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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의 외출 2탄...... (아줌마의 배낭 여행기)

| 조회수 : 2,77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2-14 09:21:26

여행가기전 물밑 작업 ㅋㅋㅋ 이거 중요합니다


1단계 **취직하기 **


유럽은  워낙 먼 나라라 일단 가려면 빈곤하게 다녀도 돈이 많이 듭니다
결혼하고 나서 취직이란거 해 본적이 없어서 ㅠ.ㅠ 다시 시작하려니
막막하고  워낙 게을러서 아침 일찍 출근하는건 딱 질색  >>>>


출근하는게 지겨워서 결혼했다면 믿을까 ??  ㅋㅋ
암튼 애들도 걸리고 해서 일단 아는 엄마가 전부터 같이 일하자고 하던
00에서 일을 하기로 했다


내 성격상 매일 출근하는건 무리이고 일주일에 한번 만 출근한다니 얼마나 좋아
거기다 제품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누구한테 권해도 욕은 안먹겠다
싶어 일하기로 했다



2단계 ** 친정 엄마 포섭하기 **


애가 둘인데 혼자 배낭여행하려면 남편은 둘째치고 애들이 문제였다

방학을 이용해 일단 친정 엄마에게 맡기기 위해 평소보다 열심히 전화하고

이쁜 옷도 사드리며 환심사기에  돌입 >>>> (애혀~~~ 나쁜 딸 같으니 ㅋㅋ)



3단계 ** 시어머니 포섭작전 **


사실 내가 여행을 못간 가장 주원인이 시어머니 눈치가 보여서다

대한민국에 어느 며느리가 지혼자 한달동안 여행한다고 말하기가 쉬운가

하지만  결혼후몇년 동안 호랑이 같던 시어머님도 나의 지극한 (?) 방문에

마음이 녹으셨고 나이가 드시니 강하던 분도 많이 유해지셨다

(나는 결혼후13년동안 매주 시댁을 방문했다...같이 모시고 사는 분들에겐
돌맞을 일이지만 그래도 따로 살면서 매주 가는건 쉽지 않았다....)


이리하야

나의 여행준비 물밑작업은 2단계 까지는 무사 통과 ~~~~

3단계는 떠나기 직전에 실행하기로 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밀라
    '05.2.14 9:40 AM

    유럽~~~~
    저두..
    1단계, 2단계 까지는 된 거 같은디...
    3단계가 문제..ㅠ.ㅠ;;
    님의 여행기가 제겐 지침서가 될거 같은데..
    턱 받치고 앉아 기다립니다..ㅎㅎ

  • 2. 고은옥
    '05.2.14 9:40 AM

    꿈과 목표가 있는 시간여행님의 삶에 찬사를,,,,,

  • 3. 선화공주
    '05.2.14 1:41 PM

    배낭여행성공을 위해 기도합니다...^^*

  • 4. 샘물
    '05.2.14 2:35 PM

    아~아~ 배낭여행
    나두 나두 가구시포라..
    꼭 성공하시와요..^^

  • 5. 쵸코왕자
    '05.2.14 3:24 PM

    시간여행님 떠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물론 여행가서도 좋지만 제 경우에는 준비하면서가 더 행복했습니다. 몇년에 걸쳐 여행비 모으고, 아이들과 일정짜고, 각국 대사관쪽도 들러보면서 자료 수집하고 하루하루 세부일정, 심지어는 지하철 노선까지 확인하면서 ---------------- 벌써 오년전의 일이 되네요. 많이 알고 가면 그만큼 많이 보고 느끼고 올 수 있습니다 준비 잘 하세요.

  • 6. 시간여행
    '05.2.14 7:19 PM

    까밀라님,고은옥님,선화공주님 ,샘물님,쵸코왕자님 감사합니다
    쵸코왕자님은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저는 작년 여름에 갔다왔는데 여행카페에 올린글
    다시올리는겁니다 ....다른분들에게도 좋은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 7. 또리
    '05.2.15 11:36 AM

    우아^^ 정말 체계적으로 준비하셨네요...존경스러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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