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때는

ㅇㅇ 조회수 : 3,886
작성일 : 2023-08-28 20:54:02

결혼 안한 비혼 1인가구는

좀더 더 외로울까요

 

제 주위에 빈집 증후군 앓는 분 들 몇 분 봤는데

애들 군대가고 결혼하고 두부부만 남으면

이제 케어해줄 대상이 없어지니까

너무 허전하고 상실감이 큰가보더라구요..

 

일이 친구긴 하지만

언젠가 일도 드문드문하고

부모도 없고 가족도 없으면

그때도 내가 외롭지 않고

잘 지낼수 있을까

 

문득 그런생각이 드네요

20년 다닌 직장을 떠나는 지인

그래도 가족들이 있으니까

덜 외로워 보였어요

만약 내가 20년 몸바친 직장 떠나고

집에 아무도 없으면

그때 얼마나 허전할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8 9:02 PM (119.71.xxx.84)

    너무.. 당연하지 않을까요
    혼자 늙어가는 거 너무 서럽고 사무치게 외로울 거 같아요
    종교활동 취미생활 많이 가지셔야 할듯해요.

  • 2. 그렇겠지만
    '23.8.28 9:08 PM (121.166.xxx.208)

    유퀴즈 영국 심리학자 말씀대로 고립과 고독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라 직장 아니더라도 사회생활 취미생활하면 시절인연도 가족 못지 않을거라 봐요

  • 3. 싱글이든기혼이든
    '23.8.28 9:09 PM (112.155.xxx.85)

    부모님 살아계실 때랑 돌아가시고 난 다음은 완전 다르죠
    부모님을 매개로 형제들과도 그래도 이어져 있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냥 말로 실 끊어진 목걸이알처럼 따로따로가 되더라고요.

  • 4. 그런거
    '23.8.28 9:38 PM (121.133.xxx.137)

    감수하고 비혼 택한거죠
    다 좋은건 없어요

  • 5. ...
    '23.8.28 9:40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전 지금은 지지고 볶는 남편이라도
    나중에 남편 죽으면 제일 충격이 클 것 같아요...
    부모님까지는 그래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데..

  • 6. ...
    '23.8.28 9:40 PM (1.241.xxx.220)

    전 지금은 지지고 볶는 남편이라도
    나중에 남편 죽으면 제일 충격이 클 것 같아요...
    부모님까지는 그래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미혼이시면 부모님이 그런 느낌일 수도..

  • 7. ㅐㅐㅐㅐ
    '23.8.28 9:46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감수하고 비혼 택한거죠
    다 좋은건 없어요 22222

    우리 부부는
    빈집 증후군은 커녕
    아이들 다 독립시키고 오롯이 둘만의 삶을
    꾸려갈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인생2막인지 3막인지 모르겠지만
    책임을 다해 숙제 열심히 끝냈으니
    둘이 서로 돌보며 소꿉놀이처럼 살고자 합니다
    그러다 늙으면 기꺼이 씻기고 먹이고 할 거예요
    말그대 영혼의동반자가 있어 든든해요
    홀로 남겨지게 하기 싫어 건강해야겠단 생각도 들고요

    이런 삶을 꿈꾸고 실현하기까지
    우리 둘과 아이들 거기에 양가 친인척까지
    말도 못할 수많은 고난을 함께 겪어 냈기에
    동지를 얻었다는게 팩트죠

    결국 선택입니다

  • 8. .....
    '23.8.28 9:50 PM (39.7.xxx.50)

    부모에 대한 마음은 자식하고는 또 다른거 같더라구요.
    우리 엄마 이제70이신데 가끔 엄마보고싶단 얘기 하세요.
    그라고 어른들 보세요.
    자식 다 키워 분가 시키고 일찍 가든 늦게 가든
    대부분은 여자혼자 남는데
    빠르냐 늦냐의 차이지 결국 인생은 혼자 남는거 같아요.

  • 9.
    '23.8.28 9:5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어떤것도 장담 못해요
    닥쳐봐야 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어떤 경우이든 돈은 있어야

  • 10. 부모님돌아가신건
    '23.9.28 4:25 AM (117.111.xxx.4)

    쓸쓸한 일이지만
    오래투병하셨고 오래 병수발해서 돌아가시고는 조금 홀가분 하더라고요.
    그과정에서 인간성 드러난 동생들도 이제 안보니 너무 좋고요.
    싱글인데
    주변에서 덕본거 없고 늘 내가 잘벌고 잘퍼줘서 더이상 내가 돌봐야될 대상 없으니까 너무 좋아요.
    저만 즐거우면 돼요.
    정리도 조용히 인생 즐기는 것도 나혼자만 생각하면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8472 후쿠시마 수산물 가공품 15톤 수입(7월~9월) 4 ㅇㅇ 2023/09/27 1,629
1518471 9/27 나는 솔로 16기 중계 66 설명자 2023/09/27 6,168
1518470 강아지랑 고양이는 사람 말귀를 어떻게알아듣죠.??? 11 ..... 2023/09/27 3,509
1518469 여러분 오늘 아시지요? 2 ㅇㅇ 2023/09/27 2,638
1518468 너구리 6 마음비우기2.. 2023/09/27 1,410
1518467 수영 200m 또 금메달 땄다네요 ! 8 축하 2023/09/27 3,278
1518466 언니동생들! 40대 중반 재취업 성공했어요. 8 82가좋아 2023/09/27 5,294
1518465 친정에 잡채 해 가려고 재료들 새벽배송 주문해 놨어요. 1 ... 2023/09/27 2,460
1518464 이제야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 25 ... 2023/09/27 5,271
1518463 음식의힘이 대단한것같아요 3 반전 2023/09/27 5,907
1518462 흔히 말하는 서울 상위권대학..이라함은 어느대학까지를 말하는걸까.. 19 가을비 2023/09/27 4,984
1518461 서울시내 간짜장 최고맛집은 어디일까요? 9 간짜장 2023/09/27 1,873
1518460 LA갈비찜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1 혹시 2023/09/27 1,136
1518459 실내자전거 타시는분 질문요 1 아파요 2023/09/27 702
1518458 서울 강북에서 짜장면이 맛있는 가게는 어디인가요 10 문의 2023/09/27 1,631
1518457 사회복지 실습 나가는데 두려워요 ㅠ 8 실습 2023/09/27 2,637
1518456 올가을 패션 트랜드 컬러는 3 2023/09/27 2,498
1518455 지금유퀴즈 윤도현 머리스타일 어때요? 4 .. 2023/09/27 2,958
1518454 속눈썹 연장 자르고 시댁갑니다. 12 낙타속눈썹 2023/09/27 6,020
1518453 음악 들으면서 82 하세요 5 뮤즈82 2023/09/27 885
1518452 날짜지난 조미김 먹어도 될까요 5 ㄴㄴ 2023/09/27 1,544
1518451 파김치와 토마토파스타 2 fe32 2023/09/27 650
1518450 최근 했던 드라마’연인’ 어디서 4 궁금 2023/09/27 1,881
1518449 전세계 탐사보도 기자들, 뉴스타파 지지에 한목소리 3 ㅇㅇㅇ 2023/09/27 1,436
1518448 오늘 공개된 넷플 영화 추천해요 7 00 2023/09/27 3,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