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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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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에게... 밥이란 무엇일까요?

.. 조회수 : 5,126
작성일 : 2023-01-17 10:12:37


아옳이라는 유튜버가 월 1억 넘게 벌고

남편한테 레스토랑도 차려줬는데

니가 남편한테 밥상을 몇번이나 차려줬냐는 댓글을 받더군요...



땅콩항공 조현아도 그렇게 기우는 남편 두고도

집안 살림이랑 애들 케어는 본인이 하던게

녹취록으로 밝혀졌죠...



딸이 혼자 라면 끓여먹고 나가면 지 입만 아는 년.

아들이 혼자 라면 끓여먹고 나가면 안쓰럽고 기특한 아들.







한국 여자에게 밥이란 존재는 무엇일까요?



때로는 족쇄같기도 하고

때로는 자아의 증명같기도 하고...



집밥하는게 지긋지긋하다는 글과

집밥에 대한 자부심 가득한 글이 함께 올라오는

여성 커뮤니티도 참 재미있죠



먹는건 생명과 바로 직결되어있죠

여자들은 음식을 만들고 차리는 숭고한 생명적 행위의 주체로 취급되면서

집에 가서 밥이나 하라는 모욕을 듣기도 하죠.

그게 모욕이라는 점도 참 아이러니하죠





모두가 중요하다는걸 알지만

거기에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건 모두가 못본척하고

그렇게 그렇게 유지되는 사회...



갑자기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이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IP : 45.118.xxx.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7 10:15 AM (211.221.xxx.167)

    한국 여자에게가 아니라
    한국 남자들과 시가에게 물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놈의 밥.밥. 못먹고 굶어 죽은 그지새끼들도 아니고
    밥 이용해 여자를 휘두르려는거 같아요.

  • 2. 땅콩
    '23.1.17 10:16 AM (175.223.xxx.133)

    조현아가 기우는 결혼이라면
    우리나라 70~80% 남자가 더 조건 괜찮은데
    거기서 이유 찾음 될듯요

  • 3. ……
    '23.1.17 10:20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밥(식사) = 돌봄
    돌봄노동에 대한 책임감을 역이용하는거 아닐까요
    근데 이 경계도 많이 허물어졌어요
    딸이 라면 먹어도 짠하고
    누구나 엄청난 책임감을 디폴트로 갖지도 않아요

    무슨 서사를 어떻게 이용하시려는지 몰라도
    한국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가장 짧은 편에 속해요
    그 여성의 노동시간보다 절반도 안되는 시간이 한국남성이구요
    그 통계보면서 굉장히 유능하고 효율적인 사람들이거나
    다들 바빠서 최소 노동만 투여해 낮은기대치의 일상을 유지하는 사람이거나 둘 중하난가보다 했어요

  • 4. ..
    '23.1.17 10:20 AM (116.204.xxx.153)

    결혼 19년이고 밥 전혀 안 해도 된다는 특이한 남편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해야만 할거 같은 책임감을 아직 갖고 있어요.
    저녁 해 주고 나면 제 할 일 다 한거 같은 기분이 들고요.
    어릴때 여자는 살림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는데
    속으로 헛소리라고 비웃었거든요. ( 순종적인 성격이 전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에대해 약간은 책임감을 느끼는 제가 희한해요 ㅎ

  • 5. 요즘
    '23.1.17 10:23 AM (180.75.xxx.171)

    젊은여성들 결혼 안하는 이유중의 큰이유일겁니다.

  • 6. ㅇㅇ
    '23.1.17 10:23 AM (211.203.xxx.74)

    밥이 족쇄 맞는 것 같아요
    밥은 돈만 있으면 대체가 가능한 영역이쟎아요.
    게다가 밥을 하는 행위를 떠나서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건
    돈이니까, 돈이 위에 있게 되는거고
    따라서 내 돈으로 밥을 하는 역할은 그 일의 힘듦과 중요도를 막론하고 하챦은 일이 되고, 돈 버는 위세가 있게 되는거고
    전통적으로 남자가 돈 버는 역할을 했으니(그런가? 농사는 다 같이 짓는 거였을 텐데..) 남성의 위치가 위에 섰던 거고
    남성=돈버는 주체, 여성=집안을 보살피는 주체로
    남성보다 하챦은 존재로서 자리 잡은 것 같고..
    맞벌이를 하는 현대 부부사이에선
    여전히 전통적 롤을 강요하며 결국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선에 서지 못하게 옳아매는 족쇄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 7. 원시시대
    '23.1.17 10:26 AM (70.106.xxx.218)

    원시시대때요.
    남자들이 사냥 다녀왔는데 여자가 먹을것을 안 해놓으면
    여자를 마구 때린 기록이 있대네요.
    오히려 성관계 거부로는 때리거나 한 기록이 없대요. .
    어쩌면 그때부터 내려오는 dna 의 기억일까 싶어요

    한국뿐아니라 서양도 마찬가지에요 . 주로 여자가 밥하는걸로 되어있어요
    미국도 똑같이 맞벌이 하는데도 여자가 밥주고 하는걸로 스트레스받는거미국엄마들 커뮤니티 자주 올라오구요 .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자기만 밥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미국은 냉동식품 많이 쓰지만 여기도 건강 올개닉 따지는 집은 일일이 다 해서 매끼 신선하게 먹이고 학교급식도 안먹여요 도시락 다 싸주고
    외벌이면 뭐 당연히 여자가 밥혼자 다하는 그런 분위기고요.

  • 8. ㅇㅇ
    '23.1.17 10:33 AM (211.203.xxx.74)

    아옳이경우는 진짜 되지도 않는 전통적 여성의 롤을 앞세워
    비난하는거 너무 찌질하고 웃긴 일이고요

    땅콩은 여자가 남자 기를 죽인다는 보편적 사회적 정서가 있으니 자연스래 그렇게 되었을 것 같고요
    그런 정서는 다수결에서 밀려 사라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남자+남자가 된 시엄니 vs 여성

  • 9. 머긴
    '23.1.17 10:34 AM (110.9.xxx.68)

    그냥 부려먹고 희생시키고싶은심리죠
    나는하기싫고
    모성애 여성성 들먹이며 니가 최고야 좋은여성이야라는 굴레에
    여자본인들도 씌어서 한다는
    주변에 50다되어 남친사귀는데 남자는 돈별로 안쓰는데
    남친 다큰 남친아들 반찬배달해대며 뿌듯해하더라구오
    정작 본인딸 자취하는데 반찬은 전혀신경안쓰면서
    남의 인정으로 본인의 존재감 착한여자라는 타이틀을 안놓아요

  • 10. 변화
    '23.1.17 10:35 AM (121.133.xxx.125)

    변화는 있는거 같아요.
    제 주변에는 직장맘들도. 전업도 다 밥 안하거든요.

    심지어 최근 결혼한 20대도요.

    남편도 별 불만이 없어요.

    요리는 못하지는 않지만

    가끔 내킬때 합니다

    저희 형님은 60대 중후반인데

    반찬도 없으면서 ^^;; 집밥 부심 있으시더라고요.

  • 11. 82cook시작
    '23.1.17 10:39 AM (108.41.xxx.17)

    맞벌이 직장 다니는 주부들을 겨냥해서 써진 요리책,
    일하면서 밥해먹기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이 사이트 초창기와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분들은 직장생활하면서 가족들에게 완벽하게 집밥을 그것도 예쁜 그릇에 담아 차려내는 분들이고요.

  • 12. Ill
    '23.1.17 10:39 A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남초 커뮤니티 가면 또 어떤지 아세요? 매일 반상 사진 올려놓고 남편 부럽다는 댓글 즐기는 아줌마들 투성이에요 ㅎㅎ 너무 웃김 ㅎㅎ
    그분은 그렇게 자기 낮은 자존감을 확인하는 거고, 안 그런 사람들은 또 그걸 못 따라하면 불안해하면서 또 남자 댓글 받으려고 어설프게 요리 해서 올리기 시작하고 ㅎㅎ 진짜 재밌어요~

  • 13. 루루~
    '23.1.17 10:40 AM (221.142.xxx.216)

    저도 진짜 그거 보고 뿜었네요. 고도의 남편 안티인가 싶기도 하고...
    밥상을 몇번 차렸냐니...푸하핫
    시어머니가 쑨 건지. 어디 조선시대에서 왔나 싶더군요.

  • 14. ???
    '23.1.17 10:44 AM (223.62.xxx.185)

    남편보다 3-5배이상 수입이 많은 맹렬워킹맘이예요

    저같이 수입이 더많고 바쁜 여자에게도 시모는 남편 아침밥타령을 하십니다 심지어 남편보다 일찍 출근했었던 애들 어릴때도 마찬가지ㅜ
    내돈으로 24시간 도우미를 집에 두고있는데도 도우미 아주머니한테
    여자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이리 집을 비우냐고ㅜ
    새벽 야채쥬스 내아들 해줘야하는데 이럽니다
    듣다듣다 생활비 보내던걸 싹 끊으니 그제서야 제게 비위를 맞추네요

    지인들중 특히 아들엄마들이 많은데 제게 수시로 말합니다
    남편보다 수입많다고 남편 기죽이지말라고 아무리 돈많이 벌어도 남편밥은 꼭 차려줘야하는거라고ㅠㅠ

    제 사업장에는 상당한 교육을 받은 주로 해외유힉파
    아기엄마들이 많아요
    그런데도 남편저녁밥에 전전긍긍합니다ㅜ
    애들 케어도 전전긍긍ㅜ
    젊은 30.40대 새댁들도 이러한데 무슨말을 더 보태겠어요

    아들엄마들의 사상이나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남자들.... 그 엄마들
    진짜 문제많아요
    하긴 그러니 젊은아가씨들이 결혼을 안하려고하는게 100프로 맞는말이죠ㅜ 무조건 손해니까요

  • 15. 하아
    '23.1.17 10:48 AM (118.220.xxx.115)

    며느리수술하러 입원한다니까 전화로 애비밥은 어쩌냐던 시어머니ㅎㅎ

  • 16. 우왕
    '23.1.17 10:49 AM (14.52.xxx.146)

    어머니들 세대에는 그냥 세뇌 교육 당한 거 아닌가요?
    저 신혼때 친정엄마도 @서방 밥잘 차려줘라라고 했다가 ㅋㅋㅋ
    제가 다다다다다다다다닷. 월급도 내가 더 많은데 밥도 차려 바쳐야하냐고.
    그 뒤로 밥 얘기 일절 안하세요~
    결혼했으면 아내가 남편 식사 챙겨야한다고 당연히 생각하셨나봐요.

  • 17. 그것보다
    '23.1.17 10:49 AM (125.136.xxx.127)

    밥 안차려주면 바람 피워야 함?

  • 18. dma
    '23.1.17 10:52 AM (210.217.xxx.103)

    음 전 제가 좋아해서 하는 요리지만 이게 의무처럼 느껴지면 못 할 거 같긴 해요.
    저 유투버는 몰랐지만 그 사람이 차려준 식당은 아는데
    묘미라고. 예약 열리면 몇초컷으로 전망 좋은 자리 마감 되는 식당이었어요.
    창밖으로 창덕궁이 보이는 자리에 음식도 꽤 괜찮고 직원 교육도 잘 되어 있어서 서빙도 좋았고.
    그런데 그게 유투버가 차려준 식당이었다니. 강남쪽에 있을땐 그저그런 식당이었는데 이사하고 확 더 좋아졌고 덕분에 미슐랭 별도 받았는데..ㅉㅉ

  • 19. 세뇌교육
    '23.1.17 10:53 AM (218.214.xxx.67)

    남자 좋으라는 세뇌교육이죠. 결혼 적정기 처럼요.

    지 밥 하나 제대로 못 챙겨먹는 남자는 어디다 말 못하고 쪽팔려야 하는건데 세뇌교육 덕에 뭐..

  • 20. ㅇㅇ
    '23.1.17 10:55 AM (49.174.xxx.190)

    이부진도 이혼소송할때 밥타령소리 듣지 않았나요?? 진짜 단체로 못먹고 죽은 귀신이 씌였는지 한국남자+시모들 밥타령은 미친 것 같아요

  • 21. ???
    '23.1.17 10:57 AM (223.62.xxx.185)

    얼마전
    무슨글에서 본인이 아들만 둘이라던 어느댓글러

    내 아들보다 학벌이 조금이라도 나은 여자 딱싫다
    우리집보다 조금이라도 잘사는처가도 딱 싫다 무시할거아니냐
    라고 당당히 썼던데ㅠㅠ
    생각이 저러니 무시당하는겁니다ㅜ
    무슨 며느리가 아닌 하녀구함 인가봐요

  • 22. 세뇌교육
    '23.1.17 10:59 AM (218.214.xxx.67)

    위에 서양은 어쩌고 하시는데 어느 서양인진 모르지만 요즘 서양은 남자 여자 떠나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긴 사람 혹은 요리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해요.

    제 주위에도 남자가 요리 담당하는 집 널렸구요. 저희 집은 남편의 근무시간이 저보다 월등히 긴데다 제가 요리를 좋아해 더 하는 편이지만 남편 아침은 자기가 알아서 먹고 나가고 점심도 전날 저녁으로 먹고 남은거 본인이 알아서 싸갑니다.

  • 23. ....
    '23.1.17 11:00 AM (122.32.xxx.176)

    외국남자랑 결혼하면 안그럴거 같잖아요?
    근데 국제결혼한 커플만 봐도 여자가 밥을 더많이 해요
    누울자리보고 발을 뻗는건지.... 남자란 족속들 dna에 새겨있는건지...
    그놈의 밥타령 진짜 지겨워요 그러니 젊은애들이 결혼 안하는겁니다 돈벌어야돼 끼니챙겨야돼 애도 낳아야돼

  • 24. ...
    '23.1.17 11:07 AM (119.69.xxx.167)

    댓글에 원시시대 이야기도 그렇고 흥미롭네요ㅎㅎ
    82쿡을 이래서 떠날 수가 없어요..
    알쓸인잡 보는거 같아요..ㅎㅎ

  • 25. 싱글시선
    '23.1.17 11:08 AM (211.248.xxx.202)

    전 혼자사는데도 내몸위한 그노무밥 챙기는게 지긋지긋하거든요.
    사먹고 배달도 한계가 있고.
    그런데 가족들 끼니를 여지혼자 다 챙겨야하니 힘들죠.

    특히 여자들 노동강도 심해지는 명절은 쉣...이라고 봅니다.
    다음세대엔 없어질것 같아요.
    아니. 여자들이 뭉쳐서 없애야죠.

  • 26. ㅇㅇ
    '23.1.17 11:10 AM (211.51.xxx.118)

    이건 남자문제가 아니라 여자문제예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키웠으니까요
    그게 싫으시면 이제부터 자신의 아들은 제대로 키우세요
    정작 며느리때는 시어머니 욕하다가 그 시어머니 하던거 그대로 하는게 상당수의 여자들이죠
    시가문제 하면 죄다 여자들끼리의 문제임

  • 27.
    '23.1.17 11:11 AM (110.9.xxx.68)

    그래서 아버지들이 화나면 밥상을 엎었나봅니다
    여자와 밥은 일심동체고
    밥상을 엎는다는건 곧 너를 그렇게 하고싶단

  • 28. 전혀요
    '23.1.17 11:18 AM (70.106.xxx.218)

    미국 여자들 커뮤니티도 하는데 거기도 똑같아요. 백인여자들도 밥 스트레스 짜증 엄청 내요. 맨날 디너아이디어 달라고 서로 이야기하구요
    심지어 학교 점심은 쓰레기라고 직접 뭐 싸주고 . 직장다니고. 집에 오면 애들 밥 간식 .
    애들 먹이려니 어쩔수없이 밥하고 맞벌이든 외벌이든 여자가 거의 하고 남잔 어쩌다 한번 바베큐 굽고

  • 29. ..
    '23.1.17 11:26 AM (218.48.xxx.188)

    근데 요샌 외벌이 전업주부들도 밥하는 거 억울해해요??

  • 30. 진심
    '23.1.17 11:27 AM (121.141.xxx.12)

    그래서 아버지들이 화나면 밥상을 엎었나봅니다
    여자와 밥은 일심동체고
    밥상을 엎는다는건 곧 너를 그렇게 하고싶단22222222222222222

    ----------
    어제 동상이몽에 나온 나이든 축구감독도 그 말하더라고요

    신혼때 와이프가 밥을 차려줬는데 맛이 없어서

    보란 듯이 혼자 밖에 나가서 고기 사먹고 들어왔다고...

    이런 얘길 자랑스레 하는 게 참...(절레절레)

    아내가 제대로 된 밥상을 안 차려주면

    자신의 화가남을 표현하려고 저런 게 너무 어이없더라고요

  • 31. 미국유럽
    '23.1.17 11:28 AM (198.90.xxx.30)

    전혀 달라요. 아이디어야 없지만 시리얼과 빵 먹이는 게 당연해요. 저녁만 요리하는 집도 있지만 그 요리도 스파게티나 고기굽고 메쉬드포테이토 물만 넣고 붓고, 샐러드 사다 놓고 이게 다예요.

    한국은 여행가서도 3끼 걱정, 출장가면서서 남편 3끼 걱정. 한국이 레벨 100이라면 다른나라 레벨 10도 안 됩니다

  • 32. 82쿡
    '23.1.17 11:34 AM (27.113.xxx.85)

    맞아요. 이커뮤니티의 시작이였죠.

    일하면서 밥하는 주부들이 시작이였죠.

    이런 이슈가 가장어울리는 커뮤니티에서 이야기해보아요.

  • 33.
    '23.1.17 11:38 AM (110.9.xxx.68)

    218,48댓글같은건 짜증나네
    전업이어도 식순이취급하면 짜증안나요?
    남자도 돈벌어오는기계취급만하면 짜증나듯이

  • 34. ...
    '23.1.17 11:43 AM (106.101.xxx.167)

    전 밥 안 해요. 밥 안 하는 부심 있습니다.

    남편이 잘 벌고 제가 여유 있으면 밥 하는 재미도 있겠지만. 제일 거부감 드는 부류가, 일하러 나와서 남편 밥 걱정하는 분들. 사회생활하면서.

  • 35. 무지개짱
    '23.1.17 12:16 PM (110.9.xxx.68)

    106,101님 말이 맞네요
    아는지인 식당에서 하루종일 새빠지게 일하면서도
    남친 일하다 쉬는데도 반찬해주는부심 못말리겠더라구요

  • 36.
    '23.1.17 12:19 PM (58.140.xxx.79)

    신혼여행갔다가 시댁에 갔더니 시모왈
    결혼이 별건지아니?
    밥해주러오는거고 밥얻어먹으러 가는거지.

  • 37. 풀빵
    '23.1.17 12:46 PM (211.207.xxx.54)

    아 이런 글은 저장해 놔야해~ 원글 선생님 !! 세태를 딱 꼬집어 잘 적어 놓으시니 너무 좋은 글이네요!!

    위의 한국 여성 가사노동 시간이 적은 편이라는 분은 어디서 텅계를 가져 오셨나요?

    ㅋㅋㅋ

    최고예요 !!

  • 38.
    '23.1.17 1:44 PM (106.101.xxx.114)

    원시시대야 남자가 밖에서 먹을걸 구해오고
    집에 남은 사람이 금시간에 애보고 먹을거 만들어놓고
    기다리는게 효율적이지만
    지금은 맞벌이 시대에 요리하는
    능력과 역할은 모두가 지는게 맞는거 같아요

  • 39. 밥지옥
    '23.1.17 4:09 PM (106.101.xxx.14)

    결혼해서 처음 충격받은게 남친이 졸지에
    남편이라는 이름달고 나와서 아침부터
    밥차려달라고 한일이예요
    이혼을해야하나 심각히 고민했어요
    평생 누군가의 입을 챙겨줘야하다니!
    아이낳고부터는 제일중요한일이 먹이는거라서
    결혼=밥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더라구요
    이해안가는게 주방장도 집에서는 밥을안한다네요
    남자는 요리를 밥벌이로 보는거죠
    철저히 집에서는 밥노동이 돈으로 인식되지않다는거죠
    여자=안사람= 안식구 =부엌떼기 동일한 관점이예요
    아들엄마들 맨날 요즘은 남자가 불쌍하다고 하는데
    가만보면 본인들이 편히사니 아들은 본인남편처럼 안살았음
    하는 논리로 말더라구요 웃겨요

  • 40. ....
    '23.1.17 5:33 PM (118.235.xxx.137)

    저도 밥 안하는 부심 있어요^^ 냉장고는 항상 깨끗~ 정 집 밥이 먹고 싶으면 고기 사와서 구워먹거나 계란후라이나 부쳐먹고 밥솥은 다 쓰고 나면 서랍에 넣어놔서 부엌도 깨끗~ 남편 밥 챙기느라 절절매는 인생 사절~

  • 41. Sunnydays
    '23.1.18 3:55 AM (81.129.xxx.123)

    저 위에 댓글 중에
    한국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가장 짧은 편에 속해요
    그 여성의 노동시간보다 절반도 안되는 시간이 한국남성이구요
    그 통계보면서 굉장히 유능하고 효율적인 사람들이거나
    다들 바빠서 최소 노동만 투여해 낮은기대치의 일상을 유지하는 사람이거나 둘 중하난가보다 했어요

    라고 하는 댓글
    근거를 대보세요.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여성만큼 집안일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붓는 나라가
    과연 있는지
    우리나라 남성만큼 지 시간 안 쓰는 나라가
    과연 있는지.

  • 42. 어휴 피해의식
    '23.1.19 8:52 AM (39.120.xxx.143)

    남자가 일하면 여자의
    일은ㅊ밥이건만ᆢ

    남자가 돈버는건 숨쉬는것처럼

    당연한 의무로 여기겟지?
    밥하는것두 징징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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