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도 둘째들이 눈치 빠르고 영악(?)한가요?

자식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16-11-01 12:19:40
애들마다 성향은 다 다르겠지만
저희집은 그러네요..
딸만 둘인데
둘째가 어릴 때부터
엄마와 언니와의 관계를
잘 관찰하고
엄마 성격을 파악한 후
엄마 비위를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맞추는 거 같아요..
엄마 입장에서는
착하고 말 잘듣는 자식이라 예쁜 건 사실이지만
아이 진짜 속마음을
잘 몰라 안타까울 때도 많네요..

IP : 39.7.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 12:21 PM (211.178.xxx.205)

    원래 둘째들이 사회성을 알아서 일찍 깨치죠.
    특히 중간에 끼인 둘째들은 더해요.
    사이에서 살아남아야하니 눈치만 늘고 생활력이 강해지죠.
    집안 모든 식구들의 관심이 첫째에게 집중되고 모든 교육도 첫째에게 올인하다가
    둘째에겐 시들해지잖아요. 둘째는 태생적으로 그래서 결핍같은걸 갖고 키워지는것같드라구요.
    그사이에서 살아남야아하니 알아서 모든걸 하게되요 자연스레.
    공부도 어깨너머로 배우구요.
    제가 장본인이라 너무너무 잘압니다.

  • 2. ..
    '16.11.1 12:21 PM (210.217.xxx.81)

    셈은 확실히 빠르더라구요 ㅎㅎ

  • 3.
    '16.11.1 12:23 PM (180.70.xxx.154)

    저도 딸만 둘인데요
    첫째는 순둥이 둘째는 어려서는 꼴통이였죠
    언니도 이겨먹으려하고 고집이 쎄서
    엄청나게 혼나도 안고쳐지더니
    클수록 이쁜짓을 하네요

  • 4. 울집
    '16.11.1 12:24 PM (121.179.xxx.246)

    우리집 둘째는
    정말 정말 눈치가 둔치,
    엄마 언니 성향 파악은 개뿔이고
    제상태 파악도 잘못해요
    혼자 하는일은 잘해요
    지난해에 수능도 잘봐서 가고 싶은 학교도 갔고
    그러는데 영악하고는 거리가...

  • 5. ...
    '16.11.1 12:24 PM (125.180.xxx.181)

    영악한거는 성향차이인것같고 확실히 눈치는 빠른것같아요

  • 6. ㅣㅣ
    '16.11.1 12:25 PM (175.209.xxx.110)

    저도 자매중 둘째인데...맹하고 눈치없어요 ㅠ 사바사인 듯

  • 7. 아이의
    '16.11.1 12:29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진짜 속마음은 사랑받고 싶다 일 거에요.
    둘째들은 어릴때부터 속에 크고작은 상처가 많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스로 터득하는 거죠.
    제 둘째딸도 어렸을 때는 물론이고 성인이 된 지금도 엄마한테 너무나 곰살맞은 딸인데
    엄마인 저는 둘째한테 많이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늘
    갖고 있네요.

  • 8. ㅎㅎ
    '16.11.1 1:45 PM (210.109.xxx.130)

    둘재가 확실히 자기꺼 잘 챙기고 생활력 강함.
    엄마아빠 관심 못받고 혼자 생존하려면 어쩔 수 없어요.
    제가 둘째라서 잘알아요^^;;
    근데 이런 경우는 동성중 둘째인 경우이고, 혼성의 둘째는 또 다르더라구요~

  • 9. 공평
    '16.11.1 2:02 PM (58.151.xxx.100)

    공평하게 둘다 넘칠만큼 사랑해줄 수 있어야...
    두 자매 키우는 거 보면
    첫째는 태어나서 두세살까지 사진빵빵한 앨범이 두권이나.. 사진마다 예쁜옷에 들꽃 한다발씩 들려있고
    둘째는 앨범 한권인데 8장 정도 사진 붙이다 말고 휑 ;;
    똑같이 예쁜 옷을 사줘도 첫째는 가장 예쁜 브랜드 대표디자인을 골라 입히고, 둘째는 똑같은 디자인인데 색깔만 다른걸로. 이렇게 하면 같은 옷 같은 가격이어도 언니는 가장 예쁜 걸 입고 둘째는 언니가 입은걸 피하는 느낌의 두번째로 예쁜 옷을 입은 셈이 되는 거죠.
    둘째라는 게 좀 그런 위치.

  • 10. 저 둘째
    '16.11.1 2:38 PM (175.209.xxx.82)

    딸2 아들1에 끼인 둘째입니다.
    부모님이 최~대한 공평하게 키우려 하셨다만은
    그래도 자라며 서러운 것 많았네요..

    저요? 지금도 옷욕심은 진짜 많아요;
    맨날 저는 물려입던 신세였거든요.
    새옷은 명절에만 사줬던 듯요.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결과는 크게 좋진 않았지만..

    둘째는 어쩔 수 없습니다.
    좀 더 사랑으로 키워주세요

    옷 같은거 애들도 다 압니다;; 새옷 예쁜거 똑같이 사입혀주실 수 있음 그렇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015 수능...내가 어려웠으면 남도 어려운 겁니다. 6 제나두 2016/11/18 1,470
619014 월간 중앙 정윤회 인터뷰 - 단독보도인데 지금 여기 저기서 받아.. 15 새벽이다 2016/11/18 2,698
619013 겨울에 아웃도어 다운 입을때요 목도리는 어떻게 ㅜㅜ 3 ... 2016/11/18 1,362
619012 하늘색 구두 잘 신을까요? 7 지니 2016/11/18 1,262
619011 수능 논술 질문입니다~ 4 고3 엄마 2016/11/18 998
619010 타지에서 차구입 조언부탁드려봅니다^^ .. 2016/11/18 264
619009 절임배추 20키로에 액젓 2컵 좀 적겠죠? 14 절임배추 오.. 2016/11/18 2,602
619008 카드발급은 .. 2016/11/18 258
619007 우리 사회의 지적 수준 - 세계적 문학가도 주술에 빠진 사람으로.. 23 길벗1 2016/11/18 2,081
619006 네명이서 알게된 사인데.. 5 ........ 2016/11/18 1,407
619005 서울 몇번 안가본 고3인데요 15 촌사람 2016/11/18 1,903
619004 박사모총동원령인데 나갔다 박사모로카운트되는거? 5 ..... 2016/11/18 948
619003 박근혜 대통령, 8일 만에 공식일정 재개…내주 국무회의도 검토 12 산여행 2016/11/18 1,452
619002 뉴스공장-나타나 4 ㅋ ㅋ 2016/11/18 992
619001 뼛속깊이 박빠동네 친정엄마 오심 15 울엄마 2016/11/18 3,380
619000 11월 17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11/18 677
618999 문재인 인기는 여전하네 24 ㅎㅎ 2016/11/18 2,304
618998 찌질하고 이상한 남자 왜 이렇게 많나요? 3 ..... 2016/11/18 1,794
618997 머리 염색 언제 부터 하셨나요? 2 정연 2016/11/18 1,212
618996 폐경 후 체중 몇 키로 늘어나셨나요? 7 궁금 2016/11/18 3,222
618995 노트북으로 녹음하는 방법 있나요? 1 녹음 2016/11/18 1,970
618994 최순실부역자리스트 국회의원 명단.투표때 쓰세요. 2 새누리 2016/11/18 957
618993 대구촛불.판이커졌어요 15 대구시민촛불.. 2016/11/18 4,124
618992 시카고에 있는 커트 잘하는 한인미용실 정보 구할 수 있을까요? 혹시 ..... 2016/11/18 1,041
618991 위키리크스로 드러난 빌클린턴의 민낯 3 클린턴다이너.. 2016/11/18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