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당일 아침에 손주(며느리)들까지 전부 모여서
대가족이 다 같이 식사 하는 집은 별로 없겠죠?
명절 당일 아침에 손주(며느리)들까지 전부 모여서
대가족이 다 같이 식사 하는 집은 별로 없겠죠?
시부모가 죽어야 끝난다는 말이 사실이더라구요
징글징글하네요. 앞으로 세대는 각자 자유롭게
지내면 좋겠어요
맞벌이 바라면서 이런 문화도 사라지길
여태 그래왔는데
명절은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차례 지내는집은 지금도 그렇지 않을까요?
저희도 차례 지낼때는 각자 음식 해와서 명절 아침에 차례 지내고 다같이 아침 먹고 헤어졌어요
국내에 있으면 명절에는 시부모 살아계시면 대부분 대부분 그렇게 하실걸요? 제사지내던안지내던지간에
시부모 돌아가시면 내자식들도 커서 지들은 지네들끼리 여행가고 부부만 덩그러니 집에 있는거라고 하던군요.
당일만 가면 아침부터 먹는게 그리 힘든가요?
전날 가면 당연히 아침 같이 먹고.
전 전자에요.
물론 교통이 몇시간 거리고 불편하면 다른 이야기고요.
당일이면 좋구로요
시부모님 없어도 손위미혼시누가 있으니 끝이 없네요
손위미혼시누가 전날 오래요
시부모 있을때랑 같아요
손위미혼시누가 오랜다고 가나요?
시누따위가 뭐라고요
저도 미혼시누 있지만 저따위 소리하면 머리채 잡고 맞짱뜨고 손절하겠네요
명절 번갈아 가는게
답일 듯요
한번은 친정에서 명절 아침
한번은 시집에서.
추석엔 시집
설엔 친정
다음해엔 반대로
이런 식으로 했으면 딱 좋겠는데
시가 형제나 친정 형제들 상황도 맞아야
번갈아 가는 것도 가능하던데요
그런 상황이 서로 된다고 하면 시도해 보세요 원글님
위에 시누요?
왜 명절에 만나야해요????
전이나 후에 밖에서 밥한끼 먹어도 잘 하는 거 아닌가요?
남편만 보내세요
원글님~댓글대로하세요. 그렇게 못할이유도 없죠
흠..
'반드시'는 없을 것 같은데요.
다 각자 상황대로 하는 거죠.
저는 신혼때는 가능하면 시댁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먹고 친정가고 그랬는데
나이 들어서 남편이 공휴일도 당직이면 일해야되는 직장으로 이직해서..
연휴 중에 남편 당직 아닌 날로 시댁 가게 되고..
친정은 그냥 저랑 애들만 가게 되었네요.
그러다가 양가 어머님들 수술 받으신 뒤로는..
그 다음부터는 양가에서 안 자는 걸로 했어요.
저희가 자면 아무래도 이불빨래 나오니 양가 어머님들이 말은 안 해도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합리적인 생각이라고는 없이
명절 당일날 아침 한끼 먹는게 뭐가 힘드냐고 하는것 때문에 명절이 안 없어질 거 같아요
연휴중에 명절날 딱 보려면 그 전날도 그 뒷날도 둥둥 떠버려서 일하는 사람들은 쉬는것도 아니고 노는 것도 아니고 뭘 할 수가 없지요. 융통성 있게 어떤 날은 전에도 보고 어떤날은 전주나 다음주에도 보고 그렇게 살면 안되나요?
진짜 시부모가 돌아가셔야 끝나는게 명절이란 말이 맞나봅니다.
내 자식 며느리들이 나 죽기만 기다리게 만들지말고 얼른 없애버려야겠어요.
명절 당일 아침 한끼 먹는게 뭐가 힘들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주부들 많더라구요
양가 모두 제사 없는 집이라 그런지 별 불만 없어요.
여자들이 명절은 힘든게 당연한 걸로 생각해서 그러나봅니다.
남자들은 명절을 힘든걸로 생각 안하잖아요?
외국도 크리스마스나 땡스기빙을 힘들다고 생각 안하는 것처럼.
우리도 명절은 힘든게 기본이 아니라. 좋은 날이 기본이라고 생각을 바꿔 봅시다.
3일씩 있는게 아니라 당일 아침 하루인데 뭐가 힘드냐. 하지말고
달일아침 먹는거 보다 첫날 찾아뵙고 쉬는게 더 좋다, 또는 전주에 찾아뵙고 오랜만에 길게 여행가니 더 좋다. 이런 식으로 더 좋은걸 찾아서 해봅시다.
뭘 맨날 이정도면 옛날보다 안힘드니까 그냥 해. 아침만 먹는게 어디야. 이제 차례는 안지내고 그냥 밥 한끼 먹으니 다행이지. 그래도 친정은 갈 수 있잖아. 이러지 말고요 !!
즐거운 명절 캠페인이라도 시작해야겠어요.
일년에 두번 있는 긴 연휴를
덜힘든 명절말고 더 즐거운 명절로바꿔봅시다.
합리적인 생각이라고는 없이
명절 당일날 아침 한끼 먹는게 뭐가 힘드냐고 하는것 때문에 명절이 안 없어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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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위층 만나서 미역국에 김치 하나 놓고 아침 먹는거 아니잖아요.
아침 한끼 같이 하려면 전날부터 손 가는 음식은 다 해놓고,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먼거리 운전하고 가서 또 고기굽고 준비해야 밥 한끼 먹는거에요.
친정 시가 모두 근처에 사는 집이에요.
혼자이신 현명하신 시어머니께서 차례 모두 절로 옮긴 뒤로 명절 점심 외식합니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불교 신자라 아침 일찍 절에 가서 차례 지내고, 천주교도인 저랑 무교인 아이는 점심 시간에 맞춰서 미리 예약한 식당으로 따로 가요.
점심 먹고 시어머님 댁에 들러서 다과 먹고, 오다가다 들르는 친척 잠깐 보고 옵니다.
다과상 차리고 설거지하는 일만 하믄 됩니다.
이렇게 한지 몇 년 됐는데 진짜 편해졌어요. 그 전에는.............ㅠㅠ
친정도 아버지 혼자 계신데 차례 지내지 않아요(장남 아니심).
남동생네 처가가 다른 지방인데 기차표 구하기 함들어서 명절 전후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당일 상관없이 남동생네랑 모두 편한 시간 맞춰서 점심 외식하고 엄마 성묘 가요(같은 도시 내 공원묘원).
올해는 친정은 오늘인데 제가 간단히 음식해서 집에서 먹기로 했네요.
아버지 밥상 차려드린지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서 그냥 명절 기분만 나게 하려고요(전, 송편 다 샀고 탕국이랑 나물 몇가지만 무치고 고기 조금 구워서 먹을 예정).
후식은 남동생 담당.
성묘는 과일 조금이랑 엄마 좋아하시던 쿠키, 커피 싸가지고 갑니다. 공원묘원 매점에서 생화 한다발 사서 간단히 차려놓고 담소 나누고 헤어져요.
어제 국이랑 나물 해뒀는데 할 만해서 추석 당일 점심도 외식 말고 제가 해간다고 했어요.
올해는 내켜서 하는거고 내년엔 피곤하면 안 하고 그거 가능하거든요. ㅎㅎㅎ
오랜 세월 시어머니와 많이 맞춰 와서 이제 억지로 뭐 하라시는 것도 없고 하라신다고 하지도 않고, 그냥 올해는 제가 해갈께요 하면 그래 하시고 올해는 외식해요 하면 그러자 하시고 그래요.
처음에도 말했지만 시어머니께서 지혜롭게 생각을 많이 바꾸셨고, 친정 아버지도 모이는 데 의미가 있지 당일이나 격식은 상관없다 열린 사고하시고 가족들 모두 이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고 양보하고 합의해준 덕이라 생각해요.
제가 시집살이 조금 힘들게 해서 친정에서는 그런 일 없기를 바랬고 올케가 정말 착하고 마음이 예쁜 사람이라 시누 입장에서 부담주기 싫어서 애쓰는데요, 다행히 남동생이 자기 가족 챙길줄 알고 안되면 No하는 타입이라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50이 넘으니 이제 이런걸 제가 조율하고 의견내고 관철해가는 위치가 되었다는 것이...젊은 시절 찍소리 못하고 힘들게 지냈던 거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하네요. ㅠㅠ
아 그리고 아이 입시 끝나면 저는 명절 때마다 여행 갈거에요. 제 사전에 당일 이런거 없어요 ㅎㅎㅎ
저는 고2 아이 입시 끝나기만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