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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씨 닮았다는 소리 들었는데..

.. 조회수 : 4,900
작성일 : 2019-06-30 02:01:30
제가 한참 예뻤을 나이에 전미선씨 닮았다는 소리 몆번 들었어요

사실 전미선씨는 오랫동안 주연급인 유명배우는 아니지만

이름보다는 얼굴과 연기로 더 알려진 연예인이 아니었나

싶어요.
항상 연기 잘하는 연예인으로 생각했었고 얼굴 볼때마다

참 오목조목 이쁜얼굴이다라고 생각도 했었거든요.
누구든지 연예인 닮았다는 소리는 다들 듣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얼굴좀 이쁜 연예인들 닮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유독 전미선씨 닮앗다는 소리를 가장

듣기 좋아 했었어요.
이상아 변소정 강수연등등 닮았다는 말보다 더 좋아 했었죠
맨처음 그 얘기 들었을때 제가 30대초반이였고

닮았다는소리 들었을때 전미선이 누구냐구 묻고

그러면 어떤 드라마에 나오는 누구누구다라고 들으면 그제서야 알수만 있었던 연기파 배우였었던것 같아요.
나이도 저랑 거의 비슷해요. 저는 이제 거울보면 거의 할줌마지만

오래전부터 사진도 찍지를 않아요.제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워..
그런데 오늘 뉴스접하고 하루종일 우울해져오네요.

오랫만에 저도 죽고싶다라는 감정이 확 밀려오는건

연예인의 자살로 인해 인생이 넘 허무하게 느껴져 그런걸까요?
혼자 아이들 키우고 힘들어도 책임과 의무가 있기에

견뎠고 그리고 강아지 키우고나서부터 더 한 책임감 때문인지

단 한번도 우울한 감정 가져본적도 없이 참 행복하다라고

살아 왔는데요. (강아지가 가져다 주는 그 기쁨이 너무 커서

그런것도 있었구요)
오늘 사춘기 딸아이 때문에 시작된 내 감정들이 사그라들지도

않고 그냥 삶이 부질없다라고 생각이 밀려와 갑자기 나도..

라는 감정이 순간 들더라구요.
잠도 오질 않고 눈물 뚝뚝 떨어지는 이 슬픈 시간들을

감정 잘 추스려서 얼른 훌훌 털어 버려야 하는데,.

밤늦은 시간에 주저리주저리 해 보네요.

그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211.222.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30 2:08 AM (175.223.xxx.94)

    전미선씨 이쁘긴한데 예전부터 인상자체가 좀 어두워보이더라구요. 신세경, 김희정같은 스타일..
    수애도 그런 느낌..

    미인이지만 어두워보이죠

  • 2. 저도
    '19.6.30 2:14 AM (175.213.xxx.37)

    연예인이나 배우 누구도 좋아하는 사람 없고 티비도 잘 안보는데 전미선씨는 영화에서 뵐때마다 너무 좋았어요
    뭐랄까 타 배우에는 없는 특유의 멜랑콜리하고 비밀스럽지만 품격이 느껴지는 배우였달까요
    어느역이든 자연스러우면서 연예인 특유 자의식 과잉도 날티도 없고요.
    처연한 자연 미인인 그 모습이 정말 요즘 흔치 않고
    8-9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몇안되는 클래식한 사람이라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쇼킹한 뉴스 접하게 될 줄 몰랐어요.

    마음속 연정 품던 학창시절 친구가 사망한 것처럼 마음 한켠이 무너져 내리는게 허무하네요

  • 3. 그러게요
    '19.6.30 2:21 AM (121.190.xxx.44)

    너무나도
    아..진심으로
    속이 상하네요
    잠이 오질 않네요

  • 4. 그냥
    '19.6.30 2:33 AM (61.106.xxx.59)

    그런 생각 했어요
    저는 참 좋아했거든요
    나의 당혹스러움과 별개로 너무 슬프게만 기억하고 싶진 않아서..
    왜 그냥 언니처럼 느껴지는 그런 ..
    참 이뻐요..그죠..늘 아름다울 거예요..연기에 대한 열정 보여준 모습..그냥 그렇게 기억하고 애도하고 싶어요..
    전 요즘 며칠간 부질없음을 좀 겪고 있는데
    그래도 산다는 건 다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원글님..예쁜 얼굴 상해요
    그만 울어요
    달래줄 수가 없어서 그만 울자 하는 거니 이기적인 위로,
    받아들여주세요
    그냥 우리 살아요...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해요..

  • 5. 윗님
    '19.6.30 2:45 AM (211.222.xxx.242)

    윗님이 댓글을 읽으보니 30년지기 베프가 생각나네요
    말의 센스가 장난 아닌 친구거든요.

    울고 있어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말씀 감사해요

  • 6. ,,,
    '19.6.30 4:48 AM (145.239.xxx.54)

    분위기가 참 좋은 배우였는데, 원글님도 비슷한 참한 분위기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 7. 흔치않은 분위기
    '19.6.30 12:49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단단함이 느껴졌는데
    이제 티비에서 채널돌리다 보이면 짠하고 세월이 느껴질것 같아요.
    끊임없이 다작했어서 더 오래 기억될듯.

  • 8. ㅜ ㅜ
    '19.7.4 12:33 AM (110.70.xxx.74)

    연락한번 주시겠어요?0102753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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