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미국으로 유학가는 데요.

[joy]

뭘 준비해서 가야하는 지...
가족들이 뭘 준비해 주면 좋을 지 좀 알려주세요.
특별히 여기서 챙겨가면 더 좋을 것이 뭐가 있는지도요.
갈 날은 다가 오는데 본인은 천하태평.
가족들은 속이 탑니다.
오래동안 보기 힘들텐데 뭐든 해주고 싶기도 하고요.

[바리]

일단 남동생인지 여동생인지, 나이는 몇 살이나 되었는 지,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있다 오는 지 알려 주시면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올 것 같네요 ^^

면 속옷과 양말 등은 한국에서 사 가면 좋은 대표적인 품목이구요. 가서 밥해먹고 살거라면 수저셋트와 밥공기, 국그릇 정도요. 접시, 냄비 등은 미국 가게에서도 쉽게 살 수 있지만 저런 건 한국이나 일본 가게에 가야 하는데 가시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쉽게 못구하실 수도 있거든요.

제 남동생이라면 홍삼 좀 챙겨보내겠어요. 먹기 쉽게 알약처럼 된 걸루요. 그리고 한국식 소화제도 필요할 때가 있답니다.

또 좋은 생각 나면 올릴께요

[트리안]

제 남동생도 미국 유학가있는데요. 한국 올때 꼭 사가는 것들이라면..
속옷이랑 양말요. 특히 양말. 그리고 전자사전 첨에 갈때 챙겨 갔었구요.
음식종류는 3분 카레나 즉석 미역국류등.. 그리고 김(백화점가셔서 외국 가져갈거라고 하면
먹기좋게 포장해서 줘요). 또 각종 비상약. 건전지같은거 사용하신다면 이것도 챙겨가구요.
필기도구가 한국것이 오히려 낫다고 하네요. 필기구 잔뜩 사간답니다.

[야즈민]

제동생도 6년째 미국에 유학하다 지금은 비지니스 비자로 바꿔서 비지니스 하고 있는데요.
아파트를 우선 구하시게 될건데,한국학생들끼리 무빙세일 하면서 가전제품이랑 기본적인 가구는 거기서 다 사시면 되구요.
만약 디카 없이 그냥 카메라면 필림값 무지 비싸니, 디카는 장만 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어느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지만 한국사람들 많은 뉴욕이나 LA쪽이면 굳이 즉석식품 바리바리 싸 가실 필요는 없으실거예요.
그냥 식료품점 파악할 동안에 드실것만 준비하셔요.
웟분이 쓰셨지만 약을 많이 들고 가세요.
아주 간단한것도(기본적인 항생제)처방전 없이 못사서 저도 눈에 염증이 생겼는데 연고를 못사서 그냥 견딘 적 있어요.
면제품도 비싸구요,질이 안 좋으니 많이 가져 가세요.
한국양말 처럼 좋은거 없어요^^

[그리고...]

밥을 해 드실거라면 밥솥도...
저희는 미국에서 코끼리 구식 밥솥(그냥 보온밥통 같이 생긴 것)을 무지 비싸게 샀더랍니다.
전자제품 싼 미국서도 밥솥은 비싸더군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미국은 110V 였던 기억이...
문방구류도 뉴욕에 가면 모닝글로리 매장도 있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비싸지요...
하지만 거기 사는데 좀 익숙해지면 어디 가야 싼지 다 알게 되어요...
그러니 익숙해질때까지 필요한 것들만 조금조금씩 사가시면 될 듯...
참, 혹시 안경을 쓴다면 안경도 여벌로...

[...]

밥솥은 가서 사세요...한국서 사가면 그무거운 트랜스 가져가야 되잖아요....

그리고, 미국 가면 다~있어도 조금씩 준비해가면 편하죠.
첨에 가면 바쁘고, 뭐가 어디서 파는지도 잘 모르는데 사러 다닐려면 힘들잖아요.

[눈나뻐요]

위의 그리고...님의 안경 강추!
무지 비싸걸랑요.
그리고 항생제두요. 갠적으루 전 항생제가 젤루 아쉬워요.

[.....]

전자수첩!!!

[바리]

가시기 전에 치과도 한 번 들르라고 하세요~

[이아파요]

바리님 치과진료도 강추~

[이옥희]

건전지충전기는 필수로 가져 가세요. 충전용건전지도 넉넉히 챙겨가구요.
음악좋아한다면 CD도 넉넉이...

뉴욕-코닥건전지4개 8불 쬐금 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