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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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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쓰고 사는 생활 그만하고싶어요

저는요 조회수 : 8,433
작성일 : 2025-10-03 12:50:34

남편 몸 안좋아 쉬고있습니다

할만도 한대 안할려고 하네요

 

아들은 직장 다니다 때려치고 놀고있습니다

롤이란 게임하러 pc방 아침부터 갑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욕이 도를 넘습니다

엄마인 제가 이 아이랑 원만하게 지낼수 없겠지요

자꾸 부딪힙니다

쌍욕이 어마어마 합니다

결혼하고 30년간 단 하루도 쉬지않고 일했습니다

출근하면 웃습니다

게임하다 새벽에 들어온 아이랑 한 바탕 한 날도 출근하면 웃습니다

오늘도 입에 못담을 욕 합니다

투명인간 취급하며 살고싶은데 자꾸 말 걸어옵니다

또 부딪힙니다

제가 죽을거 같습니다

친구도 모임도 없습니다

제가 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삶 언제 끝날까요

무능한 남편

인간 같지않은 아들

집 떠나 단 하루도 밖에서 자본적 없어서

제가 독립하고 싶은데 두렵습니다

무엇이 나를 조이는 걸까요?

그냥 나만 나오면 되는데

이제 곧 환갑 될 나이에 이러고 있습니다

그냥 가슴이 쪼여와서 죽겠습니다

그냥 나 혼자 밥먹고 똥싸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누구에게 도움받을일 도움줄일 안하고 싶습니다

죽는게 답일까요..

IP : 175.207.xxx.9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 12:53 PM (98.244.xxx.55)

    원글님을 믿고 저러는 건가요?
    밥 주는 고시원이라도 들어가서 혼자 사세요.
    한달에 40만원으로 해결된다고 해요.
    원룸과 욕실 포함.

    죽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그만두시고,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 2.
    '25.10.3 12:53 PM (118.32.xxx.104)

    그냥 탈출하세요
    단 한달만이라도 더이상 못하겠다 선언하고 집나가 생활하세요

  • 3. dd
    '25.10.3 12:54 PM (58.239.xxx.33)

    숙주 역할을 하고 계시네요..

    작은 원룸 얻어서 혼자 지내시면 안되나요?

    글만봐도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남편도 그렇고 아들은 무전취식에 욕까지.. 기생충보다 더한데요

  • 4. 원룸
    '25.10.3 12:54 PM (59.1.xxx.109)

    얻어 나오세요
    쌍욕하는 자식 얼굴보기 힘들고
    놀고 있는 남편 지밥 챙겨 먹던지 말던지
    윈글님 인생 사세요
    저런것들에게 왜 희생합니까

  • 5. ㅇㅇ
    '25.10.3 12:56 PM (125.129.xxx.3)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훌렁 떠나거나 나오거나 하실 수 없어서 계신 걸까요. 부디, 아들 같지도 남편 같지도 않은 인간을 위해 님의 인생을 그렇게 보내지 않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친구입니다.

  • 6.
    '25.10.3 12:57 PM (211.234.xxx.202)

    원글이 독립하세요.
    그러면 다들 정신 차릴수도 있습니다.
    버리는게 아니라 살 방법을 찾아주시는것이라 생각하세요.
    하실수 있어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변화가 있어야 변할수 있습니다.

  • 7. 원글님
    '25.10.3 12:59 PM (59.6.xxx.211)

    제발 집 나가세요.
    그래야 원글님이 살아요

  • 8. ...
    '25.10.3 1:02 PM (1.223.xxx.28)

    여기다 욕하고 흉보고 신세한탄 하소연하고
    다시 붙어 살겠죠
    못 헤어져요

  • 9. ....
    '25.10.3 1:03 PM (118.235.xxx.97)

    직장으로 찾아오면 곤란하니까 퇴직때까지 좀 더 참다가 퇴직 직후 생활비 챙겨서 어디 잠적하세요. 계획을 세워 보세요.

  • 10. ㅡㅡ
    '25.10.3 1:0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아이가 미성년자가 아니네요
    이제 나를 좀 챙기세요
    집나오세야죠
    다갖춰진 원룸 알아보세요
    부자는 접근금지 신청 했음 싶은데
    법률적인거 아시는분이 댓글 도움 좀 주심 좋겠네요

  • 11. 밥도
    '25.10.3 1:04 PM (58.29.xxx.32)

    직접 안해먹나요
    집안을은 안하시나요 남편 시키시고 같이하세요
    지금까지 남편 경제적 공은 있나요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그럴때일수록나를 잘 관리하세요

  • 12. ...
    '25.10.3 1:04 PM (71.184.xxx.52)

    원글님, 고통이 전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이미 지나칠만큼 하셨어요.
    너무 애를 써서 지쳐 죽는게 답일까 라는 말씀까지 나오는 것일거에요.

    나가서 사는 것이 이런 상황을 10년, 20년 계속 보며 살아야 하는 것보다 덜 두려울 것이에요.
    본인을 위해서 나오세요.

  • 13. ..
    '25.10.3 1:10 PM (211.235.xxx.171)

    원글님 시설좋은 고시텔 70만원이면, 그안에 세탁기부터 냉장고까지 다있어요. 2개월이라도 나가보세요. 방은 코딱지만하지만 마음은 평안할겁니다.
    원글님이 나가야 원글님도 살고, 그들도 사람답게 살아요.
    숙주가 없어지면, 기생충이 못살던가 더이상 기생충이길 포기하던가 하겠지요

  • 14. ㅁㅁ
    '25.10.3 1:13 PM (112.187.xxx.63)

    직장 노출이 걱정인데
    어디신지
    여기 광진인데 상태좋은 지층 몇십이면 살아요

    그 나잇대들이면 버려도 님이 욕먹을 상황은 아니니
    탈출해 버리기요

  • 15. 냉장고를비우자
    '25.10.3 1:14 PM (211.234.xxx.149)

    둘다 좀 굶기세요.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냉장고를 비우시고 돈벌어 오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고 하세요.
    아들은 무슨돈으로 pc 방을 가나요?
    원글님만 챙겨드시고 사드시고 아들과 남편은 굶기세요.
    왜 먹여살리시나요?

  • 16. .....
    '25.10.3 1:14 PM (116.38.xxx.45)

    제 미래의 모습 같아서 저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원글님과 다른 건 전 현재 경단녀라는 것인데
    저도 갑갑한데 원글님은 오죽하실까 싶어요.
    마음의 병이 깊어지면 건강도 해칩니다.
    댓글들 조언처럼 잠시라도 나와서 생활하시는 게 어떨까해요.

  • 17. ..
    '25.10.3 1:26 PM (211.228.xxx.160)

    못나오시는 이유가 뭔가요
    그대로 사시다가는 홧병에 아파지실거 같은데
    그 때 후회해봐야 늦어요
    탈출 응원합니다

  • 18. ㅇㅇ
    '25.10.3 1:32 PM (211.36.xxx.10)

    모든일엔 이유가 있죠
    며칠전 중등아들이 패악떤다고 하소연하던 글도 두번째글까지 보니 엄마문제였어요
    키우는 과정에서 님 잘못하신거 없나요?
    사랑해주고 잘 키웠는데 쌍욕하는 자식이 됐나요?
    사춘기도 아닌 성인이 그런다면 님한테 뭔가 큰 잘못이 있는거죠
    지금이라도 눈물로 사죄하시고 서로 갈길가세요

  • 19. ..
    '25.10.3 1:34 PM (121.135.xxx.217)

    원글님.. 남편과 아들 버리시고 원글님 생각만 하세요
    그러다가 몸으로 마음으로 큰 병 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도 이제 저만 챙깁니다.

  • 20. 이혼하고
    '25.10.3 1:34 PM (211.206.xxx.180)

    혼자 사세요.

  • 21. 그런데
    '25.10.3 1:34 PM (122.34.xxx.60)

    일단 여성 고시원같은 곳으로 이사하세요

    남편과는 같이 여생 보내고 싶으신가요? 남편에게 아들 생각하면 나는 도저히 살 맘이 안난다, 별거하연서 내 인생 돌아보고싶다 하세요.

    아들과 분리하셔야합니다. 아들이 모든 분노를 원글님께 쏟아내고 그러다 보면 점점 더 폭력적이 돼갑니다

    아들이랑 분리하셔야해요

    그리고 이혼전담 변호사에게 상담받으세요

    그 전에 무조건 그 집에서 나오셔야합니다

  • 22. @@@
    '25.10.3 1:36 PM (223.62.xxx.226)

    두려움 갖지 말고 탈츌 하세요.
    무엇을 하든 지금보다 나아요.
    용기를 내세요.

  • 23. 도망쳐요
    '25.10.3 1:37 PM (211.208.xxx.21)

    다른곳으로 피신가요ㅠㅠ

  • 24. ..
    '25.10.3 1:37 PM (14.6.xxx.3)

    이런표현 죄송합니다. 식구가 아니라 웬수네요.

    분리해서 사셔야할거 같아요. 너무 위험해보여요.

  • 25.
    '25.10.3 2:03 PM (118.36.xxx.122)

    당장 연휴 동안만이라도 지방 호텔로 떠나있어보세요
    3박4일 일본 패키지나 전국 어디 템플스테이라도 다녀오세요
    찾아보면 자리 있을수도 있거든요
    두려울거 없습니다
    해보시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힐링되고 즐거울겁니다

  • 26. 당장
    '25.10.3 2:05 PM (175.223.xxx.130)

    돈한푼 쌀한톨없어봐요 게임하고. 놀고 쉴수있나
    원글님이 벌어오고 차리고 멕여주니 놀고먹는겁니다

  • 27. ...
    '25.10.3 2:28 PM (121.154.xxx.224)

    직장으로 찾아오면 곤란하니까 퇴직때까지 좀 더 참다가 퇴직 직후 생활비 챙겨서 어디 잠적하세요. 계획을 세워 보세요.2222

    남편이 말 통하는 사람이면 쉬고싶다 언질이라도 주고 떠나시고 아니면 쪽지쓰고 증발하셔요 가출인다 납치다 호들갑 안떨게 쪽지 쓰고 알뜰폰이라도 새로 장만하셔서 일단 나가보시면 어떨까요? 설마 찾아 죽인다고 찾지는 않겠지요

  • 28. ,,
    '25.10.3 2:43 PM (211.243.xxx.238)

    일단 이번 연휴에 제주도든 어디든 지방호텔 하나 잡아서 쉬시든지
    아님 일본이든 어디든 패키지 빈자리있나 검색하셔서
    꼭 다녀오세요
    엄마나 아내믿고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살게 냅둬야됩니다
    무엇이 두려운가요
    그냥 혼자 쉬고 오세요 꼭요~

  • 29. 세상에
    '25.10.3 3:38 PM (106.101.xxx.68)

    뭐가 무서워서 그지옥에 계시나요? 그정도면 기족이 아니에요 나와 돈벌며 혼자사세요 그래야.그인간들 정신차리죠 그럴라나 모르겠지만. 꼭 독립하세요

  • 30. 을숙이
    '25.10.3 4:06 PM (14.55.xxx.141)

    사랑해주고 잘 키웠는데 쌍욕하는 자식이 됐나요?
    ----------------
    자식 키워보셨나요?

    여기는 문제있는 자식있다면 다 부모탓 이라는데
    아닙니다

  • 31. ㅡㅡ
    '25.10.3 7:06 PM (39.7.xxx.230)

    사이좋은 부부도 떨어져사는 경우있어요
    서로 사생활 간섭 안하고 편하게 살려고..
    성인 자녀와 같이 있음 당연히 부딪치죠
    일단 나오세요. 실행해보면 왜 진작에 안했을까 후회될껍니다..

  • 32. 너무
    '25.10.3 7:06 PM (103.241.xxx.188)

    마음깊이 이해가 됩니다.

    너무 괴롭고 힘들고..
    해결될 기미도 안보이고 방법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떠나서 마음 편안할 자신도 없고..
    당연한것 같아요.
    아무리 미워도 자식이잖아요..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 33. ..
    '25.10.3 7:08 PM (223.39.xxx.33)

    원글님~
    이제까지 고생하시고선 ㅜㅜ.. 죽으시면 안돼요...
    본인을 위해서 꼭 죽으시면 안돼요

    일단은 당장 육체적 분리가 어려우시면
    정신적 분리부터 시도해 보세요

    아들과 남편이 아닌 그냥 하나의 인간 또는 생명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서 생각부터 서서히 거리를 둬 보시고
    마음에서부터 거리가 두어지면
    그때 어떻게 할 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 34. 뭐냥
    '25.10.3 7:28 PM (94.199.xxx.113)

    자식을 내보낼수 없다면
    당분간 님이라도 따로 집 구해 나와 사세요
    어차피 남편 자식 둘 다 성인인데
    니이 더 이상 엄마 아내 노릇 할 필요도 의무도 없어요

  • 35. 도움받으세요
    '25.10.3 7:36 PM (117.111.xxx.254)

    일단 정서적으로 나약한 상태라

    독립을 못 하는 거네요

    여성의 전화든 어디든 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Shelter 같은 곳으로라도 가세요.

    그 다음에 안정이 되면 집을 따로 얻구요

    지금 상황에서는 독립 못할거에요 ,

    의지나 용기 다 부족한 상태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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