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방학 간식

...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23-01-17 08:20:45
방학이라 삼시세끼 차려주고 있어요..
초등 딸래미 입이 짧아서 아침 점심 항상 남겨요..
그러곤 오후 3~4시쯤 라면이나 우동 같은 걸 달라고 하는데 제 규칙은 일주일에 한두번인데 매번 끓여달라고 해요. 다른간식 떡 빵 과자 떡볶이 과일 고구마 감자 싫어하구요. 점심 남기고 라면 끓여달라면 어쩌냐고 잔소리좀 했더니 딸이 엄마한테 너무 눈치가 보여서 먹고싶은거 말도 잘 못하겠다며 눈물을 글썽이네요. 건강에 안좋다고 얘기해도 잔소리로만 생각하니..첫째는 밥이고 간식이고 해주는대로 싹싹 비우는데 예민한 둘째 맞추려니 힘들어요..그냥 두려니 엄마는 먹고싶은거 해주지도 않는다는 말이 마음에 걸려요.
IP : 122.40.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7 8:38 AM (211.184.xxx.190)

    너무 규칙 엄하게 적용하지 마시고
    주2회 3회 정도 늘려주세요.
    한살림 매운라면, 감자라면 맛있어요. (죄책감덜기?ㅎ)
    저희 오빠도 초딩 때 입 짪고 양 적고
    라면만 찾더니 키는 키대로 다 컸어요

  • 2. 나는나
    '23.1.17 8:44 AM (39.118.xxx.220)

    입짧으면 뭐라도 조금씩 자주 먹여야 되지 않을까요?

  • 3. ker
    '23.1.17 8:46 AM (180.69.xxx.74)

    그럼 점심에 우동을 줘 보세요

  • 4. 중3
    '23.1.17 9:14 AM (58.231.xxx.119)

    요즘 딸들 세끼 먹는 아이들 없던데
    성장기 끝나 다 먹으면 뚱뚱하다나
    밥 한번 라면종류 한번 라면 대신 고구마나 요플레나
    매번 밥 지겨워해요
    라면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긴 살 찌니
    안 먹긴 생각이 나나봐요

  • 5.
    '23.1.17 9:31 AM (39.120.xxx.191)

    저도 어릴 때 애들 식단관리 신경 썼거든요
    크니까 몰래몰래 먹어요
    엄마는 못 먹게 한다는 인식이 강해서 거짓말도 잘 하고요
    욕구불만도 생기는 것 같고...
    애들 키우는건 정말 어려워요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정말정말 중요한것, 지금 아니면 되돌릴 수 없는 것 이외에는 관여 안하고 키울 것 같아요
    결국은 자기 성향대로 크더라구요

  • 6. ...
    '23.1.17 9:48 AM (1.222.xxx.37)

    저도 입 짧고 까다로운 둘째는 불량식품이라도 잘 먹으면 먹이자, 하며 줬어요. 첫째는 한달에 한번 먹을까 하는 라면을 일주일에 두번은 먹더군요. 대신 라면 끓일때 냄비 두군데 물을 끓여 2분정도 면을 따로 삶은 후 스프끓인 냄비에 넣어 끓였어요. 맛은 좀 덜하지만 담백해요. 면만 끓인 냄비의 기름을 보면, 아마 귀찮아도 그렇게 끓이시게될걸요.

  • 7. ..
    '23.1.17 9:50 AM (39.124.xxx.115) - 삭제된댓글

    한식이 무조건 건강음식인 것도 아니고 인스턴트가 못먹을 음식인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입맛이 엄마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고 그것도 타고나는게 커요.
    저 같으면 점심에 아이가 좋아하는걸 곁들여 차려주겠어요. 우동이랑 돈까스, 라면이랑 김밥, 비빔면이랑 만두 등등등..
    저도 애들 어릴때 라면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야채 듬뿍 넣고 끓여주고 그랬는데 애들이 엄마가 끓여주는 라면이 세상에서 제일 맛없다고 추억하더라구요. 못된것들~
    중학생만 되도 하교하면서 친구들하고 어울리며 편의점 들러 컵라면 사먹고 떡볶이 햄버거 등등 맛들리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237 정청래 의원 -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 12:11:35 41
1728236 간만에 고정닉으로, 그냥 사는 이야기. 4 헝글강냉 12:09:18 117
1728235 (스포주의)신명 아는 만큼 보인다. .. 12:08:52 76
1728234 며느리 질투하는 시모 행동 12:06:42 170
1728233 0%대 성장인데 주가·집값만 高高 … '거품경제'로 거덜난 '일.. 4 ... 12:05:10 134
1728232 맛없는 김치 묵은지로라도 구제하고픈데… 2 ㅡㅡ 12:04:27 75
1728231 광주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 여름 날씨 .. 11:56:20 79
1728230 가벼운 장화 아시면 2 .. 11:55:40 124
1728229 위고비 한달치로 두달 쓰는 법 있다던데요 2 ㅇㅇ 11:55:04 261
1728228 왜 검사 출신 주진우는 깨끗하다고 말 못해요들? ㅋㅋㅋ 8 어머 11:52:27 464
1728227 자식 위해서 김문수 찍었다는 지인 13 ㅂㅂ 11:52:11 543
1728226 7만명 몰린 후덜덜한 68억짜리 미국 영주권 링크 11:51:46 340
1728225 오늘 겸공에 김민석 후보님 나온 부분입니다 1 강하게나가자.. 11:49:30 256
1728224 결혼 안한 시동생 사망시 재산분배 19 재산분배 11:48:42 1,335
1728223 제가 있는 비공개맘카페들에서도 카페를 통한 후원은 안하기로 했어.. 근데 11:47:58 185
1728222 저는 쫄려서 주식을 진득하게 못해요 2 ㅇㅇ 11:46:53 339
1728221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윤석열 김건희 내란세력과 정치검.. 1 ../.. 11:46:25 267
1728220 김민석 후원계좌로 응원 좀 해주세요 6 ㅇㅇ 11:44:39 376
1728219 호주 방문시에 적당한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2 호주모름 11:40:21 114
1728218 한번 찌면 안빠지는 살이 4 ㅣㅣ 11:38:21 550
1728217 갱년기 불면증 내과가도 되겠죠? 1 .. 11:32:58 272
1728216 [가짜뉴스] "캐나다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만 패싱?&q.. 3 ㅅㅅ 11:32:57 876
1728215 쇼핑백 버리기 노하우 부탁해요 4 .. 11:30:38 667
1728214 제대 후 팔뚝이 두배가 되어서 돌아온 아들 25 .. 11:26:34 1,357
1728213 2찍들이 극성이네요. 어째요. 그래도 대통령은 이재명인걸 ㅎㅎㅎ.. 12 ... 11:24:32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