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때부터 맘에 드는 시계가 있었어요.
이름이 까르띠에 탱크더라구요.
깔끔하고 이뻤는데 알고보니 명품.
명품은 하나도 없어요 가방도 뭐도.
오늘 핸폰을 보는데 갑자기 시계광고가 떴고
바로 그 시계가 가격까지 나오는겁니다.
별생각없이 옆에 있던 남편에게 보여주며
내가 좋아하는 갖고싶은 시계라 했더니
내년 생일에 사준다네요ㅎ
캡처해서 보내달라고.
애가 뭘 묻는 통에 그 화면도 날아가고
검색하면 나오는지도 모르겠어요.
남편은 아마 잊어버릴거에요.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