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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게를 막 부수고 가서

홧병 조회수 : 3,760
작성일 : 2017-11-27 09:24:23

제가 가게를 하고 있는데

놀 생각만하고 10살 딸이랑 정신연령이 비슷한거 같은데

모든게 수동적이고 이것좀 해줘 하면 기분 내키면 하고 안그러면 내가 직원이가!! 하고 짜증 내면서

나가요

그러다보니 시키는것도 눈치 봐야하고 안시키면 안하고

내가 9-9시까지 가게 있다보니

아이들까지 일하면서 케어 해야 하는데 관심이 없어요

밥먹는거 외엔

가게 있다 말고 당구장가서는 새벽에 들어오고

지금까지는 내카드를 줘서 그걸로 썼는데

제가 화가나서 카드를 짤라 버렸네요

그러더니 가게 금고 돈을 계속 가져가네요

자기도 화가 났는지 계속 그러고 사네요

그런데 오늘 웬일인지 가게에 나왔네요

그날은 화를 내면서 금고통을 확 집어 던지고 장사 하지말라고 하면서 차단기 다내리고 내가 경찰에 신고 한다고 하니

신고 하라면서 10살 딸은 무서워서 밖에 있고

저도 이러고 살다 보니 홧병이 생길거 같아서 꼬박꼬박 대 들거든요

모른척하고 또 받아 주기에는 제가 너무 힘든데

그렇다고 이혼하는것도 애들이...

정말 힘드네요

그냥 봐서는 100퍼 이혼인데 지금 상황이 너무 복잡한 상황이라서 용기도 없네요..


IP : 118.45.xxx.6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
    '17.11.27 9:25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얘기 하시는건지...
    집에서 기르는 개????

  • 2. ..
    '17.11.27 9:26 AM (91.207.xxx.29) - 삭제된댓글

    왜인지는 모르나 원글같은 분들이 이혼은 또 죽기보다 싫어해요.
    아마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사고회로에 잠시 이상이 생긴 게 아닐까 합니다.

  • 3. 남편이라는
    '17.11.27 9:27 AM (121.155.xxx.75) - 삭제된댓글

    주어가 빠졌네요.
    자꾸 가게 얼씬거리게 하지마시고 어디 100만원이라도 받고 취직하라고 하세요. 니가 벌어서 니가 쓰라고....

  • 4. 누가
    '17.11.27 9:31 AM (39.7.xxx.184)

    그러고 갔어요?
    남편이면,이혼
    남이면 고소...

  • 5. ㅇㅊ
    '17.11.27 9:37 AM (223.39.xxx.11)

    일단 무조건 신고하세요 지금은 안해도 나중에 이혼하고 싶을때 그래야 증거가 남아요
    그리고 이혼한다고 안죽어요

  • 6. ...
    '17.11.27 9:42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남편인가요?
    아이들 친부인데 저러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 7. . . .
    '17.11.27 9:55 AM (125.185.xxx.178)

    원글이가 이혼해주지 않으니 반항하는거네요.
    남편이 원하는 이혼해주세요.

  • 8. 홧병
    '17.11.27 9:59 AM (118.45.xxx.68)

    이해 안가는 부분이 한두가지 아니에요
    본인 생활이 저러니 항상 짜증에 시발을 달고 살아요
    그러다보니 딸도 시발을 달고 살드라구요
    말을 그대로 따로 하는거 보고 놀랬어요
    하루 종일 게임하는것도 그렇고 남편도 당구장 가기전에는 하루종일 게임했거든요
    저 같으면 그렇게 앉아서 하루 종일 못할거 같아요
    이러다보니 저도 남편한테 화낼것을 애들한테 화내게 되고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된건지 우울증 생길것같고
    남편은 시댁 식구들하고도 왕래 없네요..
    다 부모탓이고 남탓만하고 애들이면 고쳐주기라도 할텐데 다큰 성인 고집이 있어서 듣지도 않고 특히 제말은

  • 9. 홧병
    '17.11.27 10:01 AM (118.45.xxx.68)

    벌금만해도 1000만원 같아 줬네요
    택시 운전사랑 싸웟, 음주운전에 폭행,으로 그것도 3번 나눠서
    한두번도 아니고..
    이건 회사 다닐때 일이고 회사 다닐때도 자기 월급은 다 술값으로 나갔네요
    매일 술을 먹는데 한번 먹으면 기본 150만원 적게 먹는날은 20만원
    화가 나서 물으면 접대한다고 하는데 지금도 집에서는 술은 매일 먹네요

  • 10. 홧병
    '17.11.27 10:04 AM (118.45.xxx.68)

    제가 경제력이 되니까 저도 크게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한번은 제가 11-8시까지 근무를 했어요
    돈을 많이 벌려고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돈이 남는게 하나도 없는거에요
    그때 깨달았어요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싶은거죠..
    아무 아쉬울게 없이 살다가 남편은 적응이 안됐겠죠?
    집에서 매일 놀면서도 짜증에 화 제가 피곤하다보니 피해 다녔는데 이제는 저도 한계가 온거 같네요

  • 11. 이혼하세요.
    '17.11.27 10:27 AM (95.211.xxx.173)

    제 친척이 그렇게 살았는데
    여자분이 모든 경제력 끌고나가서 벌어 먹이고 살다가
    사업이 흔들렸거든요? 그래서 잠깐 망했는데...

    남자가 정말 죽이도록 괴롭히더라고요.
    결국 여자분 술먹고 폐인되고, 아이들 방황하고,남자는 기승전 여자분탓.

    이혼추천해요.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요.
    남자분이 너무 막 사시는듯요.

  • 12.
    '17.11.27 10:35 AM (49.167.xxx.131)

    남편얘긴거죠? 와이프가 돈버니 그거 믿고 그러는듯 근데 가게까지 부슨거면 이혼하자고하세요. 능력되시는데 그런사람은 아닌듯

  • 13. 무비짱
    '17.11.27 10:42 AM (59.2.xxx.215)

    우울하고 홧병나겠다고 하지만 아직 원글님이 참을만 한 상황인 거 같아요.
    그냥 이정도면 계속 참으면서 사실테고...
    이렇게 가다 크게 한 방 먹고 그때가서 이혼하시겠죠.
    진짜 못견디고 이혼 할 사람들은 이렇다 저렇다 말 없이 이혼해요.
    말 꺼내는 것조차도 지치고 진저리가 나서...
    원글님은 아직 견딜만 하신 거에요.
    다만 아이들은 어떨지...

  • 14. 홧병
    '17.11.27 11:46 AM (118.45.xxx.68)

    가게는 자기가 못하게 할 권리 있다고 장사 하지마!! 소리치면서 금고통을 집어 던지고 차단기 내고 나갔네요
    미친..그리고 이틀동안 집에만 있다가 월요일날 나왔네요
    저는 쉬지도 못하고 매일 문열고 혼자 가게하고 애들챙기고
    주말에는 애들 평일에는 거의 사먹으니 내손으로 주말에는 해서 먹여야겟다 싶어서 밥해주고 청소하고 잠자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진이 다 빠지네요

  • 15. ㅇㅇㅇ
    '17.11.27 1:01 PM (121.144.xxx.215) - 삭제된댓글

    부서진 가게 사진다찍어놓고
    경찰신고 필수예요
    증거 모아놓으세요
    이혼 소송하시고 분명뒷끝있을사람이니
    가게 팔던지 하시고

  • 16. 지금
    '17.11.27 1:08 PM (183.96.xxx.122)

    애 때문에 이혼 망설이는 거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본인이 버시니 돈 때문은 아닌 듯하고 혹시 애 정서에 안 좋은 영향 줄까 봐서요?
    부모의 불화보다 아이에게 나쁜 영향 주는 게 있을까 싶은데요. 경제적 무능력에 폭력적이라면 더더욱이요.
    아이 핑계로 이혼하고 싶지 않은 마음 숨기는 거 같아요.

  • 17. 정신
    '17.11.27 3:25 PM (112.164.xxx.30) - 삭제된댓글

    정신차리세요
    남편 더 망가지기 전에 이혼 하시고요
    '왜 그러고 사세요
    아이한테 그런 아빠라도 있는게 좋다고요
    그걸 애들이 그러던가요
    애들이 집이 지긋지긋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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