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멍난 양말 가족

@@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23-01-17 19:48:01
꿈 얘기 글쓰고 따뜻한 댓글주신분들
덕분에 지나가는글 씁니다
익명이니까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은
운명,노력,선택 패턴이 돌아가면서
저란 사람을 지배했겠고 앞으로도
휘둘리겠죠
요새 자주드는생각
지팔자 지가 꼰다고
타당하기도 한거 같아요
그런데 어린시절 불행은 어찌설명할까요
지금옆에 짱돌 있으면 마구마구 던지고 싶네요
저는 다큰 성인 자녀 두명이 있어요
저는 최선의 선택을 하며 아이들을 키웠고
제자리를 지켰어요
최선을 다했다고 좋은결과 있지 않았고
우리가족은 서로 다정하지 않아요
그저 지금도 엄마로서 최선의 선택으로
화합을 도모할뿐 엄마성적표를 뒤돌아보니
20점쯤 메기고 싶어요 자녀들에게
뭘 꾸준히 하는게 아니라 그냥 두기도
가끔 안부도 묻고 격려의 밥값도 보내고
지금도 없는듯 있는듯한 엄마로
살지만(그게 좋다고 해서요)아이들은
큰 방황은 아니지만 보란듯이 서있지 않네요
그런데 큰틀은 원래부터 정해져있는거
같아요 왠지 부족하고 모자른 흐름
오늘따라 이모든것에 눈물이 맺히네요
사람으로 모든일정이 마쳐지고
마지막 눈감는 순간이 지금이면
좋겠어요
쉬러간다 .다시는 태어나지 말자 .인생이
청양고추처럼 매웠다(조금만 매워도 못먹어요)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오늘만은 제 친구예요
두서없다고 비난말아주세요
제 인생이 더 두서없어서 그래요
IP : 39.7.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벨기에파이
    '23.1.17 7:54 PM (221.153.xxx.163)

    구멍 좀 나도 괜찮아요. 힘든날이 있지만.. 또 살만한 날도 있잖아요.
    너무 잘 하려 애쓰면 금방 지치더라구요. 이정도면 훌륭하지… 되뇌입이다. 님도 자기에게 쓰담쓰담 많이 해 주세요~^^

  • 2. 그래도
    '23.1.17 8:40 PM (121.125.xxx.92)

    살아있어서 감사하고 아프지않아서
    감사하고 소소한것에 감사하면서 살다보면
    사는거 별거아니예요
    마음먹은대로 내가노력한대로
    보상받고 아이들 남들보기에 번듯했다면
    생각이 다를수도있지만
    인생은 한치건너들여다보면 무리없는인생은
    없어요
    가족을 이루고사는삶은
    어릴적부모없이 자란저에게는 꿈이었어요 그런데
    그꿈속에서 희노애락 다겪고살다보니 다 그저그렇구나 별거없구나 또그리느끼며살게되더라구요
    태어났으니 힘들어도 살아지는게
    우리네인생입니다 또한 내가아는한 그인생을
    최선을다해서 산거구요
    기운내세요 기분좋은날도 분명오는날있어요
    그런날이 가까이오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926 박찬대 의원 60세, 65년생이래요 ! 1 나만모름? 13:52:44 71
1727925 인서울역세권 6억이하 소형아파트 계약직전 4 qq 13:50:20 151
1727924 이재명 김혜경은 대통령 부부 포스가 안나요 24 에휴 13:48:12 618
1727923 헐 10기 정숙 이런일도 있었나 보네요? 1 ........ 13:43:10 526
1727922 여기 김건희 걸크러쉬라던 사람들도 11 ㄱㄴ 13:41:44 374
1727921 동네 전체가 재개발 중이에요. 아파트 쭉쭉 올라가요. 2 wo 13:40:13 429
1727920 대통령 때매 배가 엄청 아픈가봐요 6 .. 13:38:24 560
1727919 젤제습제 들이세요 득템 13:36:49 316
1727918 과일가게 사장님이 유시민을 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한 번 안아드려.. 3 ㅇㅇ 13:36:09 673
1727917 이재명 대통령 부부, G7 리셉션 참석 17 123 13:32:40 1,294
1727916 G7 “이스라엘 자위권 지지…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공동성명.. 3 기사 13:31:35 419
1727915 7월에 전북 임실 훈련소 수료식가는데요 뭘 준비해갈까요 5 소스테누토 13:29:36 135
1727914 롱샴가방 세탁 4 ㅇㅇ 13:26:31 415
1727913 한국대통령 마중에 인디언 추장? 30 ..... 13:24:03 1,528
1727912 몸이 자꾸 늘어지는 느낌이예요ㅠ 1 ㅁㅁ 13:23:39 397
1727911 음식 씹다가 갑자기 통증이 와서, 응급일까요? 1 어쩐다 13:21:05 493
1727910 아산병원 내란수괴 은닉혐의 민원항의 넣어서 퇴원시켜버립시다 6 ........ 13:18:58 708
1727909 뭘 자꾸 만들고 싶으면 우울증 아니겠죠? 4 ㄷㄷ 13:18:16 417
1727908 우리 영부인 한복 입으셨네요 16 ㅇㅇ 13:17:39 2,325
1727907 일상 댓글에 리박스쿨이냐고 왜 다는 거에요? 26 13:12:32 408
1727906 주한미군 부대방호태세 브라보로 격상했대요 ㅎㄷㄷ 4 …… 13:09:54 912
1727905 프라다 리나일론백 이쁜가요 6 13:07:28 503
1727904 올리브유로 해먹을 수 있는 샐러드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3 올리브 13:04:11 499
1727903 인천시, 고액·상습 체납자 266명 ‘출국 금지’ 조치 3 3천만원이상.. 13:02:48 788
1727902 소나무 분재 잘 키우시는 분 비법 알려주세요 소나무 13:00:04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