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조선에서 백건우가 연주 한다고
동생이 알려줘서 보는데...
다 타버린 고운사 주변에서
화재 더미 옆에서 연주하는데
저는 좀 기괴하게 느껴지네요ㅠㅠ
백건우를 모르면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동네 아저씨보다 못한 인상이라
연주 전 모습을 보고 더 놀랍네요.
연주 전에 주지 스님과 차 마시는 모습을 보니
오직 피아노만 치는 사람이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티비조선에서 백건우가 연주 한다고
동생이 알려줘서 보는데...
다 타버린 고운사 주변에서
화재 더미 옆에서 연주하는데
저는 좀 기괴하게 느껴지네요ㅠㅠ
백건우를 모르면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동네 아저씨보다 못한 인상이라
연주 전 모습을 보고 더 놀랍네요.
연주 전에 주지 스님과 차 마시는 모습을 보니
오직 피아노만 치는 사람이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 백건우 연주회 몇번 갔었는데 윤정희씨 꼭 같이와서 관중석에서 연주 듣던 모습 떠오르고... 젊었던 백건우씨 모습에서 노인이 되어 피아노 치는 모습... 마음이 아련해 졌네요
구도자의 길을 걸으시는 분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연주회를 다녀오면 뭔가 영적인 체험을 하고 오는 느낌이 들어서요
이번 연주도 참 좋군요
치유와 위로의 음악을 듣고 있으니 저도 위로를 받습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