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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약 안먹으려는 아기 어쩌면 좋아요...

| 조회수 : 2,06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2-14 18:05:18
11개월 아기가 심한 목감기를 앓고 있어요.

아기가 하도 약을 거부해서
제가 그 약의 맛을 보니
제법 달콤하며 맛있던데

왜 아기는 약을 안먹으려고 하는 건지 참...

물에 타서 먹일 경우에는
물의 양이 적으면 약 맛을 눈치채고 안 먹으려 하고
분유에 타서 먹이면 그나마 조금 먹습니다.

약사님 말씀으로는 분유랑 같이 먹으면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시더군요.

약 한번 먹일려면
온 동네에 소문이 날 정도로 울음소리가 커서... 휴...

선배님들 좋은 방법 없을까요 ?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5.2.14 6:06 PM

    10ml짜리 일회용 주사기에 넣어서 입 벌릴때 넣고 쫙~ 쏴주면 직빵인데요.. 병원 소아과에서는 그렇게들 먹여요.. 한번 해 보세요..

  • 2. paste
    '05.2.14 7:29 PM

    주사기에 약 넣고요..혀 밑이나 입안에서 볼 옆으로 약을 넣어주세요
    저절로 꿀꺽 한답니다.

  • 3. 주근깨공주
    '05.2.14 7:42 PM

    저도 주사기 추천..
    일반 주사기로 먹이는 것도 괜찮지만, 아기들 약먹이게 나오는 주사기(5,000원 정도)가 따로 있더군요.
    뚜껑에 ml표시도 되어있어서 덜어먹이기 좋게되어있구요.. 근데 그건 파는데가 잘 없더군요..

    저도 다섯살난 딸아이 약먹인다고 신생아때 샀던거 아직 쓰고있구요..
    이제는 지가 알아서 주사기로 약 먹는답니다..

    약 잘 먹이셔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 4. 아이스라떼
    '05.2.14 8:27 PM

    울 시누가 그러는데요.
    약먹는 젤리가 있다던데요. 약 위에 올려놓으면 젤리가 약을 쏙 흡수해서, 안에 약이 들어가서, 젤리상태로 먹임 된다고..
    어디서 파는지는 몰라서 도움이 안되겠지만요...

    글구, 아동병원 게시판에서 본 내용은,
    약을 물약이랑 섞어서 샤베트처럼 얼려서 먹이면(물론 약효에 지장이 없는 약일 경우, 의사에게 상의해서) 잘 받아먹는다네요.
    그리고 아니면, 조금씩 나누어 먹이거나...

    약을 잘 먹어야 얼른 나을텐데..얼른 낫길 바래요.

  • 5. 엄지공주
    '05.2.14 9:05 PM

    11개월이면 젖병으루 분유먹을때 젖꼭지옆으루 주사기 비집구 쭉~ 쏴주면 젖병빨다 엉겁결에 쪽쪽 ㅎㅎ

  • 6. nani
    '05.2.14 9:05 PM

    분유에 타서 먹이시면 안되요.효과가 떨어져서라기보단 아기가 분유도 안먹으려하기 때문이라고 소아과의사가 그러더군요.
    여러분들 말씀처럼 주사기에 넣어 먹이시는게 제일 좋구요.
    주사기 모양으로 생긴 투약기도 팔아요.
    잽싸게 입으로 쏴서 넣어주는게 서로의 고통을 줄여주죠...^^;;
    입안쪽으로 좀 밀어넣어주시면 순간적으로 꼴깍 삼켜서 맛도 잘모른답니다.

  • 7. 소피아
    '05.2.14 10:19 PM

    그럼 전 죽어도 약 먹입니다...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입니다..
    무식한 방법이나 고집센 울딸...포기했습니다...
    요새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가면 말 안듣는다던데...그전까지라도 꽉 쥐고 살라구요...ㅋㅋ
    엄마가 우선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 8. 프렌치 바닐라
    '05.2.14 10:51 PM

    울아기 약먹일때 저 거의 씨름 선수 였습니다.
    두 다리 사이에 아이 끼우고 한손으로 코 잡고 입벌려서..
    겨우 먹여놓으면 토하기도 수십번..
    그래서 처방받을때 하루치 정도 더 받아야 했었지요.
    어쨌거나 코막고 입벌리면 약 먹이는건 성공합니다.

  • 9. fish
    '05.2.14 10:56 PM

    흐흐흐.. 제 동생이 조카녀석 약먹일때 보니까 프랜치 바닐라님처럼 먹이데요.
    다리사이에 애 팔이랑 잡고 한손은 약 한손은 애 입을 벌린후 넣고 입 닫아버려요,.
    울어도 소용없고 몇번 하더니 자포자기하더군요, ㅎㅎㅎ ^^
    첨엔 애가 넘 불쌍했는데 약먹어야 빨리 나으니까 애엄마가 맘을 독하게 먹여야 하더라구요.
    먹어! 삼켜! 하면서 약먹이던 모습이 선하네요. ^^ 지금은 커서 지가 알아서 다 먹지만...

  • 10. 두부맘
    '05.2.15 12:59 AM

    ㅋㅋㅋ올케언니가 프렌치 바닐라님 철럼 먹이더라구요...
    참 거시기허네...했더니 저두 애한테 그러구 있는거예요...ㅋㅋㅋ
    오늘도 둘째 녀석 양볼을 눌러가며 12cc짜리 약병을 눌러댔죠...
    반은 버리고 반은 먹구...글구보니 먹일 시간이 다가 오네요...하루 네번이라...
    포기마시고 죽기살기로다 먹이세요^.,^:; 넘 심했나.....

  • 11. 가을산행
    '05.2.15 10:33 AM

    ㅋㅋ 웃을 일이 아닌데 댓글 보고 있으니 웃음이 납니다.
    조금 전에 선배님들의 조언을 실습하고 왔어요.

    주사기가 없어서 약국에 주는 빈 약병에 넣어서 쫘 ~~ 악
    조준을 잘 못해서 반을 흘리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이 약을 먹였답니다.
    에구~~
    힘들었는지 울다가 잠들었어요.
    언제쯤이면 엄마가 온갖 아양을 안떨어도
    먹을 약 알아서 잘 먹을지 ...


    댓글 올려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 12. 현이댁
    '05.2.15 11:45 AM

    타이레놀 같은 약은 좌약도 괜찮더군요..
    많이 울긴 하지만.. 토할일도 없고.. 효과도 좋고..

  • 13. 신유현
    '05.2.15 4:51 PM

    그냥 입안으로 짜주다 보면 아기도 꾀가 늘어서..혀로 막고 뱉는 경지에 올라갑니다. ^^;;
    약병으로 혀를 살짝눌러서 짜주세요. 쩜 잔인하긴 하지만..잘살자고 하는짓이니..-_-

  • 14. 가을산행
    '05.2.16 1:54 PM

    음..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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