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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수생 공부안하더니

귀여운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1-11-17 14:20:22
반수생 아들 공부 안하고 저멀리 멀리 대학 등록만 하고
올한해 보기좋게 반수한다며 독서실만 다니는척 하고
사실 도피같았어요
오늘 학교배정 받고 와서는 멍하니 옷도 안갈아입고
의자에 앉아서 우울하게 쓸쓸히 앉아 일어나질않네요
공부 안했고 못했고 다 제 책임인거같고 제탓 같아요
초등 들어가서 바로 제가 직장 다니기시작하면서
너무도 바쁘고 힘들어서 방치시킨거같아 죄책감들고
미안하고 아이가 안쓰러워요
이번 수능보고 군대가야할 상황이지만
제가 무슨수를 써서라도 다시 삼수 사수 아이가
만족할만한 원하는 대학 갈수 있도록 밀어주고 싶어요
도시락도 제발 싸주지 말라고 하는데
아이도 미안하고 엄마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아서겠죠
이제 스무살인데 앞으로 얼마든지 할수 있겠죠
제가 뭐든 다 도와주고 응원하고 밀어주고 싶어요
물론 아이가 의지도 있어야겠지만요ㅠ

IP : 117.111.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17 2:2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솔직히 말해서 삼수 사수 밀어주면 나이만 더 먹어요.

    모든아이들이 공부쪽으로 풀리는 거 아닙니다. 그게 원글님탓 아니고요.그냥 원글님 아이가 공부쪽이 아닌겁니다.

    그걸 아들과 엄마 둘다 인정해야 다른 길이 보입니다.

  • 2. 기회
    '21.11.17 2:27 PM (112.145.xxx.250)

    주셨잖아요. 이런 경우 삼수,사수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 3. //
    '21.11.17 2:37 PM (219.240.xxx.130)

    학벌이 다인거 같은데 또 사회 생활하면 아니라는거 알잖아요
    아드님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택해서 아주 좋은 사회인이 되길 기원합니다.

  • 4. ㅇㅇ
    '21.11.17 2:38 PM (121.190.xxx.178)

    안스럽네요
    엄마 마음도 이해되구요

  • 5. ...
    '21.11.17 2:46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오늘은 내일 수능만 생각하세요.
    군대도 바로 가지지도 않아요.
    아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충분할 겁니다.
    군대 다녀와서 다시 시험보는 애들도 많어요.
    휴학하고 군대 간 아이가 제대후 어떤 결정을 하던지 지지해줄 생각입니다. 인생길고 아직 어려요.
    원글닝도 기운내세요. 아이앞에서는 걱정보다는 긍정부모가 좋은것같아요.

  • 6. ..
    '21.11.17 2:51 PM (125.178.xxx.39)

    인생 길어요.
    아이가 원하고 의지가 확고하다면 밀어 줘야죠.
    시간이 길다고 공부 더 많이 하는건 아니니까 기한을 정해서 하면 더 결과가 좋을거에요.
    남자 아이들이 어리버리 늦되도 한다고 마음 먹으면 무섭게 집중하는게 있는거 같아요.

  • 7. 대부분 부모들은
    '21.11.17 9:02 PM (39.7.xxx.28)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어요.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시고
    사랑만 주시면 아이도 잘될거예요

  • 8. ...
    '21.11.18 1:00 AM (14.5.xxx.38)

    못봐도 괜찮으니 맘편하게 셤보고 오라고 하셔요.
    222님 댓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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