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바쁘고 이래저래 바빠 아직도 이사를 못하고
이번에 집을 팔고 가려는데, 지금은 분당이고 이사 가려는 곳은 영등포 양평역 부근이에요.
남편도 저도 일하러 가기 좋은 거리라 보고 있고, 동네가 조용하니 살기가 좋더라고요.
그런데 대단지가 별로 없습니다. 문래도 봤는데, 예전엔 좋았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신길이나 대방은 별로 제가 안 가고 싶은 곳이구요(신길, 대방에 사는 지인도 있어요 ㅎㅎ)
양평이 눈에 들어 온 것은 지인이 살고 있어 자주 가다 보니 눈이 갔답니다.
기존에 잠실과 분당 거주만 해봤고, 분당 와선 여기 환경이 너무 좋아 어디도 안 가고 싶었어요.
근데 이제 이사를 가야 할 것 같은데, 집이 팔릴 것 같아요. 최근 금액이 꽤 올라도 집을 보러 오고
계약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니 제가 덜컥 겁이 납니다.
가고 싶은 곳이 확실한 것이 아니다 보니요. 여기 팔고 지인만 보고 양평역 간다니
다들 왜 분당을 파냐고 하시고, 고민이네요.
저는 서울로 가고 싶은데, 잠실만 살아봐서 다른 곳을 잘 모르겠어요.
다니면 다 살기 좋은데, 혹시 서울 지금 사면 어디가 좋다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서울 강남은 일단 자금이 안될 것 같구요. 종로나 영등포 그리고 서대문, 은평, 광진구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이 정도의 거리면 직장은 다 다닐 수 있습니다.
고민이네요. 아픈 댓글 말고 정말 이곳 괜찮을 거다라는 곳이 있으시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예산은 10-13억 대입니다. 미리 감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