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앞다리살 양념해서 소분냉동해두고
꺼내먹는데요
가끔 냉동한거는 냄새가 날 때가 있더라구요
지난 번에 살짝 그랬어요.
그래서 어제는 버터를 조금 넣어봤어요.
역시 버터는 훌륭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육하면서 냉동채소를 넣는데요
그러니까 고기도 얼고 채소도 얼어있는 상태지요.
고기는 상온해동하구요
팬을 달구는 과정에서 기름없이 채소들을 먼저 팬에 넣어서 볶아줍니다.
그럼 수분이 제거되면서 뽀송한 제육을 먹을 수 있더라구요
채소들을 볶다가 버터 좀 넣고 고기 넣고 강불로 볶아줍니다.
양배추를 많이 먹으려고 양배추 많이 넣은 물김치를 담궈먹고 있어요
저녁식사를 고구마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곁들이면 소화도 잘되고 맛있어서 좋아요
저는 소화력이 약한 편인데 김치가 소화제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김치랑 먹는 게 훨씬 속이 편하더라구요
양배추, 무는 살짝 절이고 양파 썰어 넣어요
고춧가루, 새우젓, 다진마늘, 파, 고추씨를 망에 넣어서
담그지요. 추가 간은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하구요.
고춧가루 살 때 고추씨를 덤으로 주시는데 이게 물김치에 참 유용합니다.
망은 3일정도 뒀다가 꺼냅니다.
한통사서 남으면 나머지는 양배추찜과 참치쌈장으로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안경얘기
제가 오피스렌즈를 주로 사용하는데
요즘 양쪽 콧날에 닿는 부분이 자꾸 불편하더라구요
이 안경테가 제게 조금 큰편이라
그런가 싶어서 여분의 돋보기테를 써봅니다.
이건 정말 드물게 찾은 제게 딱 맞는 사이즈라서 좀 더 편한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제 눈으로 보는 바로는
두개가 비슷해서 알을 옮겨서 쓰면 좋을 것 같은 생각에
가지고 가서 문의드렸지요
렌즈가 원하는 테보다 살짝 작은 상황!
안경사님이 낚시줄을 테두리에 끼워넣어서 사용가능하게 해주셨어요
대박이지요?
다음에는 코받침 없이 콧등에 걸치는 스타일로 해볼까하는데
혹시 경험해보신분들 계시면 경험담 나눠주세요
수다떨고 싶은 월요일 오전이라 주절주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