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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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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정말@@

아하하하하하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25-10-09 02:08:58

제부는 가난한 지방의 아들이고..결혼할때 단돈 100만원도 안들고 한거 같아요

동생보다 연하에..전세집도 동생이 힘들게 개고생해서 번돈으로 했고...친정에서 보태줬구요

시댁이 너무 안챙겨주고 냉랭해서 나중에 15년이 훌쩍 지나 알았지만 계모였더라구요..

어쩐지..손녀를 한번 안안아주더라니..돌잔치였는데..쯧..

 

근데..정말 검소하게 열심히 사는 제 동생과는 달리..

어릴적의 가난함 결핍.. 지방에서 못누리고 산거..제동생은 서울살았구요 내내

그런 결핍을 결혼생활을 통해 풀더라구요.. 브랜드 신발 옷..등등등..사고싶은건 다 사고

근데 문제는 좀 있음 백수가 되는데....외제차로 바꿨더라구요? 그 외제차가 저희집차랑 

심지어 같은 차종... 저희집 차보면서 내내 자기도 같은차 타고싶다 그런 느낌이 왜 소름돋는지..

그냥 나도 좋은 차타고 싶어 이러는거면  상관없는데 왜 하필 같은 차종이냐구..

동생은 여전히 허덕이며 사는데...외제차라니...정말 미친거아니야?하고싶었지만 참았어요

그냥 너무 싫으네요...고생하고 사는 내동생 불쌍하구요.... 돈버느라 새벽 5시에 일어나던데...

제부는 혼자 여행도 한달씩 다녀오고... 아 쌍욕나와요..이혼위기 있었을때 냅둘걸..싶었나

제가 설득하고 저희집 초대해서 둘 사이 풀어주는 계기를 만들어줬거든요.그래도 애들이 아직 어린데

이혼녀프레임에 아빠없으면 애들도 힘들다고..실제로 애들이 엄마아빠 위기 알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근데 왜 니 결핍을 내 동생이 힘들게 일해서 번 돈으로 채우냐고...

지방출신 가난하고 능력없고 허영만 배에 찬 남자..정말 별로네요.

능력없고 돈못벌면...검소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지..지혼자 배떄지 불러가지고

외제차 뽑고 브랜드 옷입고 다니고...꼴뵈기 싫어요 동생은 피부 마스크팩도 하나 붙을 정신이

없을정도로 일하고 애키우느라 정신없이 사는데..피부관리 한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것도

꼴보기 싫고..학벌도 없고 고졸인데..저는 선입견을 만들기 싫었는데... 딱 동네 양아치같아요...

착한거?못되지는 않았는데 하는거 보면 그게 못된거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심지어 우리 집값 맨날 검색해보는거 같아요...옜날에 저희 살았던 집 검색해봤다고 하는데

소름이..오늘 눈빛도 별로안좋아서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니다 최소한 착했는데...눈에 돼지처럼 허영만

가득찼구나 싶더라구요..좋게 봐주고 싶은데 오늘 외제차 샀다는말이 기함할뻔 

동생이 그래서 차산것도 비밀로 했네요 저한테....에효 니년이 그러니 니팔자 꼬고 있는거다 지팔지꼰이에요

4년제대나오고 부잣집 도련님도 좋아할만큼 예뻤는데...

IP : 211.176.xxx.14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9 2:12 AM (223.39.xxx.197)

    지팔지꼰 어쩌고를 왜 원글님이 그러세요? 이혼하지말라고 설득했다면서요? 가만히 계세요.

  • 2. 아하하하하하
    '25.10.9 2:14 AM (211.176.xxx.141)

    너행복한대로 해라하면서도 이혼녀되면 애들키우느라 혼자 고생하는게 또 싫었거든요
    이미 가만히 있어요..밥도해주고 ㅋㅋ답답해서하는 푸념인거 모르시나요~

  • 3. 아마
    '25.10.9 2:14 AM (114.203.xxx.133)

    연하에 수컷 기질 넘치는 남자 선택한 것 같은데
    그런 남자 먹여살리는 생활을 기꺼이 하고 백수 되는 남편 디 죽지 말라고 외제차도 사주는
    님 동생을 잡아야죠. 잡히지도 않겠지만.

  • 4. 여동생이 등신
    '25.10.9 2:15 AM (211.208.xxx.87)

    누굴 탓하나요. 잘 생겼나 본데. 팔자 좋은 놈은 역시 따로 있네요.

  • 5. 아하하하하하
    '25.10.9 2:15 AM (211.176.xxx.141)

    그니까요..동생한테 오늘 화도 나더라구요 근데 아마 동생도 좀 포기한거같아요 어느정도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그런 느낌..

  • 6. ...
    '25.10.9 2:16 AM (118.235.xxx.224)

    친정에서 더 받아오는거 없나 그거만 기다릴듯
    처형은 저렇게나 잘 사는데 우리좀 더 주지..

  • 7. 아하하하하하
    '25.10.9 2:18 AM (211.176.xxx.141)

    암튼 속상합니다 동생이 잘사는 모습 보여줫음 그냥 사고싶은 차 샀나부다할텐데...
    그게 아닌상황에서 뭔 외제차???ㅋㅋ 웃기고 자빠졌네 싶어요..

  • 8. ...
    '25.10.9 2:21 AM (118.235.xxx.224)

    근데 보통 남자들 그런 상황에서 의외로 편한 마음으로는 돈 쓰지 않아요. 신기하죠. 가장은 자기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와이프가 성실히 일해서 가정이 지탱되는거 알고 자격지심을 쌓아둬요.
    그 외제차 산 걸로 폼도 나겠다 시간도 많겠다 소처럼 일하는 와이프한테 열등감도 쌓였겠다 바람 피울 수 있어요... 꼴값은 보통 종합세트입디다.....

  • 9. 아하하하하하
    '25.10.9 2:23 AM (211.176.xxx.141)

    저는 약간 결혼할때도 좀 반대를 했었거든요.살아온 환경도 너무 다르고...근데 동생이 좀 순진해요. 계산도 못하고 여우같은면도 없고... 근데 좋다는데 어떻게 반대를 계속해요 부모도 오케이했는데 언니가.. 근데 살아온 환경 무시못하네요..가난해서 나쁜게 아니라 가난했던 결핍을 채우려고 분수에 맞지 않는 생활을 하는거.... 지금은 내동생생각해서 참고 있지만요..여기에 풀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 10. ...
    '25.10.9 2:25 AM (118.235.xxx.224)

    아까 성별 바뀐듯한 글에도 썼지만 그거 취향이라 반대해도 또 비슷한 상대 데리고 와요
    그게 자기가 모자라고 기회를 잡았다 싶어서 오버해서 맞춰주고 적당할 때 토라지고 별 연극을 다 하는 건데. 그걸 부자연스럽다고 느끼고 바로 도망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게 사랑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있어요...

  • 11. 그런걸
    '25.10.9 2:31 AM (182.227.xxx.251)

    외제차 언니네랑 같은거 사는데
    그런걸 언니한테 비밀로 하면서 눈감아 준 동생도 잘한건 없네요.

    진작 헤어졌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 12. .....
    '25.10.9 2:32 AM (211.202.xxx.120)

    그런데도 이혼안하고 15년 사는거면 동생이 그남자랑 죽이 잘 맞나보네요

  • 13. ㅇㅇ
    '25.10.9 2:40 AM (125.130.xxx.146)

    진작 헤어졌어야 하는데 아쉽네요..222

    원글님도 잘 한 거 없네요
    그러게 말리길 왜 말려서는..

  • 14. ㅇㅇ
    '25.10.9 2:49 AM (59.29.xxx.78)

    언니 마음 달라졌고
    세상도 변했으니
    힘들면 이혼하라고 하세요.

  • 15. ...
    '25.10.9 2:57 AM (211.36.xxx.214)

    글에서 느껴지는 언니의 시고가 제일 이상

  • 16. 윗님도 그렇지요?
    '25.10.9 3:09 AM (79.110.xxx.34)

    서울에서 태어난건 부모님 덕인데
    지가 노력해서 서울에서 태어나서 대단히 위대한양
    다른 종족인척 하는게 무지하게 역겹네요
    멸공 멸공 하는 어느 인간이 삼루에서 태어난걸
    지가 삼루타 친줄 착각 한다더만 못지 않네요

  • 17. 아니
    '25.10.9 3:17 AM (125.185.xxx.27)

    무슨돈으로 사치하고 외제차 뽑죠?
    동생이 돈을주니 그렇자나요
    지돈으로 산건가요?
    싫다 정말

    현재도 백수 아닌가요?직장인이 어떻게 한달여행을 하죠?

  • 18. 영 틀려먹었네요
    '25.10.9 3:23 AM (121.136.xxx.130)

    어디다 내놓아도 빠지는 물건을 골라온 동생이 지팔지꼰이네요.
    돈 일체 주지 말라고 하세요.
    절대 용돈도 주지 말고 필요한 거 있으면 제부가 직접 벌어서 쓰라고요.
    동생이 외제차 낼 돈 주면 바보인거 아시죠?
    이혼 안하고 살더라도 마음에 드는 구석이 1도 없는데 어떻게 데리고 살지 그것도 문제네요.

  • 19. ㅡㅡㅡ
    '25.10.9 3:45 AM (223.38.xxx.38)

    윗님 그건 글 쓴 언니의 생각이고
    저 글 속 여동생은
    젊고 몸 좋고 궁합 잘 맞는 남편에게 별 불만 없어 보여요.
    오히려 남자를 좋아하니 외제차니 뭐니 다 바치면서
    그 남자와 이혼 안 하고 사는 것 같은데요
    언니가 뭐라 하면 자매 사이만 갈라질 겁니다.
    본인은 저 남자 부인으로 사는 게 행복한 거예요.

  • 20. ..
    '25.10.9 3:48 AM (119.149.xxx.28)

    글에서 느껴지는 언니의 시고가 제일 이상
    222

  • 21. ....
    '25.10.9 4:01 AM (211.202.xxx.120)

    암만 남자욕을 길게쓴들 동생이 미련해보일뿐이에요
    이혼못하게 관계회복시켜줬다는 언니도 만만할테고 저 집에서 돈나올데 없나 눈독들이고 있을거 같아요

  • 22. 언니가 이상
    '25.10.9 4:09 AM (183.99.xxx.205)

    하다니 뭐가요~ 저는 충분히 이해 갑니다
    저런 제부 만나면 속 터지고 맘아프죠
    고생하는 동생 보면 저런 생각이 얼마든지 나죠
    과거에 이혼 말렸던 것 발등 찍고 싶죠

    여기서는 이혼 쉽게 생각 하는데 본인이 죽을만큼 힘들지 않으면 이혼이 쉽나요
    백번 숙고하다 내리는 결정이지요

    무튼 여동생 둔 입장에서 제부가 얼마나 미울지
    상상이 됩니다

  • 23. .....
    '25.10.9 4:11 AM (106.101.xxx.126)

    지방살고 서울살고...
    님 생각이 좀 웃겨요
    동생도 수준이 비슷하니 남편이랑 살겠죠
    게다가 그런 동생의 그 언니 다 비슷해보여요.

  • 24. 지방
    '25.10.9 4:24 AM (39.7.xxx.67)

    지방은 무슨 불가촉천민들이 사는곳인가요!

  • 25. oo
    '25.10.9 4:39 AM (221.139.xxx.136)

    언니심정 백퍼 이해가요.
    언니가 비정상이라니요.
    안타까워 하는 말인데요.
    예전에 제 친구가 촌년 주제에 라고 말해서 서울 부심을 느꼈어요.
    서울사람은 이런 표현을 쓰는구나했는데 대학때 상경한 저는 별로 와닿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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