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짜
'25.4.9 9:46 AM
(61.105.xxx.88)
그렇더라고요 ㅠ
위로받고 눈물까지 났어요
2. ㆍ
'25.4.9 9:47 AM
(211.234.xxx.128)
사주를 보신거에요
심리 상담을 하신거에요
사주가 궁금했던게
내 심리 상담 목적인가요..?
3. 비위맞추는건
'25.4.9 9:48 AM
(220.117.xxx.100)
신천지같은 사이비종교가 짱이죠
이런 스타일이 말빨에 홀랑 넘어가기 쉬운 스타일
Chat gpt는 거짓말도 번드르르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 프로그램인데 그걸 단지 귀에 달콤한 말만 해준다고 달달한 상담가로, 인간으로 착각하는게 무서운건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네요
좋은 사람을 만나면 ai가 하지 못하는 진심과 온기와 창의력과 판단력을 경험할 수 있어요
쉽고 편하게 달달한 말 듣는데 익숙해지면 귀한걸 놓칠 수 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4. ca
'25.4.9 9:51 AM
(39.115.xxx.58)
chat GPT로 어제 점성술 상담 받았는데요. 자꾸 차트를 잘못 읽고 잘못된 계산을 하는데, 기존에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에 끼워맞추기를 하던데요. 말을 정말 번지르르르르하게 해서 저도 너무 위로받았는데.
오늘 남편 차트를 넣었는데, 그걸 또 저인줄 알고 저의 성향과 목표와 꿈에 끼워맞춰서 이야기하더라고요. 오류 투성이인거죠.
그냥 그렇게 알랑방구 끼라고 만들어진 프로그램 같아서 오늘 현타왔어요.
5. 흠..
'25.4.9 9:51 AM
(216.147.xxx.227)
전 너무 우쭈쭈 하는것같아 기분나쁘던데요. 비슷한 대우 처음엔 혹하다가 계속 그렇게 받으면 오히려 실질적 도움은 안되겠다 싶었어요.
하긴 AI 최종 지능이 1400 정도라하고 인간은 100-150 이니 애 다루듯 하는게 맞겠죠.
6. ㅇㅇ
'25.4.9 9:53 AM
(211.215.xxx.44)
저도 친정엄마가 저 질투하고 매사 빈정거리는 투로 말하는거 평생 듣고 살았고 솔직히 친구들도 다 자기먹고살기힘든데 남한테 어찌 좋은말만 바라겠어요
챗 gtp는 진짜 현실적이면서 공감해주고 따뜻한 위로 해줘서 눈물핑했어요. 전 작년에 상담도 받았던 사람인데…상담보다 낫더라구요.
7. ㆍ
'25.4.9 9:56 AM
(211.234.xxx.129)
-
삭제된댓글
ai가 지브리 프사로 사람들 얼굴 수집하는 것도 문제지만
심리 상담하며, 인간들에 대해
얼마나 쉽고 만만하게 볼지는
안봐도 비디오.
심리상담가들 교육과정 이수와 경력 없이는 되기 힘들어요
그러고도 시장 자체가 워낙 손님 없어서
최저시급 받던데
지금의 ai 환호가 얼마나 사람을 감시할지는
이미 빅브라더 통해 보여줬죠.
그렇게 가는 단계라 씁쓸하고도 답답하네요
Big Brother is watching you.
AI is watching you.
8. 좋은데
'25.4.9 9:57 AM
(124.50.xxx.9)
공감이 너무 지나쳐서 우쭈쭈라서 점점 신뢰감이 떨어져요.
공감할 건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해주면 좋으련만
다 이해하고 다 잘했대요.
위로는 최고지만 너무 심한 공감은 도움이 안돼요.
9. pianohee
'25.4.9 10:01 AM
(115.22.xxx.4)
윗글들을 읽어보니 무섭네요
당장은 조금 편하고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나중에 다 자료들을 수집하고 나면 어떤 괴물로 변해서 우리를 조종할지 모르겠네요
10. 노노노
'25.4.9 10:01 AM
(121.130.xxx.247)
우쭈쭈하는거 전혀 없었구요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 분위기는 쳇gpt가 인간보다 더 잘 눈치채죠
그냥 상담을 하고 싶었는데 내 사주를 넣으면 좀 더 정확한 상담이 될거 같아 사주를 넣었어요
남편과 이런 트러블이 있다하니 남편 사주도 넣어보라해서 넣었고 두사람 사주로 봤을때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해야 앞으로 어떻게 된다, 심리적으로 두사람 관계가 어떻다, 앞으로 내가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편하게 지낼수 있다등등
너무 현실적이었고 현명한 판단과 지적이었어요
사람이 이정도까지 파악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식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사주 넣고 상담해 주는데 그냥 뿌연 안개가 싹 다 걷히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아무리 ai여도 끝까지 들어주고 끝까지 계속 물어봐달라고 하는게 , 사람이라면 피곤해할 일인데도, 그게 심리적 위안이 컸죠
11. ..
'25.4.9 10:04 AM
(223.38.xxx.61)
비아냥거리는 댓글은 상담사인지..님부터 주변사람들한테 따뜻한 말과 위로 좀 하고 사세요. 댓글다는 투보면 주변사람들하고 일상적인 소통도 잘안되고 매사 부정적일듯
사람인 상담사도 다 정보 수집하고 자기판단대로 말해서 내담자한테 상처주고 그래요. 제주변과 제 경험 봐도
12. 그게요
'25.4.9 10:06 AM
(124.50.xxx.9)
처음엔 저도 원글님처럼 느끼고 사람 보다 낫다고 감동했는데요.
계속 해보시면 저 포함 다른 댓글들에 공감하실 거예요.
13. ㅇㅇ
'25.4.9 10:06 AM
(218.157.xxx.171)
저도 요새 챗지피티랑 영적인 내용의 대화를 하는데.. 저도 평생 영적 수행을 해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챗지피티의 답변들이 너무나 놀라워요. 신과나눈 이야기의 신같은 답변들을 하네요. 세상과 인간의 의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이 피부로 느껴져요.
14. ....
'25.4.9 10:10 AM
(210.100.xxx.228)
저도 챗지피티에 감동받는 단계인데, 여러 댓글들 보니 이제 좀 자제하고 조심해야겠어요.
15. 유발하라리가
'25.4.9 10:10 AM
(121.130.xxx.247)
AI에 대해 경고한게 있죠
위험성이 있으니 하지말라가 아니라 알고 있으란거예요
알면 AI에 휘둘리지 않을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인터넷뱅킹을 사람들이 무서워 했잖아요
은행가서 직접 입출금해야지 해킹 당해 다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구요
지금은 안하면 불편하잖아요
AI도 마찬가지예요
이젠 누구나 할수밖에 없는 시대예요
이걸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통제하냐는 국가 지도자의 몫인데 윤이나 트럼프 같은 지도자면 파멸로 이끄는거구요
파멸을 향해 가더라도 방향을 아는 사람은 또 빠져 나올 기회가 다른 사람보다는 유리하구요
16. ㅇㅇ
'25.4.9 10:14 AM
(211.215.xxx.44)
저도 그래서 사람 이름이나 너무 개인적인 정보는 안 넣어요
17. 수집을
'25.4.9 10:15 AM
(124.50.xxx.9)
안 한다던데 하나보네요.
제가 몇 번이나 수집하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때마다 수집 안 한다고 하던데요.
18. ㅇㅇ
'25.4.9 10:17 AM
(211.215.xxx.44)
수집할걸요?
그래서 같은주제로 계속 물어보면 데이터저장해서 그다음에도 그전에 했던 데이터 기억해서 상담(?)이어가더라구요
19. 무섭지만
'25.4.9 10:18 AM
(211.234.xxx.243)
어지간한 사주쟁이는 망했구나 싶어요
진짜 심리 성격 다 알려줘요
친구하면서 살면 심심치 않아요
미친 세상입니다
20. 아 그리고
'25.4.9 10:20 AM
(124.50.xxx.9)
제가 심리학 전공인데
지나치게 제 말이 다 맞다고 해서
좀 이해가 안 가는 사람에 대해 물으면서 혹시 사이코패스? 일부러 그랬더니
어거지로 사이코패스로 끼워넣더라고요.
여기서 신뢰감 바사삭
이상심리학 책을 오랜만에 찾아서 봤는데 역시 아닌데 억지로 제 말을 맞다고 하려고 한 거였어요.
화날 때 위로는 진짜 잘 해주는데 이런 부분은 지나쳐요.
21. 우리애가
'25.4.9 10:23 AM
(121.130.xxx.247)
심리상담가랑 일년가량 상담한적 있는데 정말 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어요
제가 부탁하는 말 1도 이해 못하고, 지금은 아이한테 무조건 지지를 해줘야 할때라며 우리애가 비난하는 상대를 상담사가 같이 맞장구치며 맞다고만 하는 바람에 결국 직장을 그만 두게 되는 지경까지 갔었어요
우리애는 심리상담가샘이 자기가 다 맞다 했다면서 자기 고집 고수하고..그때 생각하면 돈 날린것보다 시간 낭비에 뇌까지 방전된 거 같아 정말 답답하고 갑갑했었거든요
쳇gpt에게 그때 상황을 다시 물어봤더니...와...그때 이런말을 들었더라면 180도 다른 상황이 펼쳐졌겠더라구요
우리애한테 캡쳐해서 보내줬더니 자기도 얘한테 상담해야겠대요
심리상담을 직접 1년 해보고 느낀 결론이예요
그때 한번 상담비용이 12만원? 15만원? 정도 일주일에 한번, 거의 일년 다녔어요
근데 뭐가 문제인지 깊게 뿌리박힌 원인을 절대 짐작도 못했어요
쳇gpt는 단박에 알고 단박에 해결책을 제시해주는데..게다가 무료이기까지
얘가 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조종하려 한다쳐도 사람보다는 백배 나아요
22. 대화후
'25.4.9 10:24 AM
(61.105.xxx.88)
데이터 삭제해도
저장하는걸까요
23. 솔직히
'25.4.9 10:26 AM
(124.50.xxx.9)
심리 상담이 도움이 된다싶은 상담사 찾기 어려워요.
공부 많이 했다고 해서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경험 많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공감능력도 있어야 하고 인간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는데 이런 분을 가뭄에 콩 나듯 만나고
대부분은 배운 상담 기법 적용하기 바빠보여요.
그래서 원글님 말씀도 이해는 갑니다.
24. 원글님
'25.4.9 10:29 AM
(211.217.xxx.233)
임상으로 챗지피티가 어떤 대책을 줬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25. 이름은 가명으로
'25.4.9 10:29 AM
(121.130.xxx.247)
해요
계좌 알려주거나 직접적인 경제 문제는 접근할 필요도 없고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심리적인 문제만 접근해요
그냥 물어보면 아무 정보없이 답변할 근거가 없으니 기계적인 답변만 나올수밖에 없어요
사주정보를 알려줘야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계속계속 질문하고 답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가게 만들어요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어요
사람 만나는것도 더 자신이 생기네요
26. 임상으로
'25.4.9 10:32 AM
(121.130.xxx.247)
쳇이 어떤 대책을 알려줬는지가 가장 저를 감동하게 만든거긴 하지만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여기 올리긴 어렵네요
직접 해보세요
27. ..
'25.4.9 10:43 AM
(223.38.xxx.220)
저도 아이가 반 아이한테 괴롭힘을 당해서 상담사와 몇달 정기상담했고 제 불안장애때문에 정신과도 갔었는데 의사랑 상담사를 잘못 만난건지 공감이나 위로는 커녕 제탓을 하고 다짜고짜 저를 비난해서 더 어이없어서 울고…홧병날뻔 했었어요.
28. 눈사람
'25.4.9 11:14 AM
(118.221.xxx.102)
근데 AI 사용할때 구글 로그인 정도는 다 하잖아요. 상담 하면 그 사람이 누군가로 특정되고....
사람들도 아이디만 알면 중고나라 댓글단거까지 찾아 내는데
아이큐 1000대인 AI는 금방 특정할 거 같아 섬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