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16556?sid=103
이단 신천지의 정치권 접근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신천지가 코로나 팬데믹 전후로 정치권에 접근하는 방식이 더욱 구체적이고 노골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대선 직전 신천지 신도였던 한국근우회 이희자 회장이 교주의 지시로 윤석열 후보와 독대 한 것이나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조직적으로 가입시키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5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신천지 청년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던 간부 A씨가 상부 지시에 따라 20대 대선 후에도 청년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양심선언을 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A씨는 여전히 국민의힘 책임당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심선언을 한 A씨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부터 각종 정치행사에 인력을 동원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