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한 기독교 집안 입니다 시집이
저는 다른종교인데 서로 종교 존중한다고 해서 결혼했는데요 결혼하고 나니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교회 같이 가자고 주말마다 집으로 찾아오더군요
교회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해요 시어머니와 시누는
그렇게 열렬 기독교 집안인데
당연 제사 안지냈죠 장손도 아니고 친척들 모두 흩어져살고 먹고살기 바쁘고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친척들 우리집으로 온다는거예요 시부모님 벌초 성묘 인사드린다고
우리집왜오냐구요? 가장 집도 크고 호구라서요
남편이 다퍼주고 돈내주는 호구거든요
나가서 밥사주고 돈 쓰는건 좋은데 우리집으로 모이지는마라 내가 그랬어요 우리집 오지말라고
그것때문에 싸웠어요
"제사" 도 안지내고 너 지금까지 편하게 살았쟎아
잠깐 우리집 와서 인사하고 얼굴 보는거 그것도 못하게해? 너 제사 한번이라도 지냈어?
명절에 제사도 안지내고 편히 사는데 이것도 못해?
참나 차라리 제사지내는게 속편하겠어요
온갖 친척들 다 우리집 몰려와서 그 인원들 한마디씩만해도 그게 저에게하는 잔소리 돌려까기 대놓고 까기 등등
그 보기싫은 면상읗 왜 보고 참고 네네 해야 하는지
그 친척들 다 우리집 와서 대접해야 하는게
그게 제사보다 더 중노동이라구요
자고 간다는데 이부자리며 청소며 밥이며
제사지내는게 낫죠 안그래요?
제사도 안지내고 편하게 산대요 저한테
기독교집에서 제사 안지내는게 편히 살게 해주는거였나?
차라리 내가 제삿상 차린다고 시부모님
시누한테 전회해서 시누만 오시라고 친척들 아무도 오지말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