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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과 스트레스..혼자 여행

...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25-08-21 10:00:44

20대초중반 자식들이 독립하는거

당연한거고 첫연애때 마음에 안들어 했더니 이제는 누굴 만나는지 입 다물고 그렇게 멀어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그렇지만 그것도 다 과정이다 싶어서 서운해하거나 슬퍼하는 모습 안 보이려고 하는데 어제 제 속은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어젯밤인지 오늘 새벽인지 꿈을 꿨는데 우리 아파트 아랫층이 가스폭발로 터져서 우리집도 엉망이 되는 그런 꿈을 꿨어요. 

자꾸 부정적인 마음이 들어서 다음주에 여행 좀 다녀오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네요.

젊을때는 우리가족끼리 놀러갈때마다 따라 다니던 친정 엄마도 이제는 만사가 귀찮다 하시고 ㅠㅠ

같이 놀러갈래?하고 물어 볼 절친 하나 없고...인터넷에 여행 친구 찾기에는 나이가 넘 들었고 세상도 무섭고..어디서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래도 혼자서 제주도라도 다녀올까 싶은데 혼자 여행은 50중반이나 된

사람인데도 큰 용기가 필요하네요.

IP : 175.124.xxx.11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1 10:03 AM (121.190.xxx.7)

    혼자여행하는 또래 유튜브라도 일단 찾아보세요
    인스타에도 많아요

  • 2. 저도
    '25.8.21 10:05 AM (1.248.xxx.188)

    혼•여는 용기가 필요하네요.
    몇년전 다녀온적 있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그뒤론;;
    가까우시면 같이 당일 나들이라도 해 드리고싶다.
    전 올해 52이예요~

  • 3. 혼여 애호가
    '25.8.21 10:07 AM (122.36.xxx.234)

    이참에 혼자여행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숙소를 안전한 곳으로 잡고 관광객들 많이 다니는 일반적인 동선으로 다니시면 됩니다.

  • 4. 3474274
    '25.8.21 10:08 AM (218.144.xxx.2)

    혼자서라도 멀지 않은 곳 다녀오세요, 출발 전 충분히 정보 찾아보고 가시면 두려움이 사라지잖아요, 참고로 제주도는 올레길에서 혼자 여행갔던 여성이 범죄로 사체로 발견된 적이 있어요, 아마 그 여성은 아침 일찍 이른 시간이나 해 질 무렵에 혼자서 올레길의 한적한 곳을 혼자 돌아다니다 그런 것 같았어요, 너무 이른 시간, 해질 무렵 시간에 혼자 다니지 마시고 사람들 많은 곳만 다니시고, 호텔도 큰 곳으로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 잡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최근 혼자 일본 여행 다녀오고 싶어서 출국 입국 수속영상이니 뭐니 유튜브에서 마니 찾아봤어요 ㅋㅋㅋ 즐겁게 다녀오세용

  • 5. 원글
    '25.8.21 10:09 AM (175.124.xxx.116)

    저도님~당일 나들이라도 해 주고 싶다는 댓글 보자마자 코가 시큰거리고 눈물이 핑도네요.진짜 감사해요.

  • 6. 쓴소리
    '25.8.21 10:10 A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쓴소리 좀 하자면,
    대부분 이런 분들이 본인들 가정 생활에 "충실" 하느라
    평소에 친구들에게 곁을 안 내어주신 분들이죠.

    미혼 입장에서 보면, 육아는 당연히 힘들고
    상황 다 다르지만
    그래도 나와의 연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과
    - 굳이 물리적인 시간을 꼭 내야한다는 건 아니에요 -
    인생의 새로운 2막이 열린 것처럼 자신의 가정에만 몰두하는거죠.

    선택하신 길이에요.
    님이 친구가 필요한 건 지금이지만,
    그들에게는 그 때에 친구가 필요했을 거거든요.

    뭐 여기까지는 잡소리고,

    여행이 필요한지, 여행친구가 필요한지 잘 생각해보세요
    비슷해 보여도 두 가지가 생각보다 많이 달라요

  • 7.
    '25.8.21 10:11 AM (61.75.xxx.202)

    여행을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시고
    박물관 ,유적지 ,사찰등 가까운 곳 부터 혼자 가보세요
    그러다 1박2일 도전 하시면 됩니다
    가까운 곳 혼자 다녀도 기분 전환 되니
    무엇이든지 도전해 보세요

  • 8.
    '25.8.21 10:12 AM (1.248.xxx.188)

    가까운곳도 목적없인 혼•여가 그닥 매력이 없더라구요.
    혼자는 집에 있을때랑 쇼핑이 젤 좋아요^^

  • 9. 호캉스
    '25.8.21 10:14 AM (218.48.xxx.143)

    혼여는 호캉스가 최고예요.
    굳이 멀리 가지 마시고 도심에서 호캉스는 어떠세요?
    저녁때 잠깐 만날수 있는 지인과 맥주마시며 호텔방에서 수다 떨어도 좋고요.

  • 10. 맞아요
    '25.8.21 10:15 AM (58.151.xxx.249)

    저는 버스타고 모르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것도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거창하게 생각 마시고 새로운 곳에 가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처음 가보는 시장도 가보고요
    혼자 여행하는 거 추천해요

  • 11. 어제
    '25.8.21 10:17 AM (172.226.xxx.9)

    무료전시 올려주신 분도 계시던데, 그런 곳부터 하나씩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혼밥은 잘하는데, 혼여는 못하겠더라구요.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작은 것부터 해보시고, 기분전환겸 쇼핑은 어떨까요?

  • 12. wood
    '25.8.21 10:21 AM (220.65.xxx.17)

    일상이 여행이라 생각 하시고 집을 벗어난 시간을 즐겨 보세요
    그런 마음으로 윗 댓글님 말씀처럼 박물관,고궁,대형서점 등등 다녀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 13.
    '25.8.21 10:22 AM (118.219.xxx.41)

    당일치기 여행도 생각해보세요,

    서울이시면 강릉 ktx타고 다녀온다거나 이렇게요.
    경북 영주시에 있는 부석사를 다녀온다거나요
    미리 네이버로 동선이나 차 시간 다 맞춰보고요,
    맛있는 밥집, 예쁜 카페도 찾아놓고요.

    혼자여행이 부담스러우면 이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14. ㅌㅂㅇ
    '25.8.21 10:23 AM (182.215.xxx.32)

    제주도 혼자 여행 가기 좋아요
    번화가에 숙소 잡으시고 버스로 여행하세요

  • 15. ㅇㅇ
    '25.8.21 10:24 AM (106.242.xxx.69)

    혼자여행하는 유투버들 꽤 있어요. 저는 수코 님 영상이 좋더라고요., 그분 울나라 1박2일 여행하는 영상도 몇개 있어요. 한두개 찍어서 똑같은 코스로 한번 도전해보세요. 숙소랑 카페, 음식점 등등 참고하기 좋더라고요

  • 16. ..
    '25.8.21 10:25 AM (121.188.xxx.134)

    혼자서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여행 자주 하세요.
    뭐 여행이 어렵다 싶으면 박물관, 미술관.. 하다못해 영화관도 괜찮죠.
    내 마음이 힘들 땐 나라도 위로해줘야 합니다.

    자식 문제는 그래요.
    이미 다 큰 성인이라면 내가 기준을 다시 설정하는 것 외엔 답이 없어요.

  • 17. ..
    '25.8.21 10:28 AM (121.190.xxx.7)

    거창하게 계획짜고 숙소잡고 이런거 말고
    터미널에서 그냥 맘에 드는 지역 골라 버스타고 쭉 갔다
    다음버스타고 오는거 먼저 해보세요

  • 18. ㄷ737
    '25.8.21 10:31 AM (218.144.xxx.2)

    3~4시간 정도 걸리는 버스 여행(?)도 나쁘지 않더군요, 예전에 서울 강북쪽의 정릉살때 집앞에서 타는 버스가 강남쪽 고속터미널까지 가는게 있길래 바람쐴겸 타서, 성신여대~종로~한강다리~갤러리아백화점~고터까지 쭈욱 가는데... 창밖뷰 보면서 아무생각 없이 타고 있자니 좋더군요. 올때는 갈 때 타고 갔던 버스 타고 그대로 집앞까지 왔어요 ㅋㅋㅋㅋ 단점은 왕복 6~7시간 정도 앉아있으려니 허리가 아팠음..

  • 19. 저장
    '25.8.21 10:32 AM (61.105.xxx.17)

    댓글 좋네요 혼자여행

  • 20. 하늘에서내리는
    '25.8.21 10:39 AM (122.34.xxx.61)

    저는 카페나 음식점 하나 딱 찍어서 가요.
    스벅 북한산점이나 두물머리점 같은 곳이나
    용인 어디 빵 맛나다는 곳이나 뚜르주(뚜레쥬루 아님) 맷돌점 같은 곳이요.
    가는 길도 여행이고 커피나 빵먹고 오는 길도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훌훌 털고 잘 다녀오세요.

  • 21. 무아
    '25.8.21 10:57 AM (182.210.xxx.115)

    저랑같아 글남겨요
    다음주부터 일주일 휴가라서 미리 계획을 세웠다가
    친구가 스케줄이 바뀌는 바람에 혼자 휴가를
    보내야하는데 혼자여행 장소를 찾고있던참이에요
    남편은 준비하는시험에 빠져있어
    스케줄에 합류못하고 나혼자 어찌 지내야하나
    유튜브와 당근을 오가며 찾고 있던 참이에여
    한숨도 나오고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램을 가지며 방법을 묘색중입니다
    댓글 참조하며 더 알아봐야겠네요
    50대중반입니다.

  • 22. ...
    '25.8.21 11:00 AM (106.101.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곧 제주도 혼자 가요.
    잘 다녀오실 수 있어요.
    특급호텔 예약하시거나 예산 안 되면 플레이스캠프 같이 규모 있는 숙소 예약하고 밤에 일찍 숙소에 들어가는 것만 지키면 될 것 같아요.
    미리 검색해서 숙소 근처 혼밥 되는 식당 알아두고요.
    렌트 하시면 좋고 안 되면 버스정거장 근처에 좀 번화한 곳에 숙소 잡으시고요.
    잘 다녀오세요~
    (플레이스캠프 4박 예약해두고 뚜벅이 혼여 매일 계획 세우고 있는 사람 씀)

  • 23. .......
    '25.8.21 11:22 AM (106.101.xxx.156)

    멀리가는거 말고 윗분들 말처럼 지역내 어디 하나 찍어 다니세요
    서울이시면 창경궁 서촌의 어디 베이커리집 어디카페
    음악감상실 영화보러 연극보러 어디미술관 등등 일년내내 갈곳 첰지예요

  • 24. 혼자여행
    '25.8.21 11:28 AM (219.254.xxx.51)

    혼자여행 댓글들이 넘 좋네요.

    예전에 한 예능프로에 (나혼산 이었나?) 배우 서태화 님이 나오셨는데
    여행에 대한 이분 철학이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는데
    내집 현관문 열고 나가는 모든 부터가 여행이라 생각한다는

  • 25. ......
    '25.8.21 11:45 AM (116.36.xxx.34)

    50중반이면 내가 언니구먼.
    혼자여행이 두려우면 혼자서 당일치기 관광이라도 몇번 다녀와서 감익히고 서울시내 아니면 사는동네 유적지라도 혼자 다녀와봐.
    그러다 느낌 알게되면 부산. 제주도 이런데 1바2일 다녀오고
    간좀 커지면 해외페키지 혼자 다녀와.
    그럼 그때쯤 해외자유여행을 혼자 가고 싶어질수도.
    혼자 숙소 잡을땐 돈 아끼지말고 도심에 좋은곳으로 꼭... 알았지?

  • 26. 혼자
    '25.8.21 11:50 AM (114.201.xxx.32)

    오십대후반인데 점 점 혼자서도 잘지내요
    멀리 시장도 다녀오고
    속초에 차몰고 2박 여행도 다녀오고
    시내나 백화점은 수시로 돌아다니다 맛집에서 밥먹고 좋은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해외여행도 혼자 다녀왔어요
    동반자가 있어서 기쁨을 같이 느끼는것도 좋지만
    그러기위해서 너무 맞출게 많으니 이젠 혼자도 익숙해요

  • 27. .........
    '25.8.21 11:58 AM (211.250.xxx.163)

    저도 50대 중반인데
    혼자여행 다니기 시작한게 40대 중반부터 인듯요.
    여행같이갈 친구하나 없는게 현타와서 그냥 혼자 떠나봣었어요.
    혼자라도 새로운곳 가면 또 기분 업 되면서 좋더라구요.
    가까운곳부터 시작해보세요.

    더 나이먹으면 그마저도 힘들어질듯요.
    전 요즘 관절아파와서 예전처럼 못돌아다녀요.

  • 28. 저도
    '25.8.21 11:58 AM (211.114.xxx.132)

    여행은 좋아하지만 혼자 다니려면
    선뜻 발길이 안 떨어질 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이 태어난 곳에 한번 다녀오면 어떠실런지요.
    저는 왕복 5시간 정도인데,
    낯설지도 않으면서도 많이 변해버린 모습에
    여행 갔다 온 거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 29. 50대
    '25.8.21 12:11 PM (203.170.xxx.203)

    혼자 다녀요. 작년 애들 대학가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혼자 다닙니다. 대신 해외위주로 다녀요. 여행지에 가면 은근 많아요 혼자 온 사람들…혼자가 편해요. 슬슬 다녀보셔요 혼자이기에 장점이 분명 있습니다.

  • 30. 감사
    '25.8.21 12:51 PM (211.250.xxx.210)

    혼자여행 저장합니다
    저도 50대 중반인데 저같은 분들이 많아서 위로가
    되네요

  • 31. Hj
    '25.8.21 3:36 PM (222.232.xxx.109)

    템플스테이 휴식형 추천합니다~ 멋있는 절에서 1박 조용히 먹여주고 재워주고~~ 침묵이 미덕이고 혼자 오는 사람 많아요!

  • 32.
    '25.8.21 10:23 PM (211.243.xxx.169)

    저는 이분이 지금 혼자 여행할 정보나 용기가 필요한 것 같지 않은데.
    답답할 때 속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하신 거 아니에요?
    사실 국내 여행이 뭐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렵겠어요.

    여행가자 편하게 말할 지인 이거 쉬운 거 아닙니다.

    생각나는 한 두 사람에게 바람쐬러가서 밥먹자 - 내가 살께 그렇게 불러내는 걸로 조금씩 생활 반경을 넓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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