하면서 말을 많이 해도, 아주 더운날 아니면 그다지 물이 먹히지 않거든요.
또 생수보다는 보리차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학교엔 정수기만 있어서 더 안먹게 되요.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물 좀 자주 되도록 많이 마시는 습관을 좀 들여야 할텐데...

요며칠은 아예 생수병을 교실에 들고 들어가서 강의 도중에도 열심히 먹고 있는 중입니다.
쉰 목소리가 제 자신도 거북해서 되도록 말을 줄이고 있답니다.
교직생활을 나름대로 오래했어도 소위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는 성대(혹은 목소리)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나이가 나이니만큼 이제 저도 어쩔 수 없나봐요.T.T
담주엔 4박5일 일정으로 여행계획(학교 재량 휴업일이라 딸아이들, 친정부모님과 모처럼 바람 좀 쐬고 오려구요.)도 잡아놨는데, 빨리 나아야 가서 신나게 즐기고 올 수 있을텐데...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샘이
    '05.5.26 3:56 PM

    저두 직업이 강사인데요.. 요즘은 많이 줄긴했지만 거의 8년동안 매일 그랬어요.. 저두 물하구 안친해요.. 가장 좋은방법은 목을 가만 두는건데 쉽지 않더라구요.. 요즘은 아예 어딜가든지 물병 들고 다녀요.. 하루에 2리터 이상은 마시는것 같아요.. 성대결절되면 위험해요.. 조심하시고 예방하세요..

  • 2. 윤정맘
    '05.5.26 4:46 PM

    커피나 카페인은 몸 안에 수분을 흡수한다고 합니다. 성대도 근육이라 헛기침하는 것도 안 좋답니다.
    자주 가글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역시 나이는 속일 수가 없습니다.ㅠㅠ

  • 3. chichimom
    '05.5.26 7:11 PM

    저도 편도가 약한데, 병원가면 연한 소금물로 가글을 많이 하라고 합니다.. 아이들 감기로 소아가 가면 그때도 또 소금물 말씀하시고요... 감기에는 생강+대추차로 따뜻하게 드세요. 생수보다는 먹기 편할것같네요. 아님 매실,솔잎,레몬,유자도 먹기 좋구요... 빨리 나으시길..

  • 4. 달콤미소
    '05.5.26 7:43 PM

    은행이 좋다던데... 국산 은행을 구하셔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드셔도 좋구요.
    저처럼 밥에 넣어 먹어도 되구요.

  • 5. champlain
    '05.5.27 12:23 AM

    에구,,언니...

    늘 말을 해야하는 선생님이 목이 아프시면 안되는데..

    물은 맛이 없어도 끓인 보리차보다는 생수가 좋다던데요.

    그리고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요,
    여기 현직선생님이 발명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100% 생약성분의 제품이 있어요.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나와서 소개를 하고 했다던데
    교실이나 백화점, 공항, 백화점 등등 항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예방을 시켜주는 약이래요.

    관심 있으시면 제가 쪽지 드릴께요.^^

  • 6. 미스마플
    '05.5.27 12:59 AM

    진짜 소금물 효과 있어요.
    제가 남들말을 안 듣고 증세가 심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해봤는데도 바로 효과가 오더만요.
    물 팍팍 끓여서 소금(맛소금 절대 안 됨^^) 넣고 식혔다가 미지근할때 가글하던지 코로 들이마시던지 해보세요. 효과 금방 옵니다.

    그리고, 저는 물을 하루종일 의무처럼 많이 마십니다.. 건강을 지킨다고 하잖아요.

  • 7. 음..
    '05.5.27 4:12 PM

    생수나 보리차나 똑같데여
    물 끓여서 식히면 같답니다...생수 싫으시면 보리차 끓여서
    차게 식혀서 드세여~

  • 8. 쿠키사랑
    '05.5.27 5:49 PM

    미스마플님 말씀 정말 효과 있어요
    감기 걸려 목이 넘 아플때 트레이너가 아침과 잠자기전 따뜻하게 식힌물에
    굵은소금넣어 물고 목 뒤로 하고 있다가 가글하래서 해봤는데 정말 부드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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