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차라리 남자에 대한 기대 자체를 않으니 자유로워져요

ㅇㅇ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15-10-10 14:09:20

어릴 땐 늘 멋진 남자 만나서 공주 같이 살 거라고 거의 세뇌됐었고

저 스스로 들들 볶고 외모에도 강박증 있었는데

다른 가치를 추구하면서 남자는 그냥 인간적인 면만 보고 이성으로 흥분을 안 느끼게 됐어요.

일단 남자 만날 때 더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걱정이 가중되어

피부도 안 좋아지고 낯빛도 어두워졌었는데.

현재 솔로인 지금 나의 모든 환경과 미래는 나 스스로 만든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뿌듯하고 알껍데기를 깨고 나온 기분이랄까요???

나를 구원할 사람은 세상 어떤 남자도 아닌 나 자신뿐이란 진실.


그렇다고 언젠가 있을 소울 메이트 같은 남자까지 거부하는 건 아니고

생기면 사귀고 싶은데요.

억지 인연...소개팅이라든지..는 안 하려구요.


혼자 오롯이 버텨내야 하는 세상

남자의 능력이나 위로에 기대하는 건 너무 순진한 짓인 것 같아요.

그러려고 노력도 해 봤는데 헛짓이었구요.

일단 사람이란 이 세상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게 함정 (부모조차....이해관계에 휘둘림)

남자가 나에게 목맨다 해도. 그것은 일시적인 젊음에 의한 것.


나에게 젊음이나 미모가 떠나가도 곁에 있어 줄 남자가 아니라면

남자의 사랑에 즐거워 하는 건

마치 마약을 하면서 취해서 즐거워하는 것과 마찬가지란 것을 느낍니다.

IP : 175.197.xxx.1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흐르듯
    '15.10.10 2:11 PM (112.104.xxx.149) - 삭제된댓글

    모든 괴로움의 근원은 기대와 집착인거 같아요.

  • 2. s00
    '15.10.10 2:55 PM (175.253.xxx.40)

    몇살이세요? 그런걸 깨우치시다니... 철학적이시네요

  • 3. 저도
    '15.10.10 2:56 P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이 되고 싶어요

  • 4. 동감합니다.
    '15.10.10 5:02 PM (211.32.xxx.137)

    저도 여고때가 제일 행복했던것같아요.
    남자 따위 관심없고 오롯이 내 힘으로 학교생활하고
    공부 열심히 하며 미래를 꿈꿀떄... 힘들었지만 마음이 제일 편하고 행복했어요.
    그런데 대학때.. 연애하고 남자한테 인기많았지만
    늘 힘들고 마음고생에.. 고생많이 했네요.
    남자들이 가방들어주고 책들어주고 밥사주고 리포트 대신써주고
    자기랑 결혼하자고 전업주부하고 취업고민하지말라고 그랬어도..
    여고떄 시험공부하느라 고생하고 ㅎㅎ
    친구랑 더치로 떡볶이 순대 먹고 다닐때가 더 행복한거 같아요 ㅋ

  • 5. 윗님 동감이
    '15.10.10 6:35 PM (113.131.xxx.188)

    저도 여고때가 제일 행복했어요.
    가만 생각해보면 돈도 한 푼 못벌고 부모님에게 의지하던 그 시절에도 잘 먹고 잘 살았는데

    어른이 된 지금 내가 자립할 능력도 있는데 뭐 그까짓 남자가 없다고 불행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어요.

  • 6. 오오오
    '15.10.10 9:47 PM (183.96.xxx.231)

    "나에게 젊음이나 미모가 떠나가도 곁에 있어 줄 남자가 아니라면

    남자의 사랑에 즐거워 하는 건

    마치 마약을 하면서 취해서 즐거워하는 것과 마찬가지란 것을 느낍니다."




    ---------
    원글님 멋지시네요. 저도 다시 굳은 각오 다지며, 제 일에 집중하며 열심히 살아가야 겠네요. ㅎㅎㅎ
    다시 되새기게 해주셔서 감사만빵이어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944 얼굴인식이 고객확인제도.. 10:54:37 42
1824943 식초 드시는분들 어떻게 드시나요 2 ... 10:49:51 118
1824942 박정희는 전두환이랑 동급이라 생각해요 7 .. 10:46:05 157
1824941 10억은 이제 서울 집도 못사는 돈이 되었네 18 ... 10:38:55 810
1824940 자꾸 배우자 질문 묻는 의도가 뭔가요 3 살다보면.... 10:38:12 329
1824939 냉면값 비싸 시판 냉면 먹는데 먹을만해요 14 ㅇㅇ 10:38:08 455
1824938 사형선고 유력, 윤석열 외환죄 2 .. 10:37:53 317
1824937 [속보]조국, ‘노’ 논란에 “리센느 겨냥 아냐…리센느 야호!”.. 11 .. 10:33:26 647
1824936 오늘 진짜 덥네요 6 11 10:30:24 717
1824935 애국기업 한성, 애국아이돌 리센느 4 .. 10:25:12 457
1824934 남자 노인들 한심해요 20 ㅇㅇ 10:22:57 1,352
1824933 다이소는 아이디어를 받아라 1 발명왕 10:20:37 655
1824932 울진 덕구온천 후기!!! 6 여행 10:19:57 718
1824931 이여자가 부러워요 1 .. 10:17:18 859
1824930 마루에어컨 틀고 청소하구있어요. 6 혼자임 10:14:37 426
1824929 8월10일쯤 강릉바다들어갈수있나요 5 8월10일 10:13:03 359
1824928 쟁이다 쟁기다 2 ㆍㆍ 10:12:52 370
1824927 남편이 짠하면서도 짜증이 나요.. 2 .. 10:12:32 753
1824926 진짜 대사가 1도 안되나봐요 6 ... 10:08:23 1,339
1824925 마운자로 4개월, 탈모왔어요. 10 다이어트 10:07:12 966
1824924 처진 가슴에 보정속옷 효과 있네요 5 777 10:03:05 526
1824923 브래지어가 늘어나니 편하네요 9 ㅇㅇ 09:54:25 938
1824922 매일 꾸미는 것도 13 .. 09:53:51 1,278
1824921 다이소. 천원짜리 팔아도 재벌 7 ㅇㅇ 09:51:28 1,386
1824920 런닝패션 1 ㅎㅎ 09:47:33 375