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사진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어느 한국인 커플들을 봤는데 남자친구가 여자 친구 수영장에
따라다니며 사진찍어주고 여자가 포즈 취하고 다시 누워있고
이런 커플들을 꽤 많이 봤어요
남는게 사진이라지만 찍어주는 사람 마음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것 같아서
좀 놀라웠네요 저도 이런 친구랑 여행했는데
수십장을 찍어주고 사진 못찍는다고 오히려 불평해서
기가 막혔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사진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1. 그건
'22.8.3 1:25 P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그냥 그 사람만 그런 거죠.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어요.
인스타에나 있을뿐.2. **
'22.8.3 1:26 PM (59.12.xxx.41)저도 콘서트 영상보고 놀랐어요
전부다 콘서트는 안보고 사진기만 들고...
어차피 영상들 유튜브나 많이 올라올건데
전 눈에 담아 오고 싶거든요3. 그건
'22.8.3 1:26 PM (125.142.xxx.167)그냥 그 사람만 그런 거죠.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어요.
어쩌다 있는 사람일뿐. 그 사람에게 물어보세요4. ..
'22.8.3 1:27 PM (70.191.xxx.221)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과 사진 찍히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 상관 없죠.
내가 불만인 것이 남들에게 불만인 경우가 아닌 케이스도 흔하더라구요.5. ...
'22.8.3 1:29 PM (211.219.xxx.108)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려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6. ...
'22.8.3 1:30 PM (1.241.xxx.220)너무 과하면 안되죠. 찍어주는 사람 배려도 해야하구요.
근데 남는게 사진이란 말도 맞긴 맞더라구요.
나중에 사진보면 그 여행자체에 좋은 기억도 많이 떠오르고... 그런것에 대한 집착 아닐까 싶어요.
뭐든 적당히가 좋죠.7. 좋았던
'22.8.3 1:31 PM (211.206.xxx.180)추억을 남기려고 한다는데..
사진이 남으면 더 회상이 잘되는 건 있긴 합니다.
근데 매 현장마다 포즈 한껏 잡고 수십번 눌러대는 작위적인 사진들은
가끔 주객전도로 보일 때도 있음.
대부분 sns에 올리려고 찍더군요.8. ooo
'22.8.3 1:33 PM (180.228.xxx.133)내면이 빈곤해서 보여지는거에 목숨거는거라 생각해요.
여행을 가도 그 시간, 풍경, 냄새, 추억
오롯이 마음에 담을 줄 모르니
미친듯이 수십 장씩 마음에 들 때까지 사진 찍느라
정작 여행 자체를 즐길 시간 다 잡아먹는 사람들 보면
안쓰럽고 한심해요.
기를 쓰고 찍은 사진 sns에 올려 과시하고
좋아요, 댓글 얼마나 받았냐에 목숨 거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남는게 사진이다......이 말 정말 너무 싫어해요.9. 여행사진
'22.8.3 1:37 PM (223.39.xxx.7) - 삭제된댓글사진이야 한두장으로 충분한데
엄청나게 찍어대는 사람들 있어요.
그 아름다운 풍경 보면서 즐기지도 못하고
오로지 사진에만 매달려 찍어대는것 보니
그것도 앞에서 이리저리 가려가면서..
진짜 보기 딱할지경..
그런 사람들 대부분 sns에 올리는게 목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10. 여행가면
'22.8.3 1:37 PM (223.39.xxx.7)사진이야 한두장으로 충분한데
엄청나게 찍어대는 사람들 있어요.
그 아름다운 풍경 보면서 즐기지도 못하고
오로지 사진에만 매달려 찍어대는것 보니
그것도 앞에서 이리저리 가려가면서..
진짜 보기 딱할지경..
그런 사람들 대부분 sns에 올리는게 목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11. ..
'22.8.3 1:38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해외패키지 갔을 때 60세 할머니 둘 각자 왔는데 바람막이에 만원짜리 가방 메고 사진을 얼마나 찍는지 풍경은 제대로 보지도 않아요
한 할머니는 입만 열면 자랑(자기 집에 명품가방 7개 있다고)
다른 할머니는 입만 열면 뒷담화(같이 방 쓰는 자랑하는 할머니에 관해)
사진에 집착해서 만삭에 드레스 입고 사진 찍고 티팬티에 다 벗고 프로필 사진 찍고 그런 사람들이 질리더라구요12. dlfjs
'22.8.3 1:45 PM (180.69.xxx.74)반대로 일행중 하나가 계속 포즈 취하라 하는데
너무 피곤했어요
조용히 쉬고 먹고 멍때리고 싶은데13. ....
'22.8.3 2:03 PM (58.148.xxx.236)시대 흐름의 일부니까요
즐기던가
또는 즐기는 사람 구경다던가..다양한 선택14. 우리나라
'22.8.3 2:1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사람들 남의식 많이하고 늘 남과 비교하고
남보다 잘살아야하고 지기싫어하고.
그게 발전의 원동력은 됐으나 그런 경쟁의식 넘 피로한 사회죠.
외국에 있던 친구들 한국오면 사람들이 왜이렇게 미친듯이 사진을 찍냐고 놀래요.15. ㅎ
'22.8.3 2:41 PM (14.32.xxx.215)전 어딜 가도 밥먹다가 아..사진...근데 이미 거의 빈접시 ㅠ
사잔먼저 찍는거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16. ..
'22.8.3 4:00 PM (210.119.xxx.236)사진 찍는거 찍히는거 모두 좋아하는데요.
글쎄요. 내면이 빈곤하지도 않고,
sns 올리려고 찍는 것도 아니예요.
그냥 예뻐서 사진으로 담아두고 싶은거죠.
그리곤 몇번 더 보다가 질리면 삭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