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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납기 잘 지키시나요?

후리랜서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9-01-16 20:12:50

혼자 집에서 일한지는 한 16년, 본격적으로 일한지는 20년쯤 되었어요.

그 기간동안 납기를 어긴 적은 한 번이에요. 날짜를 아예 잘못 알아서 고객이 전화해서 혼비백산했던 적이 있고,

나머지 일들은 마감일 출근하면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9시 전에 보내는 게 원칙이에요.

개인적인 약속도 엄청 일찍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시 전에 가야 마음이 편해요.


다행히 제가 만나고 일하는 사람들은 약속을 잘 지키고, 못 지키더라도 그러려니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남편이 회사일로 접하는 사람들은 약속을 그렇게 중하게 여기지 않나봐요. 어제도 업체 방문했다가 맥이

빠져 돌아오니 제가 다 맘이 안 좋아서요.


협력 업체에서 며칠까지 일을 완성하겠다고 해놓고 정작 별로 진전이 없는 경우에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남편한테 어찌해라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알아서 잘하겠지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들

처리하시나 궁금해서 어제부터 궁금했던 질문을 오늘 여쭙습니다. 올 한해 모두 편안하세요.

저도 납기 펑크 기록이 1회에 머무르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보내보겠습니다.

IP : 222.10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6 8:23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개인약속은 몰라도 납기를 안지키면 어쩌나요..남편분 너무 갑갑하시겠어요. 저는 번역일 했는데..

    아이낳고 미역국 먹는데 거래처에서 일이왔더라고요. 차마 출산했단 말은 못하고 납기도 여유있어서 한다고 했는데..

    회음절개해서 따끔 거리는데 의자에 앉았다 일어났다하며 일끝내서 보냈죠. 양도 얼마 안되는데 다른 데로 맡기라고 하면 담당자가 골치아플거 같아서 그냥 했네요.

    지금 생각하면...저도 참..그래요. ㅋ

  • 2. 후리후리..
    '19.1.16 8:24 PM (211.208.xxx.110)

    저도 후리랜서입니다. 현재 본업으로 일 시작한지 13년째이군요. 수많은 장단기 프로젝트와 일감들을 쉼 없이 해왔는데.. 납기 어긴 적은 딱 두 번이네요.. 한 번은 원글님처럼 일정을 듣고도 잘못 체크해서 납기가 반 나절 늦어졌어요. 최근 일인데.. 그 일로 나도 늙었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한 번은 중간에 업무 도와주시는 분이 늦어져 반 나잘 늦어진거.. 이렇게 딱 두 번이네요. 올해는 저에게도 업무를 확장할 기회가 생겼는데 품질과 납기준수라는 철칙으로 2019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원글님도 홧팅!!

  • 3. 아.. 질문엔
    '19.1.16 8:26 PM (211.208.xxx.110)

    일감을 주고는 중간 진행경과를 체크하시고 납기 지연되면 지연 페얼티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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