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인 1982년이라 생각했었는데 81년이었나봐요.
그 당시 이화여고 강당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 공연을 했는데
학교에서 단체 관람을 갔었어요.
마리아가 윤복희씨인 줄 알고 갔는데 낮 공연은 이혜영이라는 앳된 배우더라구요.
실망에 실망을 하며 시작되었는데 이혜영씨가 얼마나 멋지던지
집에와서 너무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하며
엄마랑 이혜영씨가 하는 공연으로 다시 한번 보러 갔었어요.
조금 전 짠한형의 이혜영씨편을 보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게 이혜영씨의 데뷔작이었더라구요.
혹시 그때 사운드 오브 뮤직 보셨던 분 82에도 계신가요?
아 옛날이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