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동안 밤에 자다보면 계속 깼어요. 깨면 낮 회사일 생각나고... 전화가 많이 오는 일인데 짜증나는 인간은 진짜 짜증나거든요
원래 먹는 안정제 약(알프람)이 있었고 그거랑 멜라토닌 먹고 자고 그랬는데,
한 2주전 새로 간 병원에서
기존 먹는 약은 약할거라며 다른 안정제를 추천해주셔서 바꿨는데,
몇 개월만에 7시간을 내리 잔 거에요.
아침에 너무 신기했어요
다음 날도 8시간 자고...
오랜만에 잘자니 아침에 기분이 정말 좋긴 했어요. 낮 시간 동안에 좀 졸리기도 했지만...
그리고 3일간 많이 잔 것 같아서 ...오늘은 한 6시간만 자야되니...하고 안 먹었어요. 그랬더니 여지 없이 2시간 자고 깨네요.;;; 깨니 강석우의 80년대 영화 이방인이 나와서 보는 중....
지금 시간에 새 약 먹으면 아침에 못 일어나니까 예전 약 먹었고, 슬슬 잠이 오네요....
한동안은 약을 계속 먹어야겠어요. 일은 해야하고 잠은 계속 자야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