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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이 벌때 많이 놀고 좋은거 사보길 잘 한거 같아요

달콩알콩 조회수 : 5,113
작성일 : 2023-10-01 22:49:55

 

 

한 때 몇년 동안 수입이 좋아서 

달에 천 넘게 벌곤 했어요

확실히 삶이 달라지더라고요 

 

당시 초1이었던 아이

몽클레어 옷도 사주고

여행도 1박에 70~100하는 곳 분기마다 놀러갔어요. 뮤지컬이나 콘서트도 무조건 좋은 자리 선점해서 보고 비싼 체험, 비싼 음식도 큰 맘먹고 경험 해보고요.

 

뭣보다 일단 월 저축액이 700이 넘어가니 돈도 엄청 금방 모이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그때의 반 정도 수입인데

당연히 씀씀이도 그때의 반으로 줄었죠

근데 힘든것 보다 그 때 좋은거 많이 사보고

먹어보고 즐겨본 경험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

 

가끔 그 시절이 그리울때면

그게 제가 또 달리는 원동력이 되고

그때처럼 크게 돈이 모이질 않아 아쉬울때면

수입 올리기 위해 고민을 하게 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요

 

만약에 어느 해, 어느 순간 목돈이 생기신다면

꼭 좋은 경험 해보세요

인생에 좋은 기억으로 자리하더라고요.

 

IP : 58.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읽기만
    '23.10.1 10:55 PM (1.233.xxx.212)

    해도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저도 열심히 살아서 한번쯤 그런 삶 누려보고 싶네요

  • 2.
    '23.10.1 10:56 PM (58.231.xxx.14)

    우와 부럽네요
    월 천 수입, 700 저축 제 꿈의 수입이네요
    그때 많이 모으셨어요?

  • 3. ..
    '23.10.1 10:56 PM (218.236.xxx.239)

    맞아요..그리고 애들 어릴때 해외던 국내던 좋은곳 다 여행다녀본거 좋았어요. 돈있을때 명품도 척척사고 좋은 호텔 놀러가도 뷔페 먹고 ... 지금애들 다 커서 중고등인데.. 이제 공부하느라 학원비 많이 들고 그리고 가자고 해도 잘 안가려고 하네요.ㅎㅎ 이젠 명품도 어디 걸치고 갈곳도 없고 여행도 많이 다녀봐서 웬만한곤 시시하고 귀찮네요. 돈있을때 그리고 애들 어릴때 많이 놀고 쓰세요. 나이들면 돈있어도 힘들때가 오더라구요.

  • 4. 달콩알콩
    '23.10.1 10:59 PM (58.233.xxx.22)

    네 많이 모았어요
    그걸로 작은 매장 열어서 지금 초반인데
    그때 생각 하며 열심히 달립니다^^

  • 5.
    '23.10.1 11:36 PM (223.39.xxx.80)

    저도 아직 열심히 벌고는 있지만
    30초부터 풀려서 시간날때마다 해외여행 다니고
    가지고 싶었던 것들 차 시계 같은 거 사고 집도 마련하고
    했어요 이제 40초인데 하고 싶은 거 다해봐서 지금은 또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큰 기틀을 마련하니 이제 조금씩 사고 바꾸어도 만족해요 이제 결혼준비나 노후준비 하면서 사는데
    미래설계도 재미나네요 50되기전에 사업 접든지 누구한테 맡기던지 그땐 또 다르게 팽팽 놀거에요 이힛

  • 6. ..
    '23.10.1 11:56 PM (182.220.xxx.5)

    잘 하셨어요.

  • 7. ..
    '23.10.2 12:57 AM (211.234.xxx.113) - 삭제된댓글

    사업하면서 두번 내려앉았었지요

    남편도 시댁도 엄청나게 반대하던 사업을 친정부모님이
    되는 사업이다 해라 하고 밀어주셔서 큰돈도 빌려주시고 시작했는데 두번이나 크게 내려앉았어요
    그후 정신바짝차리고 거래처 확실히 뚫어서 다시 시작....
    지금의 나 로 만들었어요
    벌써 20년이 넘은 이야기네요
    친정돈 이자까지 갚은건 옛날옛적이고 그후 부동산에 바짝 공부를 해서 아파트 옮겨타고 제 사업장 건물을 대출 어마어마하게 끌어서 매입했지요
    대출금도 다갚고 그사이 빌딩은 열배쯤 올랐고 월세도 엄청 올랐지요 처음 빚더미로 나온 건물을 뭐 거의 헐값으로 나온거였는데도 그돈 갚는데도 십여년걸렸네요ㅠ

    이제는 남편도 시댁도 제앞에서는 깨갱입니다 ㅎㅎ
    나이도 있으니 사업규모도 줄이고 쉬엄쉬엄 하다가 큰아이 물려주려고 법적인것들 체크하고있어요
    이젠 좋은곳 비싼곳들 좀 여행도 다닐려구요ㅜ
    건물주이면서도 차도 오래된 국산차
    여행도 많이 못다녔어요
    대출금이 워낙 어마어마해서 그돈 갚느라구요ㅠ

    내년에는 차부터 일단 바꾸려구요 알아보러다니는데 너무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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