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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급함이 부른 악몽

흐음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23-09-21 19:48:34

대체 어제 왜 그런 글은 올려서..

 

(페이스북 한 치과의사의 촌평 퍼옴)

 

대통령이 될 뻔한 거물 정치인이 페북글 하나로 한방에 가는걸 잘 봤다.

만약 이재명이 어제 그 글을 적지 않았다면
당내 비명계한테도 동정여론을 얻어서 부결됐을 가능성이 컸고
가결되더라도 불체포특권 포기라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줘서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했을 텐데

어제의 페북글은 하루 남은 동의안 표결에 완전히 쫄아서 자기 약속도 못 지키는 찌질한 잡범의 모습을 보여줘 버렸고
거기 동조해서 비명계를 집단적으로 압박하니까 도저히 못참고 찬성표를 던지게 만들었다

그렇게 리더십의 바닥까지 다 드러나 버렸으니, 그동안 따라왔던 친명계도 바람처럼 흩어지고 말 것이다. 아마 감옥에서 그 페북글을 올린걸 죽을때까지 후회하겠지. 하루만 참았어야 되는데...

정말 영화같은 장면이다.

IP : 118.235.xxx.9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21 7:52 P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정확한 분석이네요
    대부분 진보언론의 논조도 비슷했어요

    이재명 그릇이 그 정도예요
    큰 정치지도자가 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어요

  • 2. ...
    '23.9.21 7:53 PM (223.39.xxx.85)

    이낙연지지하는 치과의사

  • 3. ....,
    '23.9.21 7:54 PM (211.234.xxx.21)

    동감입니다.
    정말 그 글을 보는순간 기가막히더라구요.
    이정도 밖에 안되는 인물이었구나.
    대선에 지고 자기지역을 버리고 계양까지 가서 뱃지달고 당대표에 단식에..이 모든것이 본인의 안위를 위한 것이었구나!

  • 4.
    '23.9.21 7:54 PM (166.104.xxx.39)

    죽음으로 뛰어들어야 큰 정치인이되죠.
    어제
    가결시켜라.
    재판정에서 싸우겠다.

    이랬으면 큰 정치인이 되었을텐데요.

  • 5. 수박
    '23.9.21 7:55 PM (222.239.xxx.5) - 삭제된댓글

    수박지지하는 의사가 주접을 떠네

  • 6. ...
    '23.9.21 7:55 PM (218.55.xxx.28)

    그런 인간이라는 걸 이제사 알아보다니...
    이재명이 그런 인간이라는 걸 2017년부터 알아본 사람들이
    극구 이재명은 안된다고 반대했던건데...
    진작에 좀 알아보셨음 나라가 이 지경은 안되었을 걸...
    안타깝네요.

  • 7. 성경
    '23.9.21 7:56 PM (222.239.xxx.5)

    https://theqoo.net/ktalk/2939145298?page=65

    가결한 분들과 이 글 쓴 분에게 성경말씀 전하고 싶네요.

  • 8. ㅂㅅㄷ
    '23.9.21 8:06 PM (218.158.xxx.51)

    2찍 뮨파 쓰레기들

    놀고있네

  • 9. .
    '23.9.21 8:08 PM (122.36.xxx.160)

    페북 글은 가결된 걸 이재명 탓으로 돌리려는 교묘한 글이네요.
    이재명이 그릇이 안된다면 윤석ㄹ은 그릇인가요?
    게다가 대선 후보경선을 치른 이낙연은 왜 윤석ㄹ에게 시국에대한 발언 하나도 없는게 그런 그는 대통령 그릇인가요?
    이 시국에도 이재명만 까내리는 말들이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 10. ...
    '23.9.21 8:12 PM (39.7.xxx.196)

    그니깐 손꾸락으로 흥한자
    .........로 망하네요

  • 11. ..
    '23.9.21 8:21 PM (223.62.xxx.196)

    오늘 국회까지 나와서 부결호소하려고 했잖아요
    멀쩡히 걸어나와 마이크 잡았으면 진짜 대박인데

  • 12. ..
    '23.9.21 8:22 PM (223.62.xxx.196)

    주변에서 국회나오는 발꾸락은 말렸나본데
    페북에 쓰는 손꾸락은 못말렸나봐요

  • 13. 워터멜론
    '23.9.21 8:22 PM (221.161.xxx.81)

    또 아닌척하고 글쓴다..

  • 14. 발꾸락
    '23.9.21 8:27 PM (222.239.xxx.5)

    때만도 못한 글들은 왜 이리 적는지??
    윤석열 닮아서 그런가??

  • 15. 그러게 ㅋㅋ
    '23.9.21 8:34 PM (222.233.xxx.139)

    참 다행이지 말입니다

  • 16. ㅇㅇ
    '23.9.21 9:45 PM (223.38.xxx.120)

    본인이 먼저 나서서 가결 호소했었다면
    당을 위해, 대의를 위해, 스스로 가시밭길 자처한
    고난받는 영웅의 서사에 힘입어

    (고 노무현 대통령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3번이나 부산 선거에 나갔다가 낙선했던 것처럼)

    가결되어 구속수사 받는다 해도
    후일을 도모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었겠지만

    비굴하게 부결 호소하는 바람에
    당이나 대의 보다는 자기 안위만을 걱정하는 소인배에
    제 집안 단속 하나 제대로 못하는 당대표라는 걸
    만천하에 드러내고 말았죠

    하여간 정치 감각 하나 끝내주게 떨어지는 건 확실합니다.

  • 17. ㅇㅇ
    '23.9.21 9:50 P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대선 지고, 자기지역 버리고
    뺏지 하나 달려고
    당선 확실한 계양까지 가서 출마 당선된 인간을

    어디 갖다 붙일 사람이 없어서
    당선 확실한 정치 1번지 종로 버리고
    안되는 거 뻔히 알면서 부산 험지 스스로 찾아간
    고 노무현 대통령에 갖다 붙이는지 모르겠다니까요.

    그릇의 차이가 나도 너무 나서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모독인데

  • 18. 원래
    '23.9.22 12:27 AM (59.15.xxx.109) - 삭제된댓글

    훈수는 개나 소나 두는 법이지요.
    가만 있었으면 부결시켰을거라고 누가 그래요?
    뼛속까지 수박인 민주당 인사들은 절대 안변합니다.
    그런 배신자들과 끝까지 타협하지 않은 이대표님을 끝까지.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19. 맞는말씀
    '23.9.22 2:53 AM (223.40.xxx.181)

    그릇이 안된다는걸 느낍니다
    이낙연도 적극적으로 검찰개혁 못한걸로 이미 아웃
    새 술은 새부대에
    이탄희 의원으로 밀자구요
    국힘은 폭망입니다
    다 필요없어요
    게임 오버

  • 20. ...
    '23.9.22 4:53 AM (211.234.xxx.250) - 삭제된댓글

    온갖 쎈척 하다가
    다급하게 되니 본성을 숨길 여유가 없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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