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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로에 있었어요

00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25-10-04 08:32:17

근처 살아서 재래시장에 살 거 있어

동대문~종로5가까지 걸어 다녔어요.

 

선거차량 같이 생긴 걸 세워두고 마이크로

시끄럽게 떠드는데 횡단보도 건너야 해서

서있는데 짜증 나더라고요.

그 때 어떤 할아버지가 더 큰소리로 혼자 

그 트럭 향해서 욕을 섞어 막 뭐라 하시고

화내면서 삿대질까지...

그러자 태극기 든 어떤 할머니가 그 할아버지에게

나라 위하면 그러면 안된다고 막 뭐라함

둘이 싸우진 않고 그 할머니는 태극기 휘두르며

분이 안풀린듯 뭐라하며 내앞에 서더라고요.

아 근데 그 할머니 키가 작은데 태극기를 휘둘러서 

그 스틱이 내눈을 찌를뻔한 거 반사적으로 피함

그것도 모르고 혼자 계속 궁시렁대고 있길래

태극기 함부러 휘두르지 마세요 눈 찌를뻔 하셨어요

하고 잔뜩 화나 말했더니 의외로 순순히 미안하다 함

 

횡단보도 건너 선거트럭 있는 쪽에서 장보고

있는데 할아버지들 무리들이 저쪽 관광버스를

가르키며 자기들끼리 말하며 가던데

집회를 위해 지방서 단체로 올라온 거였어요.

 

어제 글에 현장엔 없었다면서 찾아보니 젊은이들이

많았다는 베스트 글 보고 내가 본거랑 달라서 써봤네요.

 

 

 

IP : 39.7.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25.10.4 8:39 AM (220.116.xxx.190)

    저도 종로에 있었는데 집회? 너무 혐오스러웠어요

    어느 종교집단에서 온건지
    광화문에 관광버스 줄줄이 서있더라구요

  • 2. 히어리
    '25.10.4 8:39 AM (222.106.xxx.65)

    극우들이 사회 혼란을 부추기며 선동질 하는데
    국가 이미지만 나빠지고
    국민들은 말려 들지 않습니다.
    여기애 극우 언론들까지 합세중이네여

  • 3. 저도
    '25.10.4 8:41 AM (175.123.xxx.226)

    어제 광화문에서 종로 3가 가는데 젊은이들 한명도 못봤어요. 전국 노인들 다 모였는지 걷지를 못하고 인파에 넘넘 힘겹게 지하철역 갔는데 다 막아놓고 외출을 후회했죠

  • 4. 거짓말과 구라는
    '25.10.4 9:03 AM (118.235.xxx.147)

    저쪽 사람들 특징이자 유일한 능력이잖아요
    자기네 주인 닮아서..
    나라에 득이 되는게 아니라 해를 끼치는 존재들

  • 5. 지방사람
    '25.10.4 9:30 AM (112.186.xxx.86)

    놀랐어요.
    시위인원이 엄청나게 많아서

  • 6. 맞긴맞아요
    '25.10.4 9:33 AM (211.177.xxx.43)

    저 서울구치소 앞 아파트에 살아서 윤석열 구속된 후 수없이 많은 극우집회 많이 보고.듣고. 고통 받고있어요. 근데 최근 집회에는 젊은 남녀들이 주도하는게 보여요. 특히 주말에 행진까지 해가면서 확성기 달고있는 차들 몇 대가 지나가는데 차위에서 있는 애들 젊은 사람들이예요.
    물론 대다수는 노인들. 그렇지만 젊은 애들 많이모인건 맞는데 , 한두자니 유툽 보면 젊은 애들 태극기 집회나온 목적이 다른것도 있다잖아요.

  • 7. 마녀부엌
    '25.10.4 9:53 AM (221.144.xxx.47)

    의외로 젊은 사람들 많아 걱정이예요

  • 8. 종교의극우화
    '25.10.4 9:56 AM (175.124.xxx.136)

    종교집단에서는 젊은애들 동원이 쉬울거예요
    신천지만해도.
    종교가 나라를 망치는 느낌입니다

  • 9. ....
    '25.10.4 10:36 AM (220.76.xxx.89)

    동영상 보니까 젊은애들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세상에 유모차끌고 윤어게인 나온 여자 정신나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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