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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시식코너.. 손님들 모두 기억하세요?

대형마트 시식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25-10-25 14:22:44

제가 며칠전에 시어머님, 시누들(시누4명)

사는 동네의 대형마트를 갔어요.. 시가분들이 매일같이

다니시는 마트예요.

시가에 가기전에 미리 장을 좀 봐서 가려고요.

 

카트에 과일이랑, 유제품이랑, 구이용쇠고기를 담고.

 

인스턴트 제품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끔 해서 드시거든요.

시어머니는 브랜드 상관없어 하셔서 저는 제 입에

맛있는걸로 그때그때 사다 드려요.

 

시식코너에 있기에 작은 종이컵에 든 음식을 시식했는데

제 입에 안 맛있었어요.  맛 보고 안 사면 미안하니까

대충 마트를 그냥 몇바퀴 돌다가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넣어 왔는데..

 

그 시식코너 직원분이 계속 저를 주시하면서 눈치를

주는 거예요.. 그리고 그날 무슨이유인지 마트가

한산하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그 분의 마음은

이해를 해요.

 

한달 후에. 시가 식구들이랑 함께 가도 저를 기억

하실까요?

저는 좀 소심한 새댁?인데,  혹시 저를 알아보고

아.. 저집 가족이였어? 하면서 속으로 욕하시며

얌체같다고 생각하실까요?

그게 계속 걸리네요.

다시는 시식같은거 하지 않을 마음이예요.

 

그런데 가끔 한번씩 오는 손님. 일일이 다 모두

기억하시나요?

저는 진상짓은 안 했는디..ㅠ

IP : 39.7.xxx.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25 2:26 PM (180.228.xxx.194)

    원글님 병원 가보셔야겠어요ㅜㅜ

  • 2. 아이고
    '25.10.25 2:30 PM (222.99.xxx.183)

    기억하지도 못하겠지만 기억한들 뭔 상관입니까

  • 3. 기억할수도
    '25.10.25 2:38 PM (122.254.xxx.130)

    있어요ㆍ제가 예전에 알바한적있는데 기억에 남는 분들
    있거든요ㆍ근데 그래봤자 무슨 상관요?
    먹어보고 안살수도 있죠
    소심하셔서 그런데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 4. mm
    '25.10.25 2:43 PM (211.119.xxx.164)

    한달 뒤에 가시면 그분이 안계실거같아요.
    안심하고 가시고
    별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5. 남들은
    '25.10.25 2:47 PM (223.63.xxx.111)

    나한테 그렇게까지 관심 없습니다
    걱정할 시간에 푹 쉬세요
    무슨 일어나지도 않은일까지 걱정을 해요

  • 6. 음..
    '25.10.25 2:51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한 달 뒤에 가면 시식 코너 분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편안~하게 가세요~~


    이런 글 볼 때마다 진짜
    세상 사람들은 정말 다양하구나~

    뭐랄까
    주위 상황에 대한 감각을 탐지해 내는 능력이 엄청 발달되어 있고
    잘 받아 들여지는 구나~싶어요.
    (반응감각센서가 발달되어 있구나~)

  • 7. ....
    '25.10.25 2:57 PM (89.246.xxx.211)

    시식하고 안 살 수도 있지
    눈치 엄청 보네요.

  • 8. 기억할수도있지만
    '25.10.25 3:04 PM (119.193.xxx.194)

    티를 내지도 않을테고요
    한달이면 그 사원 거기 없을겁니다
    백화점알바 몇번해봤는데
    좀 특이하면 기억합니다 ㅎㅎ

  • 9. 음..
    '25.10.25 3:12 PM (1.230.xxx.192)

    눈치를 본다는 말보다는
    주위감지능력이 발달되어 있다고 해석하면 어떨까해요.

    눈치를 보려고 본 것이 아니라
    그냥 감각적으로 감지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위험한 상황을 인지한다든지
    이런 것처럼 말이죠.

    눈치를 본 다는 것이 좀 좋은 말은 아닌 듯해서요.

    눈치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감각탐지능력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 10. ..
    '25.10.25 4:09 PM (182.220.xxx.5)

    시식하고 안 살 수도 있죠.

  • 11.
    '25.10.25 4:18 PM (211.57.xxx.145)

    눈치를 보고
    미안해하는 (미안한 상황이 아닌데도)

    사람에게 더 강하게 나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주눅드는 행동을 겉으로 안하시는게 좋을듯요

  • 12. 99
    '25.10.25 5:37 PM (211.210.xxx.96)

    맛있었으면 샀을 텐데 맛 없어서 안 산 거잖아요. 미안해할 게 없어요.
    신경 안 써도 됩니다

  • 13. ...
    '25.10.25 10:52 PM (1.235.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병원 가보셔야할 것 같다에 한표요..
    불안증이 심하신듯..
    그렇게 소심하셔서 어찌 사셔요..

  • 14. ...
    '25.10.25 10:54 PM (1.235.xxx.12)

    먹어보고 안사는 사람이 훠얼 많아요.
    근데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
    그렇게 소심해서 어찌 사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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