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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영화 ‘애비규환’의 최하나 감독이 연출했으며, 현장을 기록하는 영화인들과 뉴스타파가 영상을 제공했다.
이 영상에는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김성수, 장준환, 김태용, 정주리,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진영, 박해일 등 총 1025명의 영화인이 이름을 올렸다. 영상 말미에는 이들의 이름이 엔딩 크레딧으로 적혀있다.
영상에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기다리며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교차 편집돼 담겼다.
영화인연대는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해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영상 성명의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파면하고 헌법을 수호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헌법재판소를 향한 전국 시민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일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서명하면, 2일 헌법재판소에 탄원서가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