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정환경이 학창시절 내내 공부하란 소리를 한번도 안들어봤어요
부모님이 무관심은 아니고 관심 애정은 많지만
공부하라고 닥달하거나 엄청 적극적으로 정보를 알아보거나 그러질 않고 걍 편안한 분위기.
그런 분위기에서 자라서 저는 아직 결혼 안했지만 애가 생기면 저희부모님처럼 어릴땐 자연에서 뛰어놀게 하고 예체능정도와 독서만 시키며 같이 여행 많이 다니고 싶단 생각했거든요
반면에 제 친구는 애를 낳았는데 아이가 유치원때부터 과고 등을 목표로 해서 유치원때 교육비에 매달 200 넘게 쓰고 맨날 학원 알아보러 다니느라 바쁘고 교육열이 엄청 나서 어릴때부터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고 그런 생각했는데
고등부터 좋은 학교에 가게 되면
학창시절에 우수한 학생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잠재력을 끌어올려서 학습능력 등이 개발되고 그게 대학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한참 머리고 학습능력이고 성장할 시기에 우수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서 본인능력과 사고수준도 여러면에서 발전할것 같단 생각이 드니까
그런 교육열이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